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18일 “시퀘스터(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에 따른 미국 국방비 삭감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한 중인 카터 부장관은 이날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 직후 주한 미대사관 공보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한기간에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률을 현행 42%에서 50%로 늘리기 위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협상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과 카터 부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 “양국은 앞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도발로 인해 초래되는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터 부장관은 특히 핵우산과 재래식 타격능력, 미사일 방어능력 등을 포함한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현재 북한의 위협이 상존함에도 미국의 한국 방어 의지는 투철하고 확고한 방위 공약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내일 B-52 전략폭격기의 비행훈련이 한반도 지역으로 이루어진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를 시작으로 행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허태열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해당 부처의 순서를 포함한 구체적인 업무보고 일정은 확정되는대로 브리핑하겠다”고 말했다. 허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임장관들이 부처 이기주의에 흔들리지 말고 칸막이에 둘러싸인 업무를 신속히 파악해 이번 행정부 업무보고 때 구체적인 칸막이 제거 실행계획을 포함해 부처간 협업 시스템을 보고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여왕이 돌아왔다.(Queen is back.)”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갈라쇼 ‘올 오브 미(All of Me)’로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 여자 싱글 역대 두 번째 고득점으로 4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환희와 감동의 현장에 김연아가 다시 섰다. 출입구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피겨 여왕’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천장에 부착된 대형 전광판에서는 김연아의 전날 프리스케이팅 모습이 흘러나왔다. 그가 완벽한 연기로 프로그램을 끝내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장면, ‘키스앤크라이존’에서 높은 점수에 놀라는 장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이 잇달아 나왔다. 그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크게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우승자가 왔습니다. 유나~킴”이라고 소개하자 9천여명의 관중은 큰 박수로 챔피언의 등장을 환영했다. 김연아가 갈라쇼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은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 아이스쇼에서 선보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올해 선임하는 감사위원 3명 중 1명은 전직 장관이나 검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임직원이나 협력회사 관계자 출신도 다수였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 위원들이 경영진에 대한 감시·감독보다는 구색 맞추기나 로비용으로 이용되는 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 소속 80개 상장사 가운데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66개사는 올해 초 주주총회를 통해 총 81명의 감사위원을 선임했거나 뽑을 예정이다. 이들의 출신 직업별로 보면 교수가 35명(43.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금융·재계(10명), 행정부 공무원(9명), 국세청(7명), 판사(5명), 계열사 임직원(4명), 검찰(3명), 경찰(1명), 언론인(1명), 협력회사 관계자(1명) 등의 순이었다. 이중 정부 고위 관료나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사법당국 등 권력기관 출신은 25명으로 전체의 30.9%를 차지했다. LG는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을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할 계획이고 삼성전자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을 감사위원으로 새로 뽑았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낸 박찬욱
