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내려 오는 4월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인하율은 2.3%로 사실상 확정됐고, 배기량 1천600㏄ 이하 차량 434만대에 인하 혜택이 집중된다. 21일 금융감독당국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는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를 2.3% 내리는 방안에 대한 요율 검증을 의뢰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도 2.3%의 인하율을 확정하고 조만간 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의뢰할 방침이다. 아시아·태평양 그룹 차원의 지원을 업고 우리나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AXA손해보험도 비슷한 인하율을 염두에 두고 보험료 인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다른 주요 손보사도 비슷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삼성화재나 동부화재가 보험료를 내리면 동참할 계획이다. 일부 중소형 손보사의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점쳐진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각 손보사가 (보험료 인하와 관련한) 분석자료를 만들어 검토·협의 중이다”며 “조만간 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도 “이달 말 일부 대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보험료를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하에서 2천㏄ 이상 대형
최강희(52) 축구대표팀 감독이 해외파와 국내파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도입해 대표팀의 해외파 의존도 줄이기에 나선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평가전(25일)과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29일)을 앞두고 3명의 해외파와 23명의 K리거를 포함한 26명의 명단을 발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 쿠웨이트전은 무엇보다 승리가 중요해서 최 감독은 경기 감각이 떨어진 일부 해외파 선수보다는 K리그에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파가 더 낫다는 판단으로 K리그 선수를 대거 뽑았다. 그동안 대표팀은 절반 가까이 해외파 선수들로 채웠졌던 터라 최 감독의 선택은 신선하게 받아들여졌다. 덕분에 국내파 선수들의 분위기도 활기를 띠었다.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 시절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한상운(성남)은 “감독님이 경쟁을 강조하고 있어서 선수들 모두 경기에 나설 확률이 있다고 생각해 주전 경쟁에 대한 의욕이 높다”고 말했다. 한상운은 지난해 8월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손흥민(함부르크)이 발목을 다치자 대체 선수로 발탁됐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은 국내파들이 대부분이어서 선수들도 경쟁에서 이기면
앞으로 스포츠 경기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최고의 처벌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또 스포츠계 내부 비리 고발자에게는 최고 1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비리를 자진 신고하면 처벌을 감면해 주는 ‘리니언시(leniency)’ 제도가 생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육과학기술부·농림수산식품부·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8개 체육단체와 합동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 대책’을 발표했다. 최광식 장관은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불거진 경기조작 파문으로 큰 실망감을 주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임시 처방책이 아닌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종합대책은 크게 ▲스포츠 경기 공정성 회복 ▲학교운동부 운영의 투명성 회복 ▲체육단체 운영의 투명성 제고 ▲합동점검단 운영 등 네 가지로 나뉜다. 먼저 스포츠 공정성 회복 방안으로는 경기조작 관련자들에게 ‘무관용(無寬容) 원칙’을 적용해 법에 정해진 범위에서 최고 수준으로 일벌백계하기로 했다. 경기조작 관련자는 자격정지 및 영구제명하고 새 국민체육진흥법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유소연(22·한화)과 신지애(24·미래에셋)가 싱가포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LPGA 투어는 2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골프장 가든 코스(파72)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개최한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올 상반기 중 아시아에서 열리는 마지막 LPGA 투어 대회다. 유소연과 신지애는 시즌 초반 좋은 샷 감각을 보이고 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소연은 시즌 개막전인 호주 여자오픈에서 연장전까지 갔지만 1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우승컵을 제시카 코르다(미국)에게 넘겨줬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는 작년 상금 랭킹 기준으로 출전 선수를 선발했기 때문에 ‘루키’인 유소연은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싱가포르 대회는 작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당당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도 지난주 태국 대회 결과가 아쉽기만 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지만 세계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의 맹타 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도 청야니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23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남녀 대표선수 12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이정우(국군체육부대), 정영식(대우증권), 서현덕(삼성생명), 김민석(인삼공사), 김동현(두호고) 등 5명이 출전해 단체전과 단식 경기를 소화한다. 오는 3월 독일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단체전)에도 출전하는 정영식과 김민석이 복식조를 이루고 서현덕-김동현 조도 복식에 출전한다. 그러나 최근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강행군을 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세혁(삼성생명)은 명단에서 빠졌다. 여자부에서는 당예서, 석하정, 양하은(대한항공), 이은희(단양군청), 유은총, 윤선애(포스코파워), 박영숙(한국마사회), 조하라(삼성생명) 등 8명이 나선다. 단체전에는 당예서, 석하정, 양하은 등 세계선수권 출전이 확정된 세 명과 윤선애, 박영숙이 출전한다. 단식에는 이은희, 유은총, 조하라, 윤선애, 박영숙이 나서고 복식에는 이은희-박영숙, 조하라-유은총 조가 출전한다. 이밖에 혼합복식에서는 김민석-박영숙, 이정우-이은희 조가 호흡을 맞춘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1일 노숙자 숙소에 입소한 4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의정부시 공무원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40분께 B(41ㆍ여)씨를 '의정부역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의정부시 녹양동 천보산으로 데려가 차량 안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도 의정부시의 한 노숙자 숙소에서 B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잠잘 곳을 찾기 위해 숙소를 찾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강제 추행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 목욕탕과 찜질방에 있는 정수기에서 기준치의 최고 39배에 달하는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경기특사경)은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의 목욕탕ㆍ찜질방 93곳을 대상으로 음용수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25개 업소(26.8%)의 정수기에서 음용수 일반세균이 기준치(100CFU/㎖)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수원시의 한 목욕탕에서는 정수기 음용수에서 일반세균 기준치의 39배를 초과한 3천900CFU/㎖가 검출됐다. 기준치의 10배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된 업소도 5곳(목욕탕 4ㆍ찜질방 1)으로 나타났다. 또 일반 목욕탕 6곳에서 욕조수 탁도가 기준치를 넘었고, 3곳에서는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경기특사경은 적발된 업소에 대해 공중위생관리법 제20조 규정에 따라 처벌하기로 했으며,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해당 시군에 명단을 통보했다.
새누리당의 4ㆍ11 총선 공천에 친박(친박근혜)계 모임으로 분류되는 `청산회' 회원들이 대거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에게 도전장을 냈다. 청산회는 지난 2007년 창립된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를 지지하는 산악모임으로, 전국적 조직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계룡산에서 회원 1만여명이 모여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청산회가 서 전 대표의 지지모임이나, 친박 진영의 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친이 대 청산회' 공천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는 청산회 회장이자 미래희망연대 원내대표를 지낸 노철래 의원 등 10여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노 의원은 서울 강동갑에서 친이계 비례대표인 임동규 의원 등과의 경쟁이 예상되며, 청산회 서울시회장이자 비례대표인 윤상일 의원은 서울 중랑을 진성호 의원과 맞붙었다. 이들 외에도 청산회 남부권회장인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은 친이계 비례대표인 이은재 의원과 나란히 용인 처인에 공천을 신청했고, 쇄신파 4선 중진인 남경필 의원이 버티고 있는 수원 팔달에는 박세호 청산회 수원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영남권에서 청산회 회원들의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