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비리를 저지른 직원에게 부당하게 퇴직 위로금을 준 대한축구협회에 해당 직원과 행정책임자를 수사기관에 고소하도록 지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큰 파장이 예상된다. 체육회는 횡령 및 절도 혐의가 있는 회계담당 직원을 권고사직 처리하면서 규정에 맞지 않게 1억5천만원의 퇴직 위로금까지 준 사실이 드러난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특정감사를 벌였다. 체육회는 이번 감사결과에 따라 절도 미수 및 업무상 배임 혐의가 드러난 직원을 형사고소하고 부당이익금에 해당하는 퇴직 위로금을 환수하라고 이날 축구협회에 지시했다. 이번 일로 사퇴한 김진국 전 전무이사 등 행정책임자에 대해서도 배임의 책임을 물어 고소절차를 밟으라고 주문했다. 체육회는 비리 직원에게 퇴직 위로금을 준 것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축구협회 규정에는 예산 집행과 관련한 최종 결재권자가 전무로 돼 있다. 하지만 비리 직원의 권고사직 및 퇴직 위로금 지급 결정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규명하는 수사가 본격화되면 수사대상이 한층 윗선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체육회는 또 퇴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의 ‘기대주’ 김원진(용인대)이 2012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60㎏급에서 강호들을 물리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원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6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리쇼드 소보리프(우즈베키스탄)에 발뒤축걸기되치기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했다. 세계랭킹 28위인 김원진은 16강에서 세계랭킹 4위인 게오르기 잔타라이아(우크라이나)를 허리채기되치기 유효로 따돌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8강에서도 세계랭킹 13위인 호프한네스 다브티안(아르메니아)을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넘긴 김원진은 준결승에서도 ‘난적’ 아미란 파피나쉬빌리(조지아·세계랭킹 6위)를 무릎대돌리기 한판승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이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준결승에서 최민호(한국마시회)를 꺾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따낸 소비로프였다. 매트에 오른 김원진은 선제공격을 펼쳤지만 경기시작 11초 만에 소비로프에게 역공을 허용, 발뒤축걸기되치기 한판으로 매트에 넘어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함께 출전한 장진민(한국마사회)은 4강에서 소비로프에게 판정패를 당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남자 66㎏급 결승에
스프링캠프에서 초대형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에 대한 일본 프로야구 경쟁팀들의 경계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4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의 스프링캠프에서 비거리 140m짜리 큰 포물선을 그린 이대호의 소식을 자세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켜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사토 사다하루 전력분석원의 소감도 담았다. 이대호가 이날 좌중간 방향으로 터뜨린 홈런은 펜스 뒤 잔디밭을 넘어 실내연습장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졌다. 사토 씨는 “지금까지 일본에 온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할 때 볼을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높은 점수를 매겼다. 지난해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등 투타에서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오릭스를 올해 최대 맞수로 삼고 있다. 특히 이대호를 현미경으로 완벽하게 분석하려고 8일까지 미야코지마에 머물며 분석에 힘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도 일본 타자들보다 몸쪽 공을 반 개 이상 붙여놓고 때리는 이대호의 스윙에 재차 감탄했다. 주위의 칭찬에 대해 이대호는 “4일이 쉬는 날이라 스윙할 때 힘을 조금 더 썼지만 스프
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골잡이 손흥민(20·함부르크)이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전방을 누볐다. 함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0분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했다. 일대일로 맞서게 된 골키퍼까지 침착하게 제쳤으나 오른발 슈팅은 옆 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함부르크는 승점 23(5승8무7패)을 쌓아 리그 11위를 달렸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정조국(28·낭시)은 이날 스타드 렌과의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는 못했다. 낭시는 스타드 렌과 0-0으로 비겨 승점 23(5승8무9패)으로 리그 14위를 기록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진숙 부장검사)는 여성의 다리 등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로 경기 부천의 한 중학교 교사 안모(3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009년 4월∼지난해 10월 지하철 역이나 자신이 일하는 학교 등지에서 여성과 여학생들의 치마 속, 동료 교사의 다리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안씨의 휴대전화 메모리카드를 분석한 결과 몰래카메라에 찍힌 대상만 220여명, 동영상은 530여건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씨는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들의 다리나 허벅지 등을 손으로 만지며 추행하는 장면도 동영상으로 찍어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안씨가 이런 식으로 추행한 여성만 50여명에 이르지만 성추행은 친고죄에 해당돼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어 이는 공소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 안씨는 검찰에서 "한동안 참고 견디기도 했으나 유혹을 떨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