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친노(친노무현)그룹’의 핵심 인사인 문성근 전 대표권한대행이 지난 3일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지난 4월 영화배우 명계남이 이어 당내 친노 핵심인사로는 두번째다. 문 전 대행의 한 측근은 “문 전 대행이 시민참여를 내세워온 민주당이 최근 당헌·당규 개정과정에 완전국민경선제 폐지 논의를 공론화하고 5·4 전당대회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권한이 강화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 측근은 또 “문 전 대행은 당 안팎에서 당내의 모든 문제를 친노와 비주류간 갈등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도 무척 실망해왔다”고 말했다. 문 전 대행의 탈당 결심은 최근 당에서 외부인사까지 참여시켜 대선평가보고서를 내면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친노 핵심 인사들에게 돌린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고 문익환 목사의 셋째 아들인 문 전 대행은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2002년말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으나 낙
예능·드라마·영화 ‘미친 존재감’ 김광규 ‘씬스틸러’, ‘주연급 카메오’, ‘미친 존재감’과 같은 수식어가 따르는 배우들이 있다. 참여하는 작품마다 비중에 관계없이 자신의 이름 세 글자 혹은 인상적인 표정 하나를 작품의 전면에 새기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 배우들이다. 배우 김광규가 그렇다. 오랜 시간 개성적인 연기로 항상 자신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뿜어내던 그가 이제는 어느새 ‘대세’로 떠올랐다. MBC 금요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과 드라마,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를 최근 서울 홍대 근처의 탱고 바에서 만났다.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여서 놀랐다. 제작진이 사회가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고 모험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렇게 정규 편성까지 됐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최근의 인기를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는 각자 다른 사연으로 혼자 사는 남성들의 삶을 관찰한 프
‘월드스타’ 싸이가 이번에는 미국 최고 명문 하버드대에서 강연한다. 하버드대학 한국학연구소(소장 김선주)는 오는 9일 이 대학 ‘사이 강당’(Tsai Auditorium)에서 가수 싸이를 초청해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싸이가 직접 세계 무대를 달구고 있는 K-POP의 열기와 자신이 살아온 삶 등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전하게 된다. 이어 카터 에커트 하버드대학 석좌교수(한국학)의 사회로 싸이와 이 대학 동아시아 학과 조교수인 알렉산더 잘턴이 학생들과 함께 토론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김선주 소장은 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젠틀맨’ 등이 미국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유와 한류의 문화적 의미 등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특별강연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학 측은 행사가 열릴 ‘사이 강당’의 공간이 좁아 웹사이트를 통해 200장의 입장권에 대한 추첨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착순 등록을 실시한 결과 12시간만에 1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 방송된 ‘백년의 유산’ 35회의 전국 기준 시청률은 지난 회보다 0.7%포인트 높은 26.8%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지난 회보다 2.1% 상승한 29.4%를 기록해 30%대에 육박했다. 동시간대 경쟁작 SBS ‘출생의 비밀’은 전국 기준 7.1%, 수도권 기준 8.4%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한편, ‘백년의 유산’과 주말극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S 2TV ‘최고다 이순신’은 전국 기준 21.7%, 수도권 기준 2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에 따르면 ‘백년의 유산’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26.4%, 수도권 기준 31.6%였다.
