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김봉석 부장검사)는 불법 저작물을 방치하고 회원에게 지급해야 할 각종 수당을 가로챈 혐의(저작권법위반방조 등)로 A(34)씨 등 웹하드 운영자 2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9명을 약식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웹하드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면서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올라온 불법 저작물 6만3천여건을 방치하고 프로그램 소스를 조작해 추천 회원에게 지급해야 할 수당 약 8억8천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 외에도 불법저작물을 대량으로 방치하거나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회원 수당을 가로챈 웹하드 20개 사이트의 운영자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검찰 조사 결과 적발된 웹하드 업체들은 시간대나 회원등급별로 검색 금칙어 설정이 풀리도록 프로그램 소스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필터링시스템을 무력화해 불법저작물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회사 ID로 웹하드에 불법 저작물 2만6천여건을 직접 게시한 운영자와 웹하드 홍보를 위해 이메일 주소 약 240만개를 무단 수집한 운영자도 적발됐다. 검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으로 웹하드 사이트 30개, 필터링업체 5개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상위 웹하드 업체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2 세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변선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리니카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 1-그룹B 10번째 경기에서 1위를 달리던 폴란드와 맞붙어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전 경기까지 두 팀 모두 4연승을 기록했지만 한국은 승점 11로 폴란드(승점 12)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우승컵이 걸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29득점 4실점’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올린 폴란드를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디비전 1-그룹A로 승격됐다. 동유럽의 강호답게 폴란드는 1피리어드에 무서운 기세로 점수를 따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폴란드는 13분8초에 1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김원중의 골로 1점을 만회해 1-2로 1피리어드를 끝냈다. 하지만 폴란드의 득점은 여기서 끝이었다. 반면에 한국은 2, 3피리어드에서 각각 1점씩을 올려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피리어드에서 한국은 이용준의 어시스트를 받은 신상우가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3피리어드에서 김형준은 51분39초에 폴란드 골문을 갈라 역전승을 확정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손흥민(20)이 시즌 5호골을 터뜨려 두 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이지크레딧 스타디온에서 치러진 2011~2012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5분 만에 뉘른베르크의 대니얼 디다비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은 후반 39분 믈라덴 페트리치와 교체돼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지난 14일 하노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마커스 베리의 몸에 맞아 꺾인 공을 문전 중앙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그물을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그러나 뉘른베르크가 디다비의 골로 한 골을 만회한 탓에 함부르크가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8승11무13패(승점 35점)를 기록한 함부르크는 리그 14위를 지켰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22일 여권 잠룡 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심을 밝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저 김문수는 자금, 인력, 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 그래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았다"면서 "제가 과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의 자격을 갖고 있는지 번민도 했지만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꾸어 나가는 그 길에 나서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성장 산업을 키울 것"이라면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해 부정을 긍정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만들고 우리 경제ㆍ사회ㆍ문화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선진화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그리는 대한민국 미래상에 대해 "남북, 동서, 빈부, 노사, 남녀, 노소 등 우리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나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나라, 새로운 기회가 넘치는 선진통
