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는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범경기 네번째 선발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안타를 3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이날 애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일전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밀워키전 선발로 예정됐던 왼팔 테드 릴리와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 12일 밀워키와의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고 3점을 줘 패전 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는 빅리그에서 첫 승리를 올리며 설욕했다. 당시 타석에도 섰던 류현진은 지명타자 제도가 다시 적용되면서 이번에는 투구에만 전념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1승2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1회 1점을 내주며 조금 흔들렸던 류현진은 4회부터 제구와 구위가 점점 좋아지고 투구에 자신감이 붙는 등 경기에 점차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후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다만 풀카운트 승부가 많은 것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총투구수 88개를 기록한 가운데 직구와 체인지
한국 사이클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트랙 종합 1위라는 좋은 결과를 받아들였다. 한국 사이클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막을 내린 제33회 아시아 선수권대회 및 제20회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 트랙 종목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목에 걸어 홍콩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남자 엘리트에서는 포인트·개인추발·스크래치·1㎞ 독주·단체추발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 엘리트에서는 단체 추발·스크래치·개인추발에서 우승했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 조호성(서울시청)·장선재(대한지적공사)와 여자 사이클의 김유리(서울시청)·김은희(국민체육진흥공단)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주니어 대표팀도 남자 주니어 단체스프린트와 여자 주니어 500m독주·스프린트·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 대표팀은 이어서 열린 도로 종목에서는 남자 U23 도로독주 28.4㎞에서 임재연(의정부시청)의 동메달 하나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후 처음 나선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전망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를 마친 뒤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성백·최승우(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장선재는
‘카타르 격파’를 외치는 최강희호가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동국(전북),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함부르크) 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23명은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위해 18일 파주NFC에 모였다.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 손흥민 등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과 이청용(볼턴) 등도 대표팀 소집에 맞춰 이날 오후 귀국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첫 훈련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 예선 4경기를 치른 현재 조 2위(2승1무1패·승점 7점)에 올라 있다.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이란, 카타르가 한국과 같은 승점 7점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이 조 1·2위에 주어지는 브라질행 티켓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만에 하나라도 카타르에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 여부는 안갯속으로 빠지게 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저마다 카타르전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A매치 95경기를 뛴 대표팀의 ‘최고참’ 이동
자동차 에어컨을 켜고 운전하면 히터보다 연료 소모량이 급격히 올라간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17일 교통안전공단이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전기장치가 연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히터 작동에 따른 자동차 연료 소모량은 시간당 50원이다. 차종은 중형 가솔린차,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천원, 에어컨 풍량은 중속으로 각각 가정해 산출한 결과다. 히터를 작동하지 않고 운전할 때보다 저온은 시간당 50원, 중온은 시간당 49원, 고온은 시간당 51원이 각각 추가로 들어갔다. 다만 히터 풍량을 고속으로 작동하면 추가 연료 사용량이 시간당 150원으로 올라간다. 히터는 엔진의 뜨거운 냉각수를 이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팬을 구동시킬 만큼의 전력량만 충분하다. 하지만 에어컨을 작동하면 중속에서 시간당 600원, 고속에서 시간당 800원의 추가 연료비가 각각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속의 경우 에어컨 사용이 히터보다 12배의 연료비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에어컨은 실내 습기제거나 냉방이 꼭 필요할 때 외에는 작동을 자제하는 것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공단은 전했다. 한편 전조등을 켜고 주행하면 200와트의 전기가 소모돼 시간당 200원의 연료비가 추가로 들어갔다. 블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비롯한 18개 장·차관급 외청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프로필 4면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인선의 기준과 특징은 전문성 중시에 있다”며 “주무부서에서 청장이 내려왔던 것을 최소화하고 내부 차장을 적극 승진발령했으며 외부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영입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검찰총장에 채동욱(54·사시 24회) 서울고검 검사장이 내정된 것을 비롯해 국세청장에 김덕중(54·행시 27회) 중부지방국세청장, 경찰청장에 이성한 (57·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부산지방경찰청장, 금융감독원장에 최수현(58·행시 25회)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채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대전고검 검사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대검 차장 등을 지낸 특별수사통이며 김 국세청장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역임했다. 이 경찰청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부산지방경찰청장을 지냈고, 최 금감원장 지명자는 충남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난국을 타개하려는 한반도 주변국의 외교적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북한의 도발을 막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한다는 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압박’ 외에 ‘대화’라는 투트랙 전법을 활용, 국면 전환 상황에도 조심스럽게 대비하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 일단 미국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19일부터 러시아와 독일 방문에 나선다.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담당, ‘대북 저승사자’로 불리고 있는 미국 재무부의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인 데이비드 코언은 18일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을 잇따라 찾는다. 코언 차관은 안보리 2094호의 대북 금융제재 이행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는 독자적 대북제재 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코언 차관의 한중일 방문의 관전 포인트는 북한의 유일한 외국환은행으로 미국이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한 조선무역은행 제재 문제와 관련한 중국측과의 협의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부장관도 18일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연아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무결점 연기로 148.3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69.97점)를 합쳐 종합 218.31점을 획득,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197.89점·이탈리아)와 아사다 마오(196.47점·일본)를 무려 20점차 이상으로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한국은 피겨 사상 처음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3장이나 얻게 됐다. 김연아는 이날 완벽한 연기로 기술점수(TES) 74.73점과 예술점수(PCS) 73.61점을 기록하며 종합 점수에서 올 시즌 여자싱글 최고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연아가 이날 세운 218.31점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여자 피겨 사상 최고점인 228.56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지난 2009년 로스앤젤레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연아는 2010·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에 그친 뒤 2년 만에 복귀한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피
오는 19일부터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피해자의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성폭력 범죄자에게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이제까지는 16세 미만 피해자에게 성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에만 적용해왔다. 법무부는 모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 중 성도착증 환자에게 약물치료를 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화학적 거세는 성도착증 환자에게 약물 투여와 심리치료를 병행해 성기능을 일정 기간 약화시키는 조치로 적용 대상은 성범죄자 중 19세 이상의 성도착증 환자로서 재범 위험성이 있는 사람이다.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과 감정을 거쳐 검사가 청구해 법원이 치료명령을 선고하며 집행은 출소 2개월 전부터 이뤄진다. 치료명령은 법원이 유죄판결 또는 치료감호와 함께 선고하거나, 가석방 요건을 갖춘 수형자가 치료에 동의한 경우 법원이 15년 이내에서 선고한다. 개정법 시행으로 화학적 거세 대상자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