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현 CJ그룹 회장 미행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CJ그룹 측은 23일 서울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업무방해 혐의로 이 회장 미행사건에 대한 CJ그룹 비서실장 명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우선 고소인 측으로부터 CCTV(폐쇄회로TV) 영상 등 증거자료를 넘겨받아 기초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고소장을 제출한 자리에서 “CCTV 영상 등 미행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확보했으며 경찰에 관련 내용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언론에는 삼성물산 직원이 미행했다고 밝혔으나 고소장에는 삼성그룹과 관련한 내용은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소인도 CJ그룹 측이 미행자로 밝힌 삼성물산 소속 김모(42) 차장이 아닌 ‘성명불상자’라고만 했다.일각에서는 CJ그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삼성을 미리 공개적으로 비난해 놓고서 정작 사건 조사와 관련한 책임은 모두 경찰에 떠넘기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과에서 사건을 공식적으로 접수했으며 절차에 따라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1천조원에 육박했다. 23일 통계청의 전자상거래·사이버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액은 전년보다 21.2% 늘어난 999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연도별 총액은 2006년 414조원, 2007년 517조원, 2008년 630조원, 2009년 672조원, 2010년 824조원 등이다. 거래액이 5년 만에 갑절 넘게 불어난 것이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작년 거래액은 2007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975조원)보다 많았다. 작년 GDP 대비로는 8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7년 24.9%, 2008년 22.0%였다가 2009년 금융위기 영향으로 6.7%로 둔화했지만, 2010년 22.6%에 이어 20%를 웃돌았다. 지난해 부문별 증가율은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는 기업간(B2B) 거래가 22.1%, 기업·소비자간(B2C) 15.7%, 기업ㆍ정부간(B2G) 10.6%, 소비자간(C2C) 14.8%였다. 4분기 거래액만 보면 285조7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3.8%, 전 분기보다 16.4% 늘었다. 부문별로는 2010년 4분기보다 B2C가 23.5%, B2G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3개월간 서울 명동에서 시범 운영하던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국 2만2천56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NFC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GS25·훼미리마트 등 편의점,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SK에너지·GS칼텍스 등 주유소, 롯데백화점, 스타벅스·카페베네(4월부터) 등 커피숍으로 총 9개 사업자의 전국 매장이다. NFC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때는 번거롭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매장 결제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NFC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과 부가 서비스를 즐길 수도 있다. 모든 스마트폰에서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갤럭시S2, 옵티머스LTE 등 NFC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있어야 하고,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카드 서비스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T머니(스마트카드)나 이비카드 등 모바일 선불카드로도 NFC 기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요금을 결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홍진배 방통위 인터넷정책과장은 “명동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매장 직원에
프로야구가 출범 30년을 맞은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사업분야에서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는 2011년 프로야구 관련 사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340억원을 벌어들였다고 23일 밝혔다. KBOP의 한 해 수입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입장료 수입에서도 역대 최다인 551억6천만원을 벌어들였다. 입장료 수입은 KBO를 거치지 않고 각 구단이 나눠갖기 때문에 KBOP의 사업 수익에서는 빠진다. KBOP는 작년도 수입에서 제반 경비를 제외한 이익금을 8등분해 신생구단인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8개 구단에 약 37억원씩 나눠줬다. KBOP의 수입은 중계권, 스폰서십 계약, 온라인 게임·각종 상품 판매 등 세 분야에서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TV 등의 중계권 매출이 250억원이었고, 롯데카드가 맡은 타이틀 스폰서를 비롯한 스폰서십 계약으로 70억원이 생겼다. 중계권 매출 가운데 70억원은 IPTV(인터넷 TV), DMB 등 야구를 볼 수 있는 기타 매체에서 나온 것이다. 온라인 게임 사업과 각종 상품 사업 매출은 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게임사업은 성장세가 둔
축구 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한층 가벼워졌다. 대한축구협회의 공식후원사인 나이키는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부터 선수들이 입을 새 원정경기 유니폼을 23일 공개했다. 나이키는 새 유니폼의 무게를 기존 제품보다 23% 줄여 기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체온을 적정상태로 지키도록 빨리 땀을 배출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고 불쾌함 없이 경기에 집중하도록 옆구리에 통풍구를 넣은 것도 기능적 특색으로 꼽았다. 디자인은 태극기에서 빌렸다. 상·하의의 바탕을 태극기와 같은 하얀 색으로 잡았고 오른 어깨부터 왼쪽 허리까지 대각선으로 태극문양을 둘렀다. 나이키는 “대한민국의 조화롭고 하나됨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의 정신을 표혔했다”고 해설했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이 국가대표로서 자세를 다잡을 수 있도록 목 뒷부분 안쪽에는 ‘투혼’, 양말의 종아리 뒤에는 ‘대한민국’을 한글로 새겼다. 친환경,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유니폼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졌다.
배상문(26·캘러웨이·사진)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유럽의 강호 이안 폴터(잉글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배상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6번 시드를 받은 폴터와 맞붙어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배상문에게 진 폴터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11승을 올리고 2010년 액센추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세계 정상급 선수 64명이 초청받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배상문은 2회전(32강전)에서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인 찰 슈워젤(남아공)과 대결한다. 배상문은 9번홀까지 동점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후반 들면서 앞서기 시작했다. 11번홀(파5)에서 폴터가 보기를 적어내는 사이 배상문은 파를 지켜 1홀 차로 앞서나갔다.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잇달아 낚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들어 부진에 빠졌던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3번 시드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접전을 벌인 끝에 17번홀(파4) 버디로 2홀 차로 앞선 채 경기를 끝냈다. 양용은의 두 번째 상대는 6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