8개월 남은 대선가도에서 새누리당 '수도권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저력에 힘입어 4ㆍ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뒀지만 '정권심판론'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은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국 판세에서 새누리당은 152석의 과반의석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는 서울 16석, 경기 21석, 인천 6석의 43석으로 18대 총선의 81석에서 크게 후퇴했다. 특히 대선가도에도 박 비대위원장을 뒷받침하며 정권 창출의 첨병으로 나서야할 친박계 핵심인사들이 대거 탈락함에 따라 여권은 수도권 공략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비박(비박근혜)계 대표적인 잠룡인 정몽준 의원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수도권에서 이겨야 하는데 친박계 후보들이 대거 낙선해 박 위원장이 한계를 보이지 않았는가"라는 공세를 펴는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다. 7선이 된 정 의원은 서울 동작구에서 50.8%를 얻어 새누리당 정당득표율을 10.1% 포인트 앞서며 수도권 경쟁력을 보여줬다. 또 정몽준, 김문수, 이재오 등 비박 대선주자 3인방이 대권을 향한 3자 연대를 모색하고 활로를
"통미봉남(通美封南)은 지나간 과거사다. 나는 오히려 통중봉북(通中封北)이 맞다고 본다."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강북 수유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통일정책 최고위 과정 특별강연에서 새로운 한ㆍ중 관계를 포함해 한반도 주변 역학관계를 이같이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북한이 미국과 2ㆍ29 협상을 하고 나니 국내 일부 언론이 통미봉남이라고 크게 썼다"면서 "다 그렇게 쓴 것은 아니지만 한국은 아직도 이렇게 모르나 생각한다"말했다. 이 대통령은 "협상을 하든 뭘 하든 그것은 한미간에 합작이다. 미국도 이렇게 이야기 했다"면서 "20년, 30년 전에 쓰던 통미봉남이라는 말을 현재 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북한이 벼랑 끝 전술 등을 통해 미국과 협상하면서 남한을 소외시키는 전략을 구사했지만, 현재는 공고한 한미동맹 속에 더는 이 같은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중국은 남과 통하고 북을 봉쇄하는 게 아니냐"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올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하는 등 양국 관계가 점차 긴밀해 지는
20일 오후 1시40분께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건축자재 공장 신축현장에서 1.2m 높이의 축대벽 20m가량이 무너져 근로자 A(57)씨가 숨졌다. 또 근로자 2명이 발목 등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공장 신축부지 진입로 축대벽 50여m 가운데 20여m가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20일 인천 강화와 김포에서 장병 5천명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정화활동을 펴 쓰레기 27t을 수거했다. 장병들은 김포시와 강화군 공무원, 해병대전우회 회원 등과 함께 관할 지역에서 국토 대청결 작업과 환경보전 캠페인을 벌였다. 장병들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거나 관광객이 자주 찾는 문수산, 애기봉 등 김포지역 11곳과 진달래꽃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고려산, 고인돌박물관 등 강화지역 9곳에서 쓰레기 줍기 행사를 했다. 특히 청룡부대 예하 수색대대 장병 100여명은 고무보트 8척을 동원, 김포 전류리 포구와 대명항구, 강화 길정저수지 등에서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병대 청룡부대는 지난해 이들 지역에 연병력 1만2천명을 투입, 113t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여권 잠룡중 한 명인 김문수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지사가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기로 방향을 잡았다"면서 "현재 출마선언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대선후보 경선 출마 결심을 측근들에게 밝혔으며, 전날에는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을 만나 완전국민경선제 등 경선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현재 지사직 사퇴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고심하고 있다. 현행 당헌ㆍ당규상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해도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지사직을 갖고 경선에 참여할 경우 야당의 비판 등 정치적 시비에 휘말릴 수 있어 사퇴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 인사들은 "지사직 사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출마 결심으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는 불붙게 됐다. 정몽준 전 대표는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고, 이재오 의원도 적절한 시점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정운찬 전 총리 역시 여건이 되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박근혜 비상대책위
4ㆍ11총선이 끝나면서 여권의 대권주자들은 12월 대선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선거법상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이달 23일부터 8개월간의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것이다. 주자들의 1차 관문은 8월로 예상되는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의 승리이다. 새누리당에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보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오 전 특임장관, 정운찬 전 총리 등이 박 위원장을 견제하는 비박(非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비박연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정 전 대표는 19일 오전 이재오 전 장관을 만났고, 앞서 총선 며칠 뒤에는 김문수 지사와도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5ㆍ15 전대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는대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선다. 경선캠프는 5∼6월에 크지 않은 규모로 꾸리고, 대신 자주 현장방문을 하면서 민생 챙기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4ㆍ11총선 선대위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전ㆍ현직 의원들과 참모그룹이 경선캠프에 들어가 `조용하지만 내실있는' 대선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