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하루에 6타를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전날 2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티 커(미국)가 2타 뒤진 2위(13언더파 203타)에서 추격했다. 유소연(22·한화)도 5타를 줄이며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인비는 티샷과 아이언샷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쇼트게임으로 만회, 타수를 줄여나갔다. 전반에 3타를 줄인 박인비는 후반 들어서도 버디 3개를 추가, 다시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박인비와 최저타수상 경쟁을 벌이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타를 줄여 공동 6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2차 대전 중 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유린에 대해 당사국의 솔직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발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차 발리 민주주의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인류 보편의 가치와 올바른 역사인식의 바탕 위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일본이 2차 대전에서 자행한 군 위안부 인권유린을 거론하면서 점차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반성을 거듭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성숙한 민주국가로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개별 국가의 이해관계를 넘어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오히려 그 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현지 유력 일간지인 ‘콤파스’와 한 인터뷰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중 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유린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연설에서 “유엔은 2003년
지난 3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강 신화를 이룬 한국 컬링이 새 시즌을 맞아 힘찬 기지개를 켠다. 대한컬링경기연맹은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 화산빙상장에서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제12회 회장배 전국컬링경기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학·고등·일반부 등 6개 부문에서 53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4강의 기적을 만든 경기도체육회 소속 여자 일반부 팀도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빠른 두뇌회전이 요구돼 ‘얼음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은 북미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끄는 주요 동계 종목이다. 한국에는 등록 선수가 700여 명으로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최근 국제대회에서 낭보를 전해와 겨울스포츠의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떠올랐다. 높아진 관심에 힘입어 대한컬링연맹도 최근 신세계그룹, KB금융그룹 등의 후원을 받는 등 경기력 향상과 인기몰이를 꾀하고 있다. 참가팀들은 토너먼트를 거쳐 12~13일 결승전을 벌인다. 연맹은 이번 대회 중등부 남녀 1~2위 팀에 내년 한·일 청소년 동계스포츠 교류대회 참가 자격을 준다.
쌍용건설이 대규모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8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제3자 인수 방식의 신주발행으로 최대 2천5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용건설은 신주발행을 위해 신한은행 등 채권단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2천500억원의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쌍용건설의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698%에서 300%로 낮아진다. 이 경우 현재 최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과 채권단의 지분율이 희석돼 쌍용건설의 최대주주가 바뀔 수 있다.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초반 선전을 이어가는 인천 전자랜드가 실책과의 싸움에 들어간다. 8일 KBL에 따르면 전자랜드는 경기 평균 14.2개의 턴오버를 저질러 이 부문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잦은 실책은 보통 나쁜 성적으로 이어진다. 지난 시즌 실책 1위에 오른 서울 삼성(평균 15.37개)도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많은 실책에도 10경기에서 8승을 수확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실 전자랜드에 실책이 많다는 사실이 완전히 부정적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빠른 농구’로 설정한 팀의 색깔이 짙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활동량이 많고 속공을 자주 시도하는 팀들이 대체로 실책을 많이 저지른다. 전자랜드는 2009~20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팀 속공이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이 부문 3위를 달리며 역동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빨리 움직이다가 저지르는 실책은 괜찮지만 서서 저지르는 실책은 안 된다”고 말했다. 많은 실책에도 선전하는 비결은 수비와 리바운드 같은 궂은 작업에서 찾을 수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조별리그 2위에 오르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리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중국과의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문창진(포항)의 결승골을 끝까지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전까지 이라크와 공동 선두(승점 4·골득실 +1)였던 한국은 이라크가 최종전에서 태국을 3-0으로 완파하면서 B조 2위(승점 7·골득실 +2)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A조 1위 이란과 U-20 월드컵 진출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이 대회에서는 4강 진출팀에게 내년 터키에서 개최되는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조별리그 2연패로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중국을 상대로 한국은 이날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전반에 리드를 잡지 못했다. 전반에만 경고를 4개나 받을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서슴지 않는 중국에 수차례 역습을 허용하면서 골키퍼 이창근(부산)이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한국은 후반에도 허용준(고려대) 등을 중심으로 지치지 않고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국내 첫 독립야구단인 고양원더스의 허민 구단주가 은퇴 프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주는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구회는 허민 구단주를 포함, 2012 일구상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해 8일 발표했다. 올 시즌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에 올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박병호(넥센)는 최고타자상을, 정규리그 다승 1위(17승)를 기록한 장원삼(삼성)이 최고투수상을 받는다. 정규리그 신인상을 받은 서건창(넥센)은 다시 한 번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도자상은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차지했고, 의지노력상은 입단 10년 만에 12승을 올린 두산의 노경은에게 돌아갔다.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해에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거머쥐며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살린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는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2012 일구상 수상자 명단 ▲일구대상= 허민 고양원더스 구단주 ▲최고타자상= 박병호(넥센) ▲최고투수상= 장원삼(삼성) ▲의지노력상= 노경은(두산) ▲신인상= 서건창(넥센) ▲특별공로상= 이대호(오릭스 버펄로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