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을 거듭하던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결국 2군으로 강등됐다. 12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릭스는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찬호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박찬호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평균자책점 4.13에 1승4패를 기록했다. 그는 전날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삼진을 1개밖에 잡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첫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이후 3연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아시아인 최다인 124승을 거둔 베테랑으로서 오릭스 선발진의 한 축을 지킬 것으로 기대됐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에만 출전한 김연아(21·고려대)의 세계 피겨 랭킹이 6위로 뚝 떨어졌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2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김연아는 랭킹 포인트 2천760점으로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2천771점)에 이어 6위에 머물렀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가 3천522점으로 1위로 올라섰고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3천435점), 스즈키 아키코(일본·3천327점)가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아사다 마오(일본)는 2천484점으로 9위까지 미끄러졌다. 김연아는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직후만 해도 4천264점으로 2위를 유지했으나 열흘 사이에 4계단이나 하락했다. 한 시즌이 끝나면서 2008~2009시즌 성적이 랭킹 포인트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ISU 랭킹은 최근 세 시즌 동안 참가한 대회를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ISU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국제초청대회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눈 뒤 각 부문에서 얻은 최고 성적과 차상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정한다. 최근의 두 시즌 성적은 포인트 점수에 100%, 2년 전 시즌 성적은 70% 반영된다. 이번 랭킹 산정에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2011
박태환(단국대)과 정다래(서울시청)가 2011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한국 국가대표로 뽑혔다. 대한수영연맹은 오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4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확정해 12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는 경영 19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2명, 다이빙 4명 등 총 25명이다. 수구 종목은 참가하지 않는다.경영 종목은 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을 겸해 지난달 치른 동아수영대회에서 FINA가 요구하는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린 박태환은 호주 전지훈련 중이어서 대표선발전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번 세계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특히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며 체면을 구겨 이번에 정상 탈환 욕심이 크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땄던 정다래는 이번 상하이 대회에서 같
인기그룹 샤이니가 일본 MTV 시상식에서 한국 대표로 공연한다. MTV코리아는 12일 “샤이니가 다음 달 25일 오후 6시 일본 지바현의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VMAJ)’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샤이니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총 2만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데다 다음달 일본에서 첫 싱글 ‘리플레이’ 발매를 앞둬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 MTV는 매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음악 시상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일본 대지진 참사를 위로하기 위해 일본 적십자와 손잡고 ‘MTV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행사를 연다. 이번 시상식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독일 밴드 토키오 호텔을 비롯해 일본 인기 그룹들인 AKB48, 에그자일, 몽키 매직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한 소녀시대는 이 시상식에서 ‘최고 그룹 비디오상(Best Group Video)’ &
채널CGV와 OCN은 오는 15일 명작영화 ‘아마데우스’의 HD 버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채널CGV에서는 오전 10시, OCN에서는 밤 9시에 각각 방영된다. 1984년 제작된 ‘아마데우스’는 요절 천재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그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궁정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삶과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작품상, 음향상 등 8개 부문을 차지했으며 골든 글로브에서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작품상을 거머쥐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 남자 탁구가 2011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전원이 16강에 오르며 메달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오상은(인삼공사)-이정우(국군체육부대), 유승민-서현덕(삼성생명), 김민석(인삼공사)-정영식(대우증권) 조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복식 2회전(32강)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오상은-이정우는 티아구 아폴로니아-요아오 몬테이로(포르투갈) 조를 4-0(11-6 11-3 11-8 11-9)으로 완파했고, 북한의 김남철-리철국 조를 만난 유승민-서현덕은 초반 두 세트를 빼앗기고도 내리 4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4-2(5-11 9-11 12-10- 11-6 11-8 10-12)로 역전승했다. 오상은-이정우 조와 유승민-서현덕 조는 12일 오전 치러지는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신세대 콤비 김민석-정영식 조도 2회전에서 좡즈위안-우즈지(대만)를 4-0(11-9 11-3 11-6 11-6)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라 일본의 강호 키시카와 세이야-미즈타니 준과 8강행을 다툰다. 여자 복식과 혼합복식, 단식에 출전한 선수들도 대부분 본선 초반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수비 듀오’ 김경아(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부 집행위원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P통신은 11일 카메룬의 이사 하야투, 코트디부아르의 자크 아누마 FIFA 집행위원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 때 카타르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각각 150만 달러를 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카타르 축구협회 측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월드컵 유치에 실패한 쪽에서 퍼뜨리는 입증되지 않은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같은 의혹은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입수한 증거를 영국 하원 의원의 언론문화체육위원회에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잉글랜드는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신청했다가 러시아에 밀려 실패했고, 언론문화체육위원회는 그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5월까지 잉글랜드 축구협회장과 2018년 월드컵 유치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트라이스먼은 FIFA 집행위원인 잭 워너(트리니다드 토바고), 니콜라스 레오스(파라과이), 워라위 마쿠디(태국), 히카르두 테셰이라(브라질)의 비위 내용도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상원 의원이기도 한 트라이스먼은 “워너 위원의 경우 잉글랜드를 지지해 주는 조건으로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교육센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며 음주운전 적발의 후유증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2개를 골라내고 3타수 1안타를 쳤다. 음주운전이 적발된 이후 4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에 허덕였던 추신수는 8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친 이후 3경기째 안타를 기록하며 다소 안정을 찾았다. 시즌 타율도 0.225에서 0.227로 약간 끌어올렸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인적 쇄신, 공천제도 개혁에 이어 ‘정책 혁신’이라는 화두를 전면에 꺼내들었다. 이는 최근 정치권을 휘몰아친 여권발(發) 쇄신풍에 따른 당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한나라당 원내지도부의 ‘좌클릭’ 움직임과 맞물려 본격화된 여야간 정책경쟁 국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차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손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정당이 되기 위해 정책 생산 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혁신 과제는 민생과 국민의 구체적 삶 속에서 찾아야 하며, 국민 속에서 국민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정책들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정파적, 이념적 편견에 우리자신을 가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내건 손 대표의 ‘정책 혁신’ 드라이브를 놓고 진보와 중도층을 동시에 껴안으면서 최근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과정에서 균열을 보인 다른 야당과의 간극도 좁혀보려는 이중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민생제일주의’를 통해 ‘좌향좌냐 우향우냐’라는 이념적 논란을 비켜가면서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한 핵심인사는 “민주당 정책에 대한 과감한 반성을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13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여전히 우열을 가늠하기 힘든 ‘오리무중’ 판세가 전개되고 있다. 유선호 강봉균 김진표(기호순) 의원 등 3인의 후보가 저마다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막판까지 극심한 혼전 양상이 빚어지면서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선거전에 일찌감치 뛰어든 강, 김 의원측은 “1차에서 결판이 날 것”이라며 각각 ‘1강(强)2중(中)’ 구도를 자신하고 있다. 소속 의원 87명 중 경선 당일 해외출장자 2명과 구속 중인 강성종 의원 등 3명을 뺀 유효표 84명 가운데 강 의원측은 50명 이상, 김 의원측은 43∼45명에 달하는 ‘과반의 우군’을 확보했다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강 의원측은 전북을 비롯한 호남과 관료 출신 등 자신의 지지기반을 토대로 수도권과 충청에서도 상당한 표를 흡수했다는 주장이며, 지역적으로 수도권, 계파 측면에서는 옛 당권파와 친노그룹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김 의원측은 구 민주계를 중심으로 호남표 확장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한다. 후발주자인 유 의원은 선거전 종반으로 가면서 30여표를 확보했다며 결선에만 진출하면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남 출신인 그는 호남표와 함께 당내 개혁 성향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