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차 라디오연설..취임 후 `종북세력' 첫 비판 "北 주장 반복하는 맹목적 종북주의자 변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주장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 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ㆍ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제91차 라디오연설에서 북한이 아웅산 테러와 천안함 폭침을 우리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우리 국민 일부가 이에 동조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서 변화를 요구하듯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종북세력'이란 단어를 직접 쓰면서 북한 추종 세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2주 전 미얀마를 방문해 1983년 아웅산 국립묘지 테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분들이 누구 손에 목숨을 잃었는가를 생각하면 정말 울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가슴이 메어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웅산 테러 사건은 20세기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28일 오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2만여곳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조계종이 주관한 조계사 법요식에는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의식, 명고, 명종의식, 관불, 헌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불법 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가수 장미화 씨에 대한 '불자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법요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등 이웃종교인도 함께했다. 조계종은 이날 법요식에 용산참사 유가족 대표, 쌍용자동차 노조, 나눔의 집 할머니, 삼흥학교 어린이, 다문화 가정 어린이, 소방·경찰 공무원 등을 초청했다.
(수원=연합뉴스) 강경량 경기지방경찰청장이 26일 오후 파출소 경찰관들과 함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를 도보순찰하고 있다. 강 청장은 지난 26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경기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수원남부경찰서 인계파출소에서 112신고 접수와 처리, 도보 및 112차량 순찰, 상황근무 등 야간 근무자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밤샘근무를 했다. 강 청장의 이번 현장체험은 개선된 112종합상황실시스템에 대한 보완점과 파출소 야간근무의 어려움 등을 파악,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 청장은 파출소 야간근무 체험 후 인근 식당에서 현장 직원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경찰관들이 매일 밤 폭주하는 112신고 사건과 취객들을 상대로 참으로 힘겨운 근무를 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청장은 이어 "경찰관들은 국민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아울러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면서 "모든 경찰활동의 최종 목표는 도민 만족에 있음을 명심하고 현장중심, 도민만족 지향의 경찰활동을 적극 전개
수원지검 강력부(강력부장 강해운)는 28일 해외에서 히로뽕을 몰래 들여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수원남문파 폭력조직원 A씨와 B씨, 택시기사 C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유흥업소 업주 D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폭력조직원 A씨와 B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지역에서 히로뽕 6g을 몰래 숨겨 들여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택시운전기사 C씨는 지난해 11월부터 3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결과 히로뽕이 조직폭력배나 유흥주점은 물론 택시운전기사에게까지 널리 확산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속칭 '총알택시' 운전기사들의 마약범죄 관련성 여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수석졸업의 영광을 한국인 유학생이 차지해 화제다. 주인공은 경제학과 진권용(20)씨. 그는 지난 24일 있은 졸업식에서 졸업생 1천552명 가운데 2명인 전체 수석(the highest ranking undergraduate)을 했다. 졸업학점은 4.0 만점에 4.0. 진씨는 남들이 4년 걸리는 학부 과정을 3년 만에 마쳤다. 진씨는 최우등 졸업생(summa cum laude)에 선정됐고 경제학과 수석상(존 윌리엄스상), 최우수 졸업논문상(토머스 ?스상)도 수상했다. 하버드대 학부에서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것은 진 씨가 처음이다. 진 씨는 높은 성적의 비결로 수업에 충실한 점을 꼽았다. 하버드대 수업은 진도가 빨라 한 번만 수업에 빠지더라도 따라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고 수업 노트를 자세하게 작성해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다. 진 씨는 경제학 전공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교양생물학 수업에서 쓴 에세이 '수혈에 의한 변형크로이츠펠트야곱병의 감염위험과 정책대응'이란 에세이로 교양학부 최고 에세이상인 코난트상(Conant Prize)을 받았다. 이 에세이는 학부 1학년 교재로 채
