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정규리그 17경기 만에 감격스런 첫 승을 거뒀다. QPR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델 타랍의 멀티 골에 힘입어 풀럼을 2-1로 물리쳤다. 박지성은 무릎을 다쳐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경기까지 7무9패를 기록하던 QPR은 정규리그 개막 후 석 달 반 만에 첫 승을 올렸다. 특히, 해리 레드냅 감독으로 바뀐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레드냅 감독 체제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 조세 보싱와, 에스테반 그라네로, 줄리우 세자르 등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스타들을 벤치 신세로 전락시켰다. 대신 제이미 매키, 클린트 힐 등 원래 QPR에 있던 선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초반부터 풀럼을 몰아세우던 QPR은 후반 7분 타랍이 알레한드로 푸를린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첫 골을 뽑아냈다. 타랍은 15분 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풀럼은 경기 종료 직전 믈라덴 페트리치가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23·서울시청)가 거침없는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16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65만에 결승선을 끊어 위징(중국·38초34)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올 시즌에 이 종목 연속 금메달 행진을 6회째로 늘렸다. 1차 대회와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한 이상화는 전날 5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37초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니 볼프(독일), 위징, 왕베이싱(중국) 등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벌이던 맞수들은 이상화의 질주에 눌려 아직 금메달 구경도 해보지 못했다. 이상화는 이 종목 월드컵 포인트도 600점을 쌓아 2위 볼프(400점)를 크게 앞질러 시즌 종합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이강석(27·의정부시청)이 35초436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모태범(23·대한항공)이 35초62의 기록으로 11위, 이규혁(34·서울시청)이 35초79로 15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간판 가토 조지가 34초94로 우승했고 로날드 물더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3일 대전·충남과 광주·호남을 찾으며 1박2일 일정의 지방유세에 나섰다. 첫날 중서부권에 이어 둘째 날은 동남권인 부산·경남(PK) 지역을 연달아 방문하며 국토를 ‘L’자로 종횡하는 일정이다. 문 후보 측은 안철수 전 후보의 전폭적 지원선언 이후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 이번 주안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지지율이 역전되는 ‘골든크로스’를 이뤄낸다는 목표로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그는 첫 방문지인 대전에서 안 전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문 후보는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안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운집한 3천여명(주최측 추산)의 인파를 향해 맞잡은 두 손을 들어 올리는 등 돈독한 모습을 보였다. 안 후보가 먼저 “새 정치와 격차해소의 출발점은 정권교체”라면서 지지를 호소하자, 문 후보는 “저와 안 후보가 함께하면, 그래서 민주당과 안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 국민연대가 모두 함께 힘을 모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지 않겠나”고 화답했다. 특히 안 전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세에서 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선 부재자투표 첫날인 13일 투표율이 6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첫날 일반 부재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 97만3천430명가운데 59만3천141명(60.9%)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07년 17대 대선 때 첫날 투표율 61%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일반 부재자투표 대상자는 73만1천971명이었으며 첫날 투표자 수는 44만6천604명이었다. 이번 대선 부재자투표 대상자는 대선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108만5천607명이지만 일반 부재자투표 대상자에는 거소투표 대상자 10만6천197명과 선상투표 대상자 7천60명이 제외된다. 일반 부재자투표는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뒤 종료된다. 한편 선관위는 부재자봉투의 속이 비쳐 비밀이 침해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2005년 전에 속봉투가 있었지만 개표 때 투표지가 훼손돼 무효처리되는 문제가 있어 속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봉투 겉에 투표자 성명과 주소를 적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수십차례 선거에서 비밀이 침해된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그동안의 ‘네거티브 자제령’에서 벗어나 사실상 맞대응 공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박빙의 우세인 상황에서 선거 막판 네거티브 공세로 자칫 흐름이 뒤바뀔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부터의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상황에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질수록 유권자들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측근은 “박 후보가 민주당의 네거티브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리고 악의적으로 없는 사실을 유포해 그것으로 표심을 흔들려고 하는 구태정치는 안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세에서는 기존에 해오던 대로 민생을 강조하겠지만 민주당의 악의적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에서도 이에 부응해 민주당의 ‘네거티브와 마타도어’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날 오전 당사에서 ‘문재인 캠프의 불법사찰·인권유린·기자폭행 등 선거공작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불법사찰의 불법성 등에 대해 공세를 펴고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은 “우화인 ‘늑
정부는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수위를 높이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공식 제재안을 마련하고, 부족한 부분은 미국·일본 등 개별국가와 협의해 추가하는 ‘2단계 제재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이를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P5) 등을 상대로 다각적인 외교채널을 가동했으며, 유엔 안보리는 13일 새벽(한국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명백한 유엔결의 위반행위를 규탄했다. 정부는 이런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토대로 안보리 차원에서 더욱 강화된 대북 조치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리 정부 내에서는 ▲새로운 제재방안 ▲기존제재 이행 강화 ▲제재대상 확대 등 다양한 옵션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와 안보리 결의를 무시한 것에 대해 지난 4월보다 진전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면서 “해상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 금융부문 조치 모두 이론적으로는 생각해볼 수 있는 조치들”이라고 밝혔다. 해운 조치와 관련, 북한에 기항했던 외국선박의 입항을 규제하고, 북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제재(자산
기준금리가 연 2.7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11월에 이어 이달에도 연 2.75%로 유지했다. 10월 이후 두 달째 동결이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3.0%에서 6월 3.25%로 오른 뒤 13개월만인 올해 7월 3.0%로 낮아졌다. 지난 2011년 2월(2.75%) 이후 20개월만인 지난 10월부터 2%대로 떨어졌다. 최근 들어 수출이 회복돼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국내 경기가 완만하게 살아날 수도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이 이번 동결의 주요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특히 대선이 엿새 앞으로 바짝 다가와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정책 판단도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