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스마트폰뱅킹이 가능해진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0일부터 스마트폰으로 자신이 보유한 저축은행 계좌 조회와 이체, 예·적금 신규 개설 또는 해지, 대출 등이 가능한 ‘저축은행 스마트폰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이용자는 19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적용대상 은행은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에 가입된 저축은행 11곳이다. 스카이·부림을 시작으로 현대·인천·한화·구미는 오는 24일, 더블유·에스앤티·진주·드림·엠에스는 31일부터 적용된다. 스마트폰뱅킹에서 어플을 내려받아 가입등록을 한 뒤 거래 가능한 저축은행을 표시하면 해당 저축은행의 페이지로 자동이동해 서비스가 실행된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고객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가입 고객은 거래 저축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강원도 고성군 22사단에서 지난 2일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신병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우리 군의 경계태세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부대는 이 병사가 소초원들이 잠을 자고 있던 생활관(내무반) 문을 두드리고 귀순 의사를 표명할 때까지 철책이 뚫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만약 이 병사가 무장을 하고 다른 마음을 먹었다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 했던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10일 “합참의 전비태세검열실에서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귀순자(북한 병사)가 소초(생활관)의 문을 두드리고 우리 장병들이 나가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비무장한 북한 병사는 우리 장병 3명이 뛰어나가자 “북에서 왔다. 귀순하겠다”라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이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이 병사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비무장지대(DMZ)의 북측 철책과 전기 철조망을 통과해 오후 10시30분께 3~4m 높이의 우리 측 철책을 타고 넘었다. 군 관계자는 “북한 병사는 불빛을 따라 소초 건물로 이동해 소초 문을 두드렸고 이에 장병들이 오후 11시19분께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
난적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원정을 앞둔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화두는 포백 수비라인이다. 17일 새벽 열리는 이란과의 4차전은 한국이 A조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인 동시에 공수 양면에서 대표팀의 틀을 새로 짠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크다. 공격진에서는 이동국(전북)이 빠진 가운데 좌우 날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중원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파트너가 누가 될 지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변화의 중심은 대표팀의 후방을 지킬 포백 수비라인에 놓여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달 말 이란전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가장 최근 경기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 주전으로 뛴 수비수 4명 중 곽태휘(울산)만 잔류시켜 수비라인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 오른쪽 풀백 신광훈(포항), 왼쪽 풀백 윤석영(전남) 등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빠졌다가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여기에 막판 부상 변수가 수비진을 다시 흔들었다. 애초 선발됐던 박원재(전북)와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가 소집 직전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박주호(바젤)와 김기희(알사일랴)가 메우면서 변화의 폭이 커졌다. 포백 수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의 두 고참 센터 강지우(33)와 진신혜(32)는 12일 개막하는 이번 시즌이 남다르다. 지난 시즌까지 신세계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이들은 하나금융그룹이 창단한 하나·외환이라는 새로운 팀 이름을 갖게 됐다. 게다가 둘은 최근 나란히 자신의 이름까지 바꿔 새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강지우는 지난해까지 강지숙이라는 이름으로 코트에 나왔다. 그러나 올해는 하나·외환의 새 유니폼에 강지우라는 새 이름을 새기고 출전한다. 9일 서울 종로구 하나·외환 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 경기를 마친 강지우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부상이 많아 이름을 바꿨다. 미신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서 지난해 정식으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글로 보면 한 글자만 바꾼 듯하지만 한자로 ‘지숙(志淑)’에서 ‘지우(知佑)’로 두 글자 다 변경할 만큼 새로운 농구 인생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강지우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결혼까지 해 올해 시즌이 여러모로 새롭게 느껴진다. 비시즌 기간에 왼쪽 무릎 수술을 해 아직 몸 상태
북한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독일을 꺾고 2012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 진출, 사상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북한은 10일 새벽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끝난 대회 준결승에서 독일을 상대로 2골을 몰아친 김소향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2008년 1회 대회 우승팀인 북한은 준결승에서 가나를 2-0으로 물리친 프랑스와 14일 새벽 결승전에서 대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북한은 전반 39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최충복의 중거리 슈팅이 독일의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김소향이 재빨리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기세가 오른 북한은 후반 2분 만에 자기 진영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김소향이 잡아 독일 수비수 두 명의 압박을 뚫고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예감했다. 반격에 나선 독일은 후반 14분 헤딩으로 추격골을 뽑아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만기가 돌아온 한일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우리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면서도 자본 유출입 흐름을 주시하며 거시 건전성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은,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은 9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한일 양국 간 통화 스와프 계약규모를 일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조치를 예정대로 만기일인 10월 31일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료 대상은 한은과 일본은행, 한은과 일본 재무성이 지난해 10월 계약으로 확대한 570억달러 규모의 1년 만기 스와프 계약이다. 당시 한은과 일본은행은 양자 원-엔 계약액을 30억달러에서 300억달러 상당액으로 늘리고 한은과 일본 재무성은 300억달러의 달러-원/엔 스와프를 신규 계약했다. 이에 따라 31일 만기에 종료되면 현재 700억달러 규모인 양국 간 통화스와프는 2008년 위기 전 수준인 130억달러로 줄어든다. 이 중 30억달러는 원화를 맡기고 엔화를 끌어오는 원-엔 스와프, 100억달러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에 따른 양자 통화스와프(달러-원/엔)이다. 공동 발표문은 “(지난해) 확
한국과 미얀마는 8일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와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한-미얀마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미얀마의 개혁·개방과 함께 양국 간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토대로 교역ㆍ투자 등 경제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얀마 간 ‘무상원조 기본협정’과 ‘미얀마 국책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두 정상은 또 우리 기업이 진행중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과 양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협조하고, 에너지·자원·광물 분야와 공항·상수도 건설 등 인프라·건설 분야에서도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얀마가 국가발전 모델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미얀마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개발협력도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미얀마 내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와 확산을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양자 물리학에서 혁신적인 실험기법을 개발한 프랑스의 세르주 아로슈와 미국의 데이비드 와인랜드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이들을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두 사람은 “개별 양자 입자를 파괴하지 않은 채 직접 관찰하는 기법을 시연함으로써 양자 물리 학 실험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1천만 크로네(한화 약 17억원)였으나, 금융위기 때문에 올해에는 800만 크로네(13억여원)로 줄었다.
논 농가에 정부가 지급하는 직불금이 6년 만에 인상될 전망이다. 9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소득보전 고정직불금을 내년도 생산분부터 기존 ㏊당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쌀 직불금은 ㏊당 일정액을 주는 ‘고정직불금’과 쌀 시세가 목표가를 밑돌 때 차액의 일부를 주는 ‘변동직불금’으로 나뉜다. 쌀 고정직불금은 지난 2006년 ㏊당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되고 나서 6년 동안 변동이 없었다. 변동직불금도 ㏊당 4만원 가량 인상된다. 지금까지 61가마로 산정했던 ㏊당 쌀 생산량을 내년부터는 63가마로 산정함에 따라 직불금도 덩달아 늘어난다. 농식품부가 쌀 직불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농가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농가소득은 2006년 연 3천230만원에서 지난해 3천15만원으로 200만원 이상 줄었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가 20% 이상 오른 것에 비춰보면 농가 경제가 얼마나 어려울지 짐작할 수 있다. 도시근로자 가구 소득이 같은 기간 4천133만원에서 5천98만원으로 23.4% 늘어난 것과도 극명하게 대조된다. 농촌 가구의 소득은 도시 가구의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