그룹 2PM이 국내에서 발표할 3집 ‘그로운’(GROWN)‘이 일본 음반매장 타워레코드의 예약판매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오는 6일 국내에 출시될 ‘그로운’은 일본 내 정식 발매가 아니라 현지 수입 음반이지만 지난 3일 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이 차트 1위에 있던 음반은 2PM이 오는 29일 일본에서 발매할 싱글 ‘기브 미 러브’(GIVE ME LOVE)로 2PM의 음반 두 장이 1위 다툼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2PM의 국내 앨범이 일본 싱글을 밀어내고 1위에 올라 현지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며 “2PM은 이 차트에서 1, 2위 뿐만 아니라 여러 버전(CD+DVD)으로 출시되는 ‘기브 미 러브’로 5, 6위에도 올라 있어 차트를 휩쓸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회 컵스의 우완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의 초구를 밀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시즌 1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추신수는 감을 살려 이날 첫 타석에서 바깥쪽에 꽉 찬 시속 151㎞짜리 강속구를 벼락같이 밀어 총알처럼 뻗어가는 홈런을 쐈다. 지난달 28일 워싱턴과의 경기 이래 7일 만에 나온 대포로 추신수는 시즌 타점 13개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2로 뒤집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간 뒤 사마자의 견제 악송구를 틈 타 가볍게 2루에 안착했고 코자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5회와 7회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2사 2루에서 2루 땅볼로 잡히면서 4타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330에서 0.327로 약간 떨어졌다. 출루율도 0.467에서 0.465로 소폭 하락했다. 신시내티는 2-4로 뒤진 8회 만루에서 제이 브루스의 적시타, 희생
국방부가 육·해·공군 참모총장에게 군령권(작전·정보)을 부여하는 내용의 상부지휘구조 개편을 보완해 추진하기로 했다.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방위력개선사업 관련 방위사업청의 정책기능은 국방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새 정부 국정과제 33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주도한 상부지휘구조 개편에 대해 새 정부 일각에서도 군정권(인사·군수)을 행사하는 각 군 참모총장에게 군령권까지 부여하면 업무가 과중해진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이 나온 바 있어 추진 과정에서 의견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방위력개선 사업과 관련해서는 방사청의 중기계획수립권 등 정책기능을 국방부로 이관하고 방사청은 집행기능만 담당하도록 하는 방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기간 공약한 병 복무기간 단축은 세부 추진계획 없이 중장기 과제로 분류됐다. 국방태세 확립 분야에선 ▲능동적 억제전략을 통한 적극 방위능력 확보 ▲화생방 테러 대비태세 강화 ▲군 정신전력 강화(국방정신교육원 설립) ▲ 사이버전 대응능력 강화(군사적 대응 시나리오 개발) 등이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또 군 공항을 외곽지
정부는 2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1단계로 총 3천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우선 피해가 발생한 입주기업에 63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을 금리 2% 수준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1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을 금리 2%수준으로 지원하는 한편 ‘정책금융공사 온렌딩’(1천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369억원) 등을 통한 지원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3천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경협보험 자금 지원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추경예산안에 포함된 중소기업진흥기금을 통한 정책자금이 국회 심의를 마치는 대로 신속히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2단계 지원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입주기업 피해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2단계 이후의 맞춤형 지원대책도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 지난달 29일 첫 회의와 다음날 실무태스크포스(TF)를 회의를 열어 이같은 1단계 대책을 마련했다. 합동대책반은 기획재정부·통일부·법무부·안전행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
정부가 종합건설사에 이어 전문건설업체에 대해서도 부실·불법 사례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시·군·구와 함께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등록기준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전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3년 주기적 신고대상, 기성실적이 일정 규모 이상인 업체와 조사필요성이 적은 난방·가스업종을 제외한 2만9천여개사가 대상이다. 국토부는 전문건설업체 등록·처분관청인 시·군·구를 중심으로 등록기준 적합여부를 심사하며 1단계로 서류 심사를 한 뒤 의심업체에 대해서는 2단계로 현장점검을 거쳐 올해 8월말까지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실상 페이퍼컴퍼니(서류상의 회사)인 부실·불법 건설사를 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는 조사대상 5천50개사 가운데 부실·불법 사례가 의심되는 1천751개사(34.6%)를 적발해 시·도에서 제재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이처럼 부실 건설사 퇴출에 나선 것은 2008년 이후 건설시장 규모는 크게 감소한 반면 건설사수는 여전히 과도해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실·불법업체 난립으로 수주질서가 교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