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10가구 가운데 3가구는 평균 한 달에 22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영세한 수준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임 진 연구위원은 3일 ‘50세 이상 자영업자 증가 현황과 대응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지난해를 기준으로 ‘생계형 자영업 가구수’가 전체 459만 가구의 약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임 연구위원은 ‘생계형 자영업’을 연소득이 연 2천609만원(월 217만원)이 안되거나, 빚을 뺀 자산이 9천618만원에 못 미친 가구로 분류했다. 소득기준으로는 145만 가구, 순자산으로는 128만 가구가 이런 기준에 해당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총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2천817만원이었다. 이를 근거로 할 때 자영업 가구 30% 이상의 소득이 근로자들의 평균 소득에 크게 못미치는 셈이다. 더욱이 자영업 수익구조가 점점 더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 연구위원은 “대형소매점 증가, 서비스업의 전문화·대형화,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자영업자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베이비 붐 세대(1955~1963년생·현재 50대) 퇴직자들이 가계부채·교육비 부담·국민연금 수령까지의 소득공백 등을 이유
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80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가 확산한데다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사용증가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사용대금을 지불하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물품구매시 은행 계좌에서 곧바로 돈이 빠져나가는 ‘선불식’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체크카드 사용건수는 24억9천만건, 사용액은 83조1천110억원이었다. 2011년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31%, 금액으로는 19.6% 늘어난 수치다.작년 신용카드의 사용건수와 사용액 증가율이 13.4%, 3.8%인 점을 감안하면 이를 크게 웃돈다. 물론 사용건수나 사용액에 있어선 여전히 신용카드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신용카드 사용건수는 75억건, 사용액은 561조8천580억원이었다. 그렇지만 체크카드의 일 평균 사용 실적은 681만건, 2천271억원으로 2011년 529만건, 1천900억원을 압도했다. 지난해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8천789만장으로 전년(8천464만장)보다 3.8%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2011년 1억2천214만장에서 1억1천623만장으로 2008년 이후
“연기하는 게 재미있어졌어요. 이젠 좀 빠져들게 된 것 같아요.” 김강우(35)는 배우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고 했다. 그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점은 과감함이다. 연기에 푹 빠지지 못해서 조금씩 망설였던 부분이 이제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변화는 작년에 내놓은 작품 ‘돈의 맛’부터 두드러졌다. 작품 자체가 과감한 ‘돈의 맛’에서 누구보다 과감한 연기를 선보여 또래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1년 만에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는 ‘사이코메트리’에서도 그는 어느 때보다 활기찬 캐릭터의 옷을 입고 에너지를 뿜어낸다.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삼청동에서 만난 김강우는 밝고 적극적인 ‘양춘동’이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돈의 맛’ 이후 바로 찍은 거예요. 워낙 장르도 다르고 캐릭터로 달라서 끌리더라고요. ‘돈의 맛’은 조금 수동적인 느낌의 캐릭터인데, 이건 초반부터 움직임도 많이 있고, 반대되는 캐릭터라 좋았어요.” 영화는 형사 양
EBS TV ‘시네마천국’이 봄을 맞아 MC를 교체하는 등 봄맞이 개편을 단행하고 3일 오후 2시 첫선을 보인다. 새 MC로는 김석범 수원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와 윤성은 영화평론가가 발탁됐다. 김 교수는 영화 ‘터치’, ‘천국의 향기’ 등 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자로도 활동했고,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현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전임연구원이다. 이와 함께 ‘시네마천국’은 SNS(트위터:@ebs_cinema)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시청자와 소통에 나선다. 제작진은 “SNS를 통해 두 MC의 영화 수다를 엿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영화인에게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또한 작품성 있는 좋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천국 시사회’도 준비하고 있다. 3일 방송에서는 ‘피아노’ ‘델마와 루이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을 통해 페미니즘 영화이론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 ‘할리우드 영화 장르와 웨스턴’을 통해 할리우드 서부영화의 특징을 살피고 ‘연가시’ ‘화차’ ‘마이웨이’ 등 140여 편이 넘는 영화를 편집해온 박곡지 편집감독과의 인터뷰도 마련한다.
밴드 송골매의 구창모,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옥슨80의 홍서범 등 1970∼80년대를 빛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서울오페라클래식은 오는 29∼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080 타임머신 콘서트’를 연다고 2일 전했다. ‘추억의 캠퍼스 그룹사운드’란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에는 구창모, 여병섭, 홍서범 외에 휘버스 이명훈, 건아들 곽정목, 로커스트 김태민 등이 출연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 각자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공연 MC는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맡았다. 공연에 앞서 오는 6일에는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김아중(31·사진)이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개최했다. 소속사는 “오는 12일 데뷔 9주년을 맞는 김아중이 그동안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지난달 말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가 국내 팬들을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는 4년 만에 처음이었다”고 2일 전했다. 이날 팬미팅은 김아중의 팬카페 ‘코코아’와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김아중 갤러리의 공식적인 첫만남이었다. 김아중은 이를 기념해 직접 기념티셔츠를 주문하고 참석한 모든 팬들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미니 사인회를 가졌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김아중이 평소 봉사활동을 펼쳐온 국내 한 미혼모 시설에서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영화 ‘나의 PS파트너’를 선보인 김아중은 이달 중순 SBS ‘희망TV’와 함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열흘간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 입학예정)가 2012 런던올림픽 후 처음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손연재는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가즈프롬 그랑프리 국제대회 개인종합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 4개 종목 합계 61.498점을 받아 전체 34명의 선수 중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손연재가 올 시즌 처음 나선 국제 대회이자 새로 구상한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시즌부터는 리듬체조 규정이 대폭 바뀌어 표현력과 선수와 음악의 조화가 강조됐고, 선수가 음악과 혼연일체가 돼 연기하는 것에 심사의 초점이 맞춰진다. 점수 또한 30점 만점에서 20점 만점으로 조정됐다. 손연재는 이날 볼·곤봉·리본·후프 순서로 연기에 나섰다. 장기인 볼에서 15.416점을 받은 손연재는 어려워하는 곤봉에서 15.166점을 벌었다. ‘흑조’를 연기한 리본에서 15.750점을 받아 만회했으나 가장 자신 있는 후프에서 여러 차례 후프를 놓쳐 15.166점을 받으며 10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곤봉과 리본에서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4일 종목별 정상을
‘산소탱크’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이 결승골 어시스트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값진 승점을 선물했다. 박지성은 3일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2-2013시즌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결승골에 도움을 줬다. 그는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을 돌파해 사우샘프턴의 일본인 수비수 요시다 마야를 태클로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제이 보스로이드는 골지역 중앙에서 박지성이 내준 크로스에 가볍게 발을 대 골망을 흔들었다. QPR은 사우샘프턴을 2-1로 꺾었다. 박지성은 올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작년 9월 27일 레딩과의 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 같은 해 10월 7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다. 약 5개월 만에 올린 어시스트이자 공격포인트다. 박지성에게는 기량이 줄었다는 의혹의 시선을 한 방에 걷어내는 통쾌한 플레이였다. 이날 박지성은 평소와 약간 다른 포지션에 배치됐다.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이날은 조금 더 공격형에 가까웠다. 박지성은 전진 배치됐으나 여전히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