관세청이 올해 핸드백 등 명품 잡화와 자동차부품, 유아용품, 건축자재, 먹을거리 등에 대한 원산지 단속을 강화한다. 관세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3년 원산지 표시 검사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5대 중점 단속품목 중에는 제3국에서 생산·병행수입된 유명 지갑, 액세서리, 신발류 등이 포함됐다. 먹을거리는 수입품-국산간 가격 차이가 커 국산둔갑 위험성이 높은 명태, 쌀, 소금, 김치 등이며 유아용품은 젖병, 완구, 기저귀 등이 대상이다. 오현진 기획심사팀 관계자는 “이들 품목은 작년 단속 실적과 올해 단속 테마를 반영해 원산지 표시가 매우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본청 기획테마, 수시 일제단속을 확대하고 본부세관 중심의 광역 및 상시단속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침체된 국내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한계가구뿐만 아니라 예비·잠재수요자의 주택구입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주택시장이 2012년부터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는 이유는 강력하고 지속적인 정부대책과 모기지 금리 인하 등”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주택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MHA)과 주택저당채권(MBS) 이자율을 대폭 낮추면서 실질적인 모기지 이자부담을 완화하는 방법을 썼다. 그 결과 2012년 들어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증가하면서 기존·신규 주택가격이 모두 4분기에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고 주택건설허가·착공 등 신규 주택공급지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구원은 이처럼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우리나라의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우선 하우스푸어 등 당면 현안을 상황에 맞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주택대출원리금 상환부담에 처한 한계가구는 가구 상황에 따라 직접지원과 간접지원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실직 등으로 대출상환 부담능력을 상실한 가구에는 지분매입, 주택연금대상 확대 등 직접지원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재중(27)은 지난 1월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마인’(Mine)으로 중국 대표 뮤직비디오 사이트인 인웨타이의 종합 뮤직비디오 순위에서 중국, 대만, 일본 등의 가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011년에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 등에서 약 4개월간 진행한 ‘아시아 10대 미남스타’ 설문에서 1위에 뽑혔다. 이같은 김재중의 중국 내 인기는 온라인상의 수치만이 아니었다. 일본에서 K팝 한류를 개척한 JYJ의 김재중이 중국에서도 한류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체육관에서 열린 김재중 아시아 투어 ‘유어, 마이 앤드 마인’(Your, My and Mine)에는 5천 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680∼1천380위안(한화 약 12만∼24만원)인 티켓은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찐짜이쭝, 찐짜이쭝, 워 아이 니~(김재중, 사랑해요).” 중국 팬들은 여느 나라보다 뜨거운 ‘팬심’을 자랑했다. 시종일관 붉은색 야광봉과 응원 도구를 들고 기립해 김재중의 이름을 연호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여성 팬 팡웬
온갖 스펙으로 무장해 기대감을 높였던 드라마들이 잇달아 부실한 스토리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SBS TV 주말극 ‘돈의 화신’이 뚝심있게 스토리의 힘으로 밀고나가 눈길을 끈다. 이 드라마는 지난 17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3%(전국)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7.5%. 같은 시간 방송되는 ‘막장 드라마’의 대명사 MBC TV ‘백년의 유산’이 20.8%로 5.5%포인트나 앞서갔지만 아직은 ‘돈의 화신’의 진가를 ‘백년의 유산’과 비교할 계제가 아닌 듯하다. 하지만 ‘돈의 화신’은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내 딸 서영이’나 ‘무자식 상팔자’와 같은 연속극을 제외하고 화려한 이미지나 영상미, 스케일 등에 기대지 않은 스토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받는다. 특히 국내 안방극장에서는 여전히 미개척의 분야인 블랙코미디 장르를 파고든다는 점에서 특히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다. ‘돈의 화신’은 제목에서 밝혔듯 ‘돈에 미친’ 인간들의 민낯을 정조준한다. 하지만 정색하고 덤비는 대신 희화화와 풍자라는 방법을 통해 그 어둡고 비릿한 소재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주인공의 이름은 이차돈. 신라 최초 불교 순교자의 이름이 2013년 ‘돈의
가수 싸이(박재상·36)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영국에서 밀리언셀러(100만 장 이상 판매) 반열에 올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남스타일’이 UK(영국) 차트 60년 역사상 129번째 밀리언 셀러(싱글)가 됐다”고 18일 전했다. UK 차트를 집계하는 영국 오피셜 차트 컴퍼니(The Official Charts Company)는 싸이가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에서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남스타일’은 앞서 지난해 9월 16일 UK 싱글 차트에 37위로 진입한 뒤 2주 만인 9월 30일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한국 가요사상 첫 쾌거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영국 싱글 판매 순위에서 6위(총 87만 8천 장)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은 UK 싱글 차트에서 30주째 순위권(톱 40)에 머물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23일자)에서는 전 주보다 1계단 상승한 37위를 기록했다. 싸이는 다음 달 12일 새 싱글을 발표하며, 이튿날에는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