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현역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2012∼2013시즌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워싱턴 위저즈에서 활약한 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명단에 올라 있는 제이슨 콜린스(34). 그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지난달 29일자(현지시간) 유력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커버스토리를 통해 공개됐다. 콜린스는 쌍둥이 형제이자 NBA에서 센터로 활동하고 있는 제런 콜린스에게는 지난여름 동성애자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의 메이저 프로 스포츠에서 현역 선수가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AP, NBC방송 등은 콜린스의 행동이 두 명의 전·현직 대통령과 동료 선수들, 팬들로부터 공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나는 게이다”라는 두 단어가 스포츠 역사를 바꿨다고 평가했다. ‘농구광’이기도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콜린스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용기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백악관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성명에서 “제이슨의 발표는 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고, 콜린스의 친구이기도 한 클린턴의 딸 첼시는 페이스
육상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제4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 남녀 47개 세부 종목에서 전국 중·고·대학·일반부 선수 1천693명이 참가해 6일까지 닷새간 태극마크와 한국기록을 향해 기량을 겨룬다.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린 대표 선수 16명도 시즌 첫 실전 경기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점검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와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록을 바탕으로 8월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를 확정한다. 연맹은 이미 마라톤·경보 대표 선수로 남녀 8명을 선발했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한 한국 육상은 이후 허들과 경보, 도약(장대높이뛰기·높이뛰기), 투척(창던지기) 등 세계 톱 10 가능성이 큰 틈새 종목 위주로 대표팀을 재편했다. 한때 육성 종목으로 키운 100m, 계주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나와 소속팀에서 훈련 중이다. 일본 고교생 기류 요시히데(18)가 육상 남자 100m에서 자국 역대 2위 기록인 10초 01을 찍어 열도를 들끓게 한 상황에서 한국 육상에도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두 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3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8일 워싱턴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후 전날 볼넷 하나로 숨을 골랐던 추신수는 두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344에서 0.340으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자로 나서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인 싱커를 노려 중견수 쪽 2루타를 만들어냈다. 다음 타자 잭 코자트의 투수 앞 희생 번트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어진 조이 보토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3회와 5회에도 각각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루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웨인라이트는 추신수가 상대적으로 약한 몸쪽 직구를 던져 각각 공 2개, 1개 만에 추신수를 잡아냈다. 추신수는 다시 첫 타자로 나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랜디 쵸트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몰아갔으나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9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 2
‘국가정보원의 대선·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30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국가정보원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50분쯤 윤석열 팀장과 박형철 부장검사를 포함한 검사 7명과 포렌식 요원 10여명 등 25명을 국정원에 보내 임의제출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3차장 산하의 옛 심리정보국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내부 지시·보고 문건과 내부 인트라넷, 컴퓨터 서버 등과 관련한 전산자료 등을 확보중이다. 심리정보국 등에 소속됐던 국정원 일부 직원들의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2005년 8월 옛 국가안전기획부가 정관계와 시민사회계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불법감청·도청에 나선 ‘안기부 X파일’ 사건 수사 이후 두 번째다. 검찰은 지난해 대선을 전후해 국정원 직원들이 ‘오늘의 유머’ 등 인터넷 사이트에 정치 관련 댓글을 단 일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지휘부가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또 이런 댓글 작업이 정치·선거 개입 의도에서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법원노조)는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법원 공무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노조는 진정서에서 “최근 잇따른 사망사고는 법원의 업무특성에 기인한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량이 주요인”이라며 “살인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실태조사와 실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까지 법원 공무원 43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15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바닥구조 기준이 종전보다 강화되고 창호·벽체 등에 대한 결로방지 기준이 신설된다. 또 새집증후군에 따른 아토피 등의 질환 예방을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대상이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동주택을 건설할 때는 바닥두께는 210㎜(기둥식 구조는 150㎜) 이상이어야 하고 실험실에서 측정된 경량충격음은 58㏈, 중량 충격음은 50㏈B 이하의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현재 바닥두께를 210㎜로 하거나(표준바닥구조) 바닥충격음 기준(인정바닥구조) 가운데 하나만 만족하면 되던 것을 둘 다 충족하도록 기준을 강화한 것이다. 공동주택 결로방지 기준도 신설된다. 최근 공동주택은 발코니 확장으로 인해 거실창호 등이 외기에 직접 접하고 난방공간이 넓어져 창호 결로 현상이 심해지고 있지만 결로 예방을 위한 별도의 기준은 없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500가구 이상의 주택에 설치되는 창호와 벽체 접합부에 대해 국토부 장관이 별도로 고시하는 결로방지
‘가왕’(歌王) 조용필(63)의 19집 ‘헬로’(Hello)가 판매량 10만장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음반유통사인 유니버설뮤직이 지난달 30일 밝혔다. 19집은 발매 당일인 지난달 23일 첫 주문물량 2만 장이 팔려나갔다. 25일 추가 공급된 1만장, 29일 2만장이 모두 소진돼 총 5만장이 모두 팔린 상태다. 더불어 도소매상의 재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출고를 앞둔 음반이 5만장으로 판매량 10만장 돌파를 눈앞에 뒀다는 게 유니버설뮤직의 설명이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19집은 공급 즉시 소비자에게 팔리는 ‘셀-스루’(sell-through) 상태”라며 “도소매상의 추가 주문과 기업체의 단체 주문, 팬들의 문의가 이어져 물량만 공급된다면 이번 주 내로 판매량 10만장 돌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의 기획사인 YPC프로덕션도 “현재 두 개의 제조 공장으로도 물량 수요를 맞추기 어려워 추가로 한곳의 공장을 더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중 추가 3만 장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집이 품절 사태를 빚으며 인기를 모으자 전국 휴게소, 상점 등에서는 해적 앨범(불법 복제 앨범)이 등장하기도 했다. 유니버설뮤직과 YPC프로덕션이
지난달 27일부터 일본 전국 5대 돔 투어 중인 한류스타 동방신기가 그 피날레로 7만 5천 명 규모의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을 찾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가 오는 8월 17·18일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 ~타임~’의 마지막 무대로 닛산 스타디움 2회 공연을 결정했으며, 이곳에서 공연하는 것은 해외 가수로는 이들이 처음이라고 30일 밝혔다. 동방신기는 이로써 이번 투어에서 총 85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 단일 콘서트 투어로는 한국 가수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게 됐다.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 ~타임~’은 지난 2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시작으로 삿포로돔,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 재팬돔, 오사카 교세라돔, 도쿄돔,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을 차례로 돌며 18회에 걸쳐 열린다. 오는 6월12일 발매를 앞둔 새 싱글 ‘오션(OCEAN)’도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