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건 수사와 관련한 ‘경찰 윗선 개입’ 폭로 논란에 대해 표면적으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으나 내용적으론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민주통합당은 국정원과 경찰 모두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사건을 부각시켜 정국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나선 반면, 새누리당은 정치쟁점화를 경계하면서 애매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은 정치적 고려 없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즉각적인 강제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검찰에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명예회복의 기회”라고 검찰을 압박했다. 같은당 김현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국정원이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서 한 마디 언급조차 없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은 원 전 국정원장 체제 하에서 펼쳐진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들에 대해 당장 내부감찰을 실시해 사실 그대로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경찰 윗선 개입’을 폭로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상대로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이 연이어 반박하고 나선 데 대해 “경찰이 계속 권 전 과장을 상대로 부당한 변명을 강요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
국회의원 특권 가운데 가장 제한이 필요한 항목으로 설문조사 결과 ‘높은 연봉’이 꼽혔다.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의 서복경 연구원은 지난 19일 민주통합당 정치혁신실행위원회 주최 세미나에서 올해 국회의원 연봉격인 연간 세비가 1억4천586만2천72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장관의 연간 보수액 1억5천만원보다 1천만원 가량 적지만, 차관의 연간보수액 1억3천만원보다는 1천만원 정도 많은 액수다. 세부 내역은 수당 7천757만원, 입법활동비 3천763만원, 특별활동비 790만2천720원, 정근수당 및 명절휴가비 1천422만원, 관리업무수당 698만원, 정액급식비 156만원 등이다. 여기에 일반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가족수당과 중·고생 자녀의 학비가 지급된다. 가족수당의 경우 배우자는 월 4만원, 자녀는 1인당 2만원씩이다. 학비는 분기당 고고생은 44만6천700원, 중학생은 6만2천400원이 지원된다. 세비 이외에 정책개발 및 자료발간 비용, 출장비, 사무실 운영, 차량운영비 등이 전체 국회 운영경비 중에서 지원된다. 국회의원 세비는 지난 2001년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김기린 정치팀장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회의원 세비는 2001
국방부는 지난 19일 박신규 공군 중장을 합참차장에, 장경욱 소장을 국군기무사령관에 각각 임명하는 등 장성급 간부 21명에 대한 정기 진급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상반기 장성 인사에서 4명이 중장으로, 13명이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중장 3명과 소장 1명은 보직만 바뀌었다.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총장 등 군 수뇌부는 최근 한반도 안보위기를 고려해 전원 유임이 결정됐다. 합참차장에는 박신규 공군작전사령관(공사 27기·58세), 공군참모차장에는 공군교육사령관인 김형철 중장(공사 28기·56세), 공군작전사령관에는 공군참모차장인 최차규 중장(공사 28기·57세), 기무사령관에는 장경욱 연합사 부참모장(육사 36기·56세)이 각각 임명됐다. 육사 37기 진급자 중 이재수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은 인사사령관에, 박찬주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과 김영식 합동군사대학 총장은 군단장에 각각 보직됐다. 학군 18기인 이범수 국방부 동원기획관도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에 보직됐다. 소장 진급자 13명 중 구홍모 외 등 11명은 사단장에 보직됐다. 소장 진급자 중 2차 진급인 육사 40기는 8명이다.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 신안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중심이 먼 바다에 위치해 다행히 별 피해는 없었지만 규모가 역대 6번째로 큰데다 지난해에도 근처 해역에서 4.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던 만큼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1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북서쪽 10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4.9 지진은 물건이 흔들리고 정지한 차가 뚜렷하게 움직이는 듯 느껴지는 정도로 육지에서 이런 지진이 나면 실내에 있는 사람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지진은 약 4초 정도 지속돼 기상청에도 지진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신안군 흑산면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창문이 흔들린 정도로 느낌이 있었다”며 “별 피해상황은 없다”고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지난해 9월에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기상청 관측 사상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04년 5월29일 오후 7시 14분께 경북 울진 동쪽 약 8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이다
국세청과 관세청 등 과세 당국이 세원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세원 추가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황이 그렇게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한 조세정의 확립을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는 등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기업·대자산가, 고소득 자영업자, 불법 사금융 등 민생침해, 역외탈세 등이 핵심대상이다. 국세청는 지난 2월 내부 인력 재배치를 통해 지방청 조사국에 세무조사 전문인력 400명을 증원하고 조사팀 70여개를 보강하는 등 총력체제를 구축했다. 국세청은 대기업의 부당내부거래나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등 지능적 탈세에 강하게 대처하기로 했으나 초반부터 대기업의 반발에 직면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측이 지난 18일 “편법 상속이나 골목 상권 침해가 아닌 정상적인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내부거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국세청은 성실납세자나 중소기업, 서민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세무조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대기업의 반발과 여론 추이를
개그맨 김준현(33)이 20일 4세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준현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6년 동안 교제해 온 오모(29)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준현은 “이 여자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며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데뷔 초부터 곁에서 항상 지켜준 사람”이라고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 씨는 김준현과 학교 선후배로 만나 김준현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 김준현은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여자친구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를 표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김준현은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바로 ‘개그콘서트’ 새 코너를 짜야 한다”며 “왠지 안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현은 “아들 딸 구분 없이 최소 3명은 낳고 싶다”며 “가정이 생기는 만큼 ‘개그콘서트’를 더욱 열심히 해 여러분을 많이 웃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주례 없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