와인의 인터넷 판매 논쟁을 계기로 음주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음주의 심각한 폐해를 감안할 때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적지 않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은 주류업자 교육 프로그램 이수 의무화, 알코올로 인한 폭력 감소를 위한 업소 내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영국 등에선 청소년 음주예방 교육이 국가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다. 우리도 이 같은 제도적 장치는 물론 음주 문화 전반을 바꿀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와인의 인터넷 판매에 대해 국민 건강을 우선 고려해야 하나 다른 주류와의 형평성, 탈세, 국민편익 등의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며 "음주 폐혜를 적극 알려 금연이나 나트륨 저감 대책과 같은 다양한 절주 정책을 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음주 정책이 사실상 거의 없는 데다, 담당 부처도 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으로 분산돼 있어 효율적인 대응이 쉽지 않은 형편이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기선완 차기 이사장은 "와인 인터넷 판매를 둘러싼 부처간 논쟁에서 미성년자 음주 조장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27일 술에 취해 귀가하는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기소된 김모(38)씨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시간과 방법, 공격부위 등을 비춰 볼때 피해자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며 "특히 동종전과가 있음에도 반성은 하지 않고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16일 오전 6시14분께 오산시 모 아파트단지 현관 앞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A(29.여)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등 2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수원화성박물관은 정조대왕의 친아버지인 사도세자 서거 250주기를 맞아 용주사효행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기획전 '사도세자'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6월1일부터 7월1일까지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리며 사도세자의 탄생에서부터 죽음 그리고 조선 왕실의 추숭(追崇:죽은 사람을 기리며 숭상(崇尙)함)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림과 글씨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용주사는 이번 전시회에 정조가 하사한 불설부모은중경(佛說父母恩重經, 보물 제1754호), 용주사상량문, 청동향로 등 10여점의 유물을 창건 이래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다. 또 국립고궁박물관, 장서각, 국립중앙도서관, 경남대학교 박물관 등 18개 기관과 사도세자의 처가인 풍산홍씨 후손 소장의 주궁보묵(사도세자 글씨) 등 8명의 개인 소장자 유물도 전시된다. 전시회가 끝나면 용주사효행박물관은 7월16일부터 보름간 수원효행박물관 유물 10여점을 합쳐 추가 전시회를 연다. 사도세자(1735~1762년)는 영조의 아들로 태어나 왕세자로 책봉돼 장차 왕위에 오를 수 있었으나 불우하게 죽음을 맞은 비운의 인물이다
가계 빚이 지난해 말 900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감소세로 반전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2012년 1분기 가계신용’ 자료를 보면 3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91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5천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7% 늘어났지만, 증가율은 3분기 연속으로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계신용 증가율은 지난해 2분기에 9.1%를 기록했으나 3분기, 4분기에는 각각 8.8%, 8.1%로 낮아졌다. 가계신용은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카드사 및 할부금융사 외상판매)을 합한 수치다. 1분기 가계대출은 857조8천억원, 판매신용은 53조6천원이다. 가계대출 중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453조1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조7천억원 줄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184조원으로 2천억원 늘어났다. 주택경기 부진과 연말연시 상여금 지급 등에 힘입어 가계대출 수요가 적어지고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상으로 물건을 사거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신용 잔액은 전분기보다 1조2천억원 축소됐다. 계절적인 요인과 신용카드시장 구조개선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신용카드 발급기준 합리화,
한국 여자배구가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런던올림픽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 4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1(25-18 22-25 25-17 25-13)로 꺾었다. 이로써 2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3경기를 남긴 한국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대만, 태국, 페루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3위까지 올림픽에 출전하며 4위 이하가 되더라도 아시아 팀 중 1위를 차지하면 런던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올림픽 진출 가능성과 함께 일본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은 값진 승리였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일본에 이긴 이후 지난 8년 동안 22연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상대 전적에서도 29승29패로 균형을 맞췄다. 승리의 주역은 ‘슈퍼스타’ 김연경(페네르바체)이었다. 양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터뜨린 김연경은 고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리며 일본 코트를 유린했다. 한국은 1세트 21-17로 앞선 상황에서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이 서브 에이스 2개를 잇따라 터뜨려 승부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