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를 완파하고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KCC를 79-6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3연승으로 6강을 통과해 오는 17일부터 정규리그 1위 팀 원주 동부와 5전3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09~2010 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다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쳤던 모비스는 올해 정규리그 막판 상승세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가며 정상 탈환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새누리당 나경원(49)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49)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가 부인을 비난한 누리꾼을 기소해달라고 청탁했다는 검사의 진술서 내용이 알려지면서 김 판사에 대한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기소 청탁을 받았다는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는 진술서에 김 판사가 '참을 수 없다. 빨리 기소해달라. 기소만 해주면 알아서…' 등의 표현을 썼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소 이후 재판 과정에서 김 판사가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사건을 둘러싼 기소청탁 의혹은 김재호 판사가 인정하기 전에는 결말이 쉽게 내려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은 김 판사에게 15일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경찰은 또 박은정 검사와 박 검사에게 사건을 넘겨받은 최영운 부장검사에게도 서면질의서를 보내 13일까지 답변하도록 요청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김 판사의 기소청탁의혹이 사실로 규명되더라도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탈세 혐의가 있는 2천만원 이상 현금거래 정보를 이달 말부터 국세청이 샅샅이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의 특정금융거래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달 말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국세청이 일반 세무조사에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와 국세청은 11일 개정 법률안이 관보게재, 관련 지침 개정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 발효된다고 밝혔다. FIU 정보를 활용하면 1천172조원(2010년 기준) 규모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20~30%로 추정되는 지하경제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한다. 특히 전북 김제의 110억원 대 마늘밭 사건, 여의도 물류창고 10억대 현금상자 사건 등 현금거래와 차명계좌를 이용한 탈세혐의도 쉽게 추적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그동안 탈루 등 혐의가 있는 조세범칙 조사를 할 때만 관련자료를 FIU에 요청할 수 있어 금융자산 추적에 어려움이 많았다. 연간 1만8천건에 달하는 세무조사 가운데 조세범칙 관련 조사는 약 400여건에 불과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세청장이 일반 세무조사 과정에서 조세범처벌법 제3조에 따른 조세범칙 혐의를 확인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FIU 원장
생명보험료가 7월부터 최고 10%, 실손의료비 특약과 암보장 특약은 최고 40%까지 상승하는 등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거의 모든 보험료가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은 자사 생명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평균 5~10% 올릴 방침이다. 보험사들은 이달까지 보험료율 내부 조정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과 금융감독원 신고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인상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보험료 인상의 가장 큰 이유는 ‘저금리’다. 금감원은 다음달 1일부터 보험사의 자산운용 예상 수익률을 의미하는 표준이율을 0.25%포인트 낮춘다. 표준이율은 개별 보험사의 예정이율 책정에 영향을 준다. 한동안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예정이율의 기준이 되는 표준이율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표준이율이 0.25%포인트 하락하면 5% 안팎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생긴다. 사망, 질병, 입원 등의 발생 확률을 나타내는 참조위험률도 다음달 조정된다. 사망률 하락에 따른 사망보험료 인하를 제외하면 대부분 보험료 인상 요인이다. 이에 따라 질병보험료는 최고 5% 정도 오르고, 종신보험료와 장기보험료도 1~2% 인상될 전망이다. 보험 가입자의 생존 기록을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해 2타수2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각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1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계속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회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는 등 안타 2개를 모두 장타로 장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오른손 투수 더스틴 모슬리의 변화구를 퍼올려 우선상을 타고 가는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다. 방망이에 불을 붙인 추신수는 0-3으로 끌려가던 4회 볼 카운트 0-2에서 왼손 투수 후안 오라마스의 몸쪽 높은 직구를 퍼올려 우중간 외야 쪽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지난 8일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내뿜은 뒤 사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273(11타수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3개를 수확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기대주 이학주(22)는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제트 블루 파크에서 열린
오진혁(현대제철)과 장혜진(LH)이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양궁 국가대표를 뽑는 1차 평가전을 선두로 통과했다. 오진혁은 10일 경남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기록경기까지 종합 평점 53을 기록해 김법민(51점·배재대)과 임동현(49점·청주시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김석관(48점·두산중공업), 이창환(45점·코오롱), 진재왕(31점·계명대), 김봉만(28점·한일장신대)이 차례로 4∼7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상위 7명과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우진(청주시청)을 더한 8명이 2차 평가전에 출전한다. 김성훈(한국체대), 성우경(인천대), 김용호(한국체대), 한우탁(인천계양구청), 박진억(경북고)은 차례로 8∼12위가 돼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여자부에서는 장혜진이 평점 49를 얻어 최현주(49점·창원시청), 이성진(45점·전북도청), 기보배(42점·광주광역시청)를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김민정(40점·현대모비스), 윤옥희(33점·예천군청), 김유미(LH), 정다소미(경희대·이상 29점)는 중위권 혼전을 뚫고 차례로 5∼8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상위 8명이 2차 평가전에 나간다. 정지민(부산도시공사), 심예지(현대모
한국이 2014 브라질 월드컵축구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인 한국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이란(51위), 우즈베키스탄(67위), 카타르(88위), 레바논(124위)과 함께 A조로 묶였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33위)은 호주(20위), 이라크(76위), 요르단(83위), 오만(92위)과 B조에서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됐다. 다섯 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최종예선은 6월 3일 시작해 각 조 1~2위가 본선 직행권을 차지한다. 각 조 3위 팀 중에는 플레이오프 승자가 남미예선 5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다시 치러 마지막 한 장 남은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6월 8일 카타르와 원정 경기로 치르는 최종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6월 18일 이란과의 최종전까지 1년에 걸친 대장정을 펼친다.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껄끄러운 상대인 일본을 피했지만 아시아축구의 전통강호인 이란과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우즈베키스탄을 만났다. 일본은 애초 2번 시드에 포함됐지만 2012 FIFA 컨페더레이
경남권 경찰서 간부가 수사 진행 사건에 대한 부당 지휘와 직권남용·모욕 등의 혐의로 관할 지청 검사를 고소했다. 경찰 간부가 일상적으로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를 받는 관할지청 검사를 고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권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인 A경위는 창원지검 밀양지청 B검사가 수사 축소를 종용하고 모욕과 협박을 했다며 모욕·협박·직권남용·강요죄 혐의를 담은 고소장을 경찰청에 정식으로 제출했다. A팀장은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지역 폐기물처리업체가 농민을 속여 사업장폐기물(정수슬러지) 수만t을 농지에 무단 매립한 사건과 관련, 업체 대표이사를 구속하고 직원을 불구속입건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B검사가 수차례에 걸쳐 수사 범위를 확대하지 말 것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속된 대표이사가 수사 단계에서 이 지역 지청장 출신과 지청 검사 출신 변호인을 선임한 이후 B검사가 ‘지청장 관심 사건이라 부담스럽다. 대표이사가 범죄예방위원이다’고 언급하면서 수사에 소극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A팀장은 해당 대표이사가 구속된 지 한 달여 만에 보석으로 석방된 점, 이 대표이사로부터 3년여에 걸쳐 8천700만원을 받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