개그맨 김병만이 건축가로 변신해 단독주택 짓기에 도전한다. 김병만의 소속사 측은 지난 11일 “건국대 대학원 건축학과에 재학 중인 김병만이 ‘한글주택’ 프로젝트에 참여해 전문가와 함께 1억원대 단독주택 건축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한글주택’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모티브로 제작된 모듈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짓는 주택이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1억원 규모 비용을 들여 관리비가 거의 들지 않고 누구가 쉽게 지을 수 있는 집을 건축하는 것이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김병만은 “나만의 단독주택 짓기를 고민하다 보니 고가의 건축비와 만만치 않은 유지·관리비에 회의를 느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가수 백지영(37)이 지난 11일 공연장에서 예비 신랑인 배우 정석원(28)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아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백지영은 이날 오후 7시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전국투어 ‘7년만의 외출’에서 정석원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공연 말미 정석원은 무대에 깜짝 등장해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며 “결혼해달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관객들의 요청에 두 사람은 입맞춤도 했다. 정석원은 경남 진해에서 영화 ‘N.L.L.-연평해전’을 촬영 중으로 백지영 몰래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해 공연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홉 살 차 연상 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2년여의 교제 끝에 다음 달 2일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백지영이 MBC TV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인연을 맺은 김영희 PD가 주례를 맡으며 축가는 백지영과 친분 있는 여러 가수가 거론되고 있다.
‘괴물 좌완’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4승째를 수확하고 팀을 8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점만 주고 역투했다.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았고 볼넷 3개를 허용했다.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7회 선두 미겔 올리보에게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홈런을 맞고 유일한 점수를 줬다. 그는 팀이 5-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승리 요건을 안고 파코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이 7회 2점을 추가해 7-1로 이기면서 4승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승 2패)를 제치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2패째를 안은 이래 엿새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불펜이 여의치 않은 팀 사정상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은 114개(종전 109개)의 공을 던졌다. 탈삼진은 많지 않았으나 류현진은 안정된 제구로 땅볼 타구를 13개(뜬공 3개)나 양산하며 호투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의 ‘해결사’ 손흥민(21)이 약 한 달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고 도움까지 올려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13일 마인츠와의 29라운드에서 10·11호 골을 몰아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4경기 만에 골 사냥을 재개, 12호 골을 기록했다. 이날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더불어 팀 내 최다득점이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35분에는 데니스 아오고의 결승골을 도왔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기록된 것으로는 시즌 첫 도움이다. 후반전까지 활발히 뛰던 손흥민은 후반 31분 헤딩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고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루드네브스와 교체돼 우려를 남겼다.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로 다소 부진했던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4-1로 대승, 승점 48점으로 6위 프랑크푸르트(승점 50점)를 추격했다. 이날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물 만난 고기처럼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팀 공격을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한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올해 U-20 월드컵은 다음 달 22일부터 터키 이스탄불, 안탈리아, 카이세리 등 7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19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2011년에는 16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AFC U-19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쿠바와 상대한다. 조 2위 안에 들거나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아야 16강에 나설 수 있다. 월드컵에 앞서 대표팀은 파주에서 담금질하다 24일 출국, 29일부터 프랑스 툴롱에서 열리는 국제친선대회에 출전한다. 이광종 감독은 툴롱 대회를 마무리 훈련과 실전감각 다지기의 기회로 삼고 있다. 한국은 프랑스, 콜롬비아, 콩고, 미국과 같은 A조에 속했다. 첫 경기는 29일 0시30분부터 열리는 콜롬비아전이다.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서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다시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골라내고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무안타에 그치던 추신수는 8일 이후 4일 만에 시즌 10호 2루타를 신고하며 다시 감각을 끌어올렸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16으로 약간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대반격이 시작된 2, 3회 자신의 장기를 살려 한몫을 했다. 2회 2-2로 따라붙은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역전 타점을 기록했다. 3회에도 무사 1, 3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 히람 부르고스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두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조이 보토의 후속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1개 추가했다. 4회 1루수 땅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에도 1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신시내티는 2
영주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박근배(42) 소방장이 9일 경북 안동시 임하댐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소방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수중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사고 헬기에 탑승했다가 실종된 박동희(57) 기장과 진용기(47) 부기장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박 소방장은 7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6시 20분께 소방본부와 연락이 끊겼다. 경북도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날이 어두워지고 있는 시점인데 무전이 되지 않았다”며 “곧이어 실종된 것 같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박 소방장은 40여 분 뒤인 오후 7시 4분께 임하댐 수면 위에 숨진 채 떠올라 수색 중인 동료 소방관들에게 발견됐다. 박 소방장의 시신은 인근 안동병원으로 옮겨졌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른바 ‘갑(甲)의 횡포’ 논란을 빚고 있는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정치권이 일명 ‘남양유업 방지법’을 추진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을 통해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실모는 다음주 남양유업 사례를 중심으로 한 ‘불공정행위 근절방안 정책간담회’를 열어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모임 소속의 이종훈(성남 분당갑) 의원의 대표발의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실모는 남양유업이 대리점에 물품판매를 떠넘긴 것과 같은 ‘밀어내기’가 유업, 주류업, 식자재 유통업 등에서 횡행하지 않도록 포괄적인 금지조항을 담아 공정거래법 제23조를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도 남양유업 사태로 드러난 ‘밀어내기’, ‘떡값 요구’, ‘일방적 계약해지’ 등을 제재하는 방안을 담은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 소속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이 불공정 거래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대리점거래 공정화 법률(가칭)’과 같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측은 “기존 공정거래법은 일반법이어서 본점과의 관계 속에서 대리점을 보호하기에 불충분하고 가맹사업법이나 유통사업법은 특정업계를 다루기 때문에 법개정보다 법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DMZ 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며 “그곳에서 평화와 신뢰가 자라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경기지역 공약에서 경기북부지역 개발과 함께 DMZ 한반도 생태평화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세계평화공원 건립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60년 전 남북한 간의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된 DMZ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지역이 됐다”며 “한반도에서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둔 대치는 이제 세계 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위협은 남북한만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 풀어야 하고, 이제 DMZ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지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으로 갈라져 있는 한국인들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평화의 공간에서 함께 만나게 되길 희망한다”며 “그 날을 위해 미국과 세계가 우리와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DMZ 세계평화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혀 그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노무현 정부 당시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문제가 남북 간에 거론된 적은 있지만, 세계평화공원 조성이란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국방부 당국자들은 9일 전했다. 정전협정에 따라 군사분계선(MDL)을 기점으로 남북 각각 2㎞구역으로 설정된 DMZ의 입·출입 권한은 유엔군사령관에게 있다. 남측에서 DMZ를 출입하려면 유엔군사령관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북측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기능을 무력화시켜 별도의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DMZ를 평화적으로 이용하려면 유엔사 승인과 함께 북측의 호응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북측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시절, DMZ 평화적 이용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노 전 대통령은 그해 10월3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DMZ 평화적 이용을 제안했으나 김 위원장은 “아직은 속도가 빠르다. 아직은 때가 아니지 않느냐”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