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이사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안랩(AhnLab)으로 변경키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사명 변경이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짧고 간결한 명칭에 대한 고객 요구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사명을 바꾸면서 기업 상징인 CI(Corporate Identity)도 푸른색 글씨의 영문 표기 ‘AhnLab’으로 바꿨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안랩은 양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은 물론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명·CI 변경은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인천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지 600주년이 되는 내년에 기념사업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천시는 인천 정명(定名) 600년을 맞는 내년에 시민의 날인 10월15일을 전후해 시민들의 메시지와 인천 기념품 등을 담아 타임캡슐을 묻은 뒤 100년 후인 2113년 개봉토록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옛 인천시장격인 인천도호부사의 취임행렬이 재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역사 사진전, 학술대회, 자매도시 초청 전통예술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정예 선수들을 모두 데리고 오만 원정에 나서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일본 구단들을 움직인 덕분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만과의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14일 밤 현지 적응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났다. 이날 파주에 모여 인천공항을 통해 원정길에 오른 선수들은 소집 인원 22명 중 13명이었다. 나머지 9명은 두바이 현지에서 합류하거나 하루 늦게 두바이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올림픽팀 주축 선수들이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예선 3차전 홈경기 때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넣은 조영철(오미야)을 비롯해 한국영(쇼난 벨마레), 김영권(오미야), 장현수(FC도쿄) 등은 일본에서 두바이로 직행한다. 이달 초 사우디와의 원정 4차전에서 1-1 동점골을 뽑아낸 김보경(세레소오사카)은 소속팀의 요청으로 하루 늦게 두바이로 떠난다. 당초 계획은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도 파주에 모여 함께 두바이로 떠나는 것이었지만 대표팀으로서는 경기 일주일 전 ‘조기 차출’에 성공한 것만도 감지덕지였다. 국내선수들과 달리 해외파인 J리그 선수들의 경우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네 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메시는 15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전반 41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을 돕고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었다.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메시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3-1 대승을 거두고 내달 8일 예정된 2차전 홈 경기를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공격의 시발점은 메시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내내 레버쿠젠의 강력한 수비전술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메시의 감각적인 패스 한방으로 순식간에 수비벽을 무너뜨렸다. 전반 41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메시는 수비가 달려들자 왼발 아웃프런트킥으로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산체스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레버쿠젠의 수비수들은 메시의 패스 방향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덕분에 산체스는 단독 드리블 끝에 정확하게 선제골을 꽂았다. 산체스에게 볼을 배달한 메시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호 도움을 작성, 도움 순위 3
경기조작 의혹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마저 뒤흔들어 놓을 태세다.서울 연고 구단 선발투수 두 명이 연루됐다는 진술에 이어 경기조작 제의를 받았다고 고백한 선수까지 등장한 것이다.사실 국내외 프로 스포츠계에서 경기내용을 조작해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비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도박사들이 내미는 ‘검은 돈’의 유혹에 말려드는 선수와 코치, 그리고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승부조작 사건은 1919년 월드시리즈에서 터져 나온 ‘블랙 삭스’ 스캔들이다. 그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 에디 시카티가 2구째 던진 공이 신시내티 레즈의 1번 타자 모리 레스의 등을 정확히 맞혔다. 관중석에서는 그해 29승을 거머쥐며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이끈 시카티의 단순한 실투쯤으로 여겼다. 그러나 그 데드볼은 시카티가 도박사들이 모의한 승부 조작에 가담한다는 신호탄이었다. 화이트삭스는 전력상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신시내티 레즈에 시리즈 내내 졸전을 이어가며 져주기 시합을 했다. 화이트삭스의 석연찮은 연패는 팬들로부터 의심을 샀고, 급기야 검찰 수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1년 넘게 진행된 재판 끝에 법원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
용인시가 경전철 조기 정상화 의지를 새긴다는 명분아래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1년치 기본급 인상분을 `자진반납'토록 해 반발을 사고 있다. 용인시는 10일 간부회의에서 '경전철 조기 정상화를 위한 간부공무원 급여 일부 자진반납 계획'을 논의하고, 5급이상 공직자 122명 전원의 급여인상분을 원천징수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 해당 공무원 전원에게 인상분 반납 계획안과 원천징수동의서가 전달됐다. 급여인상분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13만5천원이며, 해당 공무원 전원의 1년치 총액은 2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일부 공무원은 사실상 강제성을 띤 `급여 자진반납'에 반발하는 기류다. 한 사무관은 "돈을 낼 때 내더라도 사전에 귀띔은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특정 부서에서 일방적으로 급여를 반납하도록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용인시청은 참여율을 고려해 반납분 원천징수 여부를 다시 결정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담당부서 관계자는 "현재 20여 명이 동의서를 제출했다"며 "이번주까지 동의서 제출
수원지검 형사4부(최길수 부장검사)는 15일 조경업자를 통해 수원시 고위공무원에 '떡값' 3천만원이 든 한우갈비세트를 전달하려 한 혐의(뇌물공여)로 H사 본부장 이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17일 조경업자 A씨를 통해 수원시 고위공무원 B씨에게 3천만원(5만원권 100장씩 6묶음)이 담긴 한우갈비세트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H사가 수원의 한 아파트단지 건설 사업과 관련해 준공 과정상의 편의를 위해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대가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아무리) 선거철이라도 시장경제나 헌법적 가치에 위배되거나, 국익에 상당부분 손실을 주고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주는 결정들이 오늘 이 시점에 이뤄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는 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며 “세계가 경쟁하고 있고 모두가 다 미국과 FTA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발효도 하기 전에 폐기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화 시대에, 과거 독재시대도 아니고 외국 대사관 앞에 찾아가서 문서를 전달하는 것은 국격을 매우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세계가 개방된 상황에서 국회에서 통과된 국가의 조약을 발효가 되기 전에 폐기한다고 하는 것은 국익과 매우 관련된 일이기에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는 정치적이거나, 이해단체에 관련된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어느 한쪽에 도움을 준다, 안준다 이런 것이 아닌 국민들 전체적으로 관련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