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장도에 올랐다.
대표팀은 30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올림픽 남자배구 세계예선전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떠났다.
박 감독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예선전에서 최소 5승을 하면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고 6승을 하면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며 가능하면 많은 승수를 쌓아 런던행 티켓을 잡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5팀, 유럽 1팀, 북중미 1팀, 남미 1팀 등 총 8팀이 출전하는 이번 예선전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8개 출전국 중 런던올림픽 본선에 갈 수 있는 곳은 전체 1위와 아시아 지역 1위 등 두 나라뿐이다. 한 국가가 나머지 7개국과 싸워 승점을 가장 많이 얻은 팀이 1위에 오른다.
한국은 1일 이란을 시작으로 2일 세르비아, 5일 일본, 6일 베네수엘라, 7일 중국, 9일 호주, 10일 푸에르토리코와 맞붙는다.
박 감독은 “세르비아는 예전처럼 막강한 전력이 아니고 푸에르토리코도 해볼 만한 상대”라며 “베네수엘라는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세 팀 모두 전력을 다하면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다”며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형실 감독의 여자배구팀은 최근 도쿄에서 끝난 세계예선전에서 8년 만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남자팀도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2년 만의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