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주택업체들이 하반기 9만500여가구를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주택협회는 7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107개 단지, 9만537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보다 15.6%, 작년 상반기에 비하면 20.5% 감소한 수준이다. 또 분양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업체는 36개사에 그쳐 전체 회원사의 절반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9천302가구, 지방 4만1천235가구다. 사업유형별로는 재개발·재건축·조합사업이 3만5천492가구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협회는 주택시장 장기침체, 유로존 재정위기, 가계부채 부담 등 악재가 더해지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이후 유동성 위기에 빠질 가능성을 염려해 시기를 연기하거나 물량을 축소함에 따라 하반기 공급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신용카드사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이유로 올해 들어 부가 서비스를 기존보다 절반 이상 줄였다. 28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포인트, 마일리지, 캐시백, 할인 혜택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축소했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수수료율 차별 금지법안 통과로 수익이 전년 대비 20~30% 정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유에서다. 카드사들은 부가 서비스를 받기 위한 전월 이용액도 이 기간에 평균 50%가량 높였다. 기존에는 전월에 20만원만 써도 극장 할인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으나 무이자 할부 제외 등 까다로운 조건이 생겨 30만~50만원은 써야 기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카드론 등에 대한 대출 서비스를 엄격히 제한하고 카드 수수료율 또한 크게 낮아질 예정이라 수익 구조를 맞추려고 부가서비스를 대폭 줄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부가서비스를 줄이겠다는 공지를 쏟아내고 있어 소비자의 혜택 감소가 불가피하다.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공원 이용료 할인혜택 조건을 강화해 7월부터 적용한다. 3개월 월평균
LIG손해보험은 28일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영업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에 대한 새로운 국제표준인 ‘ISO22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BCP란 예상치 못한 재해나 재난으로 급작스럽게 업무가 중단됐을 때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핵심업무를 복구,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일련의 계획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BCP 구축을 제도화시켜 시행 중에 있다.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는 2012 런던 올림픽 개막 D-30을 맞아 27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궁, 배드민턴, 태권도, 체조, 유도 등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11개 종목에서 42명의 대표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해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런던 올림픽을 앞둔 각오와 준비상황을 전했다.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임명한 한국은 런던 올림픽에 26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서 선수와 임원 370여 명을 파견한다. 테니스와 승마, 카누 종목은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국가별 순위 ‘톱 10’을 지키는, 이른바 ‘10-10’을 목표로 잡았다. 런던은 1948년 이후 64년 만에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 1948년에 열린 런던올림픽은 한국이 광복 이후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워 입장했던 대회다. 이기흥 선수단장은 “우리는 64년 만에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했다. 수영의 박태환과 피겨의 김연아처럼 안된다는 종목도 세계를 제패했다”면서 “현재 나라 안팎으로 여러 어려움과 갈등, 불협화
한국과 일본 정부간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이 곧 체결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 정보를 상호공유하는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체결키로 했다”면서 “양국 정부간 서명절차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29일 협정이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체결안을 전날 열린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서명은 우리 외교통상부와 일본 외무성 간에 이뤄진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양국이 수집한 북한군과 북한사회 동향, 핵과 미사일에 관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양국은 군사비밀정보를 제공한 상대국의 승인없이 제3국에 해당 정보를 공개할 수 없고 제공된 목적 외 다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정부 관계자는 “대북 억지력 등에 있어서 일본의 정보역량을 활용할 여지가 있다”면서 “정보 위성, 조기 경보기, 대잠 초계기 등 일본의 정보역량을 우리의 안보 이익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민의 대일감정 등을 우려해 군사협정 체결을 미뤄왔으나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정보에 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27일 재외국민 선거제도를 12월 대선 이전에 개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재외국민협력위원장인 홍문종(의정부을) 의원과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인 김성곤 의원은 이날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2012 세계한인회장대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된 재외동포정책포럼에 참석,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각국 한인회장들은 재외선거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투표나 인터넷투표를 도입하는 등 제도적인 개선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했다. 두 의원은 그러나 12월 대선을 위한 재외선거인 등록이 내달 22일 시작되는 반면, 법을 바꾸려면 두 세 달은 걸린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시했다. 우편투표와 인터넷투표에 대한 양당의 입장차도 표출됐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영주권자가 많이 투표하도록 우편투표를 도입하자는 것이고, 민주통합당은 이왕 하려면 인터넷투표도 하자는 것”이라며 “각 당에 어느 것이 유리한지 시비가 걸려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인터넷투표의 경우 IP 하나로 중복투표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우려할 점들이 많다”면서 기술적인 문제점을 들었다. 두 의원은 또 재외공관 이외의 장소에 투표소를 설치하
벽산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사 추가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이 이달 말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부실징후 기업을 솎아낼 예정인데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여파로 건설사 전반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이후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건설사는 진흥기업과 고려개발이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중인 건설사는 LIG건설, 동양건설산업, 범양건영, 임광토건 등이다. 이번에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된 벽산건설은 2010년 6월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벽산건설과 같이 채권금융기관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이나 부실기업으로 분류돼 비자발적 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는 경남기업, 풍림산업, 삼호, 우림건설, 이수건설, 신일건업, 월드건설, 동문건설, 신동아건설, 남광토건, 한일건설, 중앙건설 등이다. 2009년 이후 시공능력순위 100위 이내 건설사들의 구조조정 사례를 살펴보면 건설사들은 2010년 이전에는 구조조정 제도로 워크아웃을 선호했지만 작년 이후로는 기업회생절차를 선호하게 됐다. 신평사의 정봉수 수석애널리스트는 “작년 이후 부실 건설사의 자발적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증가했다. 이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