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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야구관객 돌파, 대형구장 필수

6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올 시즌 정규리그 관객 수가 700만명을 넘어서려면 야구장 좌석 수용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제반 환경이 개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9일 한·미·일의 좌석점유율과 평균 관객 수 등을 비교해 ‘한국 프로야구의 관객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야구장 좌석의 수용 규모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야구의 지난 시즌 좌석점유율은 65.7%로 미국(69.9%)과 일본(65.9%)의 좌석점유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국의 2008~2010년 평균 좌석 점유율이 55.18%에 불과했다는 것을 돌이켜봤을 때 많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관객 수용 규모에서는 격차가 커 경기당 평균 관객 수가 2~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한국의 경기당 평균 관객 수는 1만2천801명에 불과했지만 미국은 3만명이 넘었고 일본도 2만5천명 가까이 됐다.

위원회는 올 시즌 700만 관객 돌파를 위해서는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당 357명의 관객이 늘어나거나 좌석점유율이 0.5% 증가해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즉, 66.2%의 좌석점유율과 경기당 1만3천158명의 관객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위원회는 국내 좌석점유율이 야구 선진국들에 근접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700만 관객돌파를 낙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전구장의 좌석 수가 지난해에 비해 3천500석 늘어나 1만4천석이 된 것이 그나마 고무적으로 평가됐다.

미국은 최다 관객 수용구장인 LA의 다저스타디움(5만6천석)을 포함한 네 곳이 5만석 이상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3만석 이하의 구장은 단 한 곳도 없다.

일본에도 5만석 이상의 구장이 2곳(도쿄돔·고시엔구장 5만5천석) 있고, 3만석 이하의 구장은 라쿠텐의 홈구장인 크리넥스 스타디움(2만2천석)이 유일하다.

국내에는 3만석 이상의 구장이 한곳도 없으며 부산 사직구장이 2만8천500석으로 가장 크다.

또 2만석 미만의 구장은 전체 7곳 중 4곳이나 된다.

위원회는 한국의 좌석점유율이 미국·일본의 좌석점유율과 대등한 수치를 보이는 반면 구장의 수용 규모가 현저히 떨어지는 현실을 야구계가 풀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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