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국군정보사령부가 오는 2013년 말까지 안양으로 이전된다. 군 고위 관계자는 23일 “정보사를 애초 계획보다 1년 늦은 오는 2013년 말까지 안양시 박달2동으로 이전키로 했다”며 “24일 안양시 박달동에서 기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사는 2013년까지 사업비 2천800억원을 들여 박달2동 10만7천704㎡ 부지에 체육관과 복지회관 등 관련 부대시설 수 십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서초동 정보사 부지 중 서울시 도시계획에 의해 도로·공원부지로 된 지역은 서울시에 매각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이곳에 공원과 미술관,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서초동 정보사 부지 일부에 BTL(민간투자) 방식으로 군 관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시내에 건립된 군 관사가 간부들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지 일부를 매각하지 않고 부사관 등의 간부가 입주하는 군 관사를 짓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정보사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신문협회는 제55회 신문의 날 표어로 백기현 씨(40·서울)의 ‘정확한 소식, 정직한 소리, 정다운 신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운율과 메시지의 조화가 맛깔스러우며 뉴스와 분석, 생활의 세 가지 요소를 ‘정‘자로 풀어낸 재치가 돋보인 수작”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우수상으로는 김근영 씨(23·부산)의 ‘신문에게 묻습니다, 진실로 답합니다’와 오가영 양(공주신월초6)의 ‘믿어요 신문을, 알아요 세상을’이 함께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 일반부와 학생부 최우수상에는 이한결 씨(24·대전)의 ‘신문으로 조금 더 높이 세상을 보세요’와 이은서 양(서울대영중1)의 ‘신문 읽는 나의 뇌는 즐겁다!’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은 다음 달 6일 열릴 제55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반도가 지질학적 위치 및 구조상 일본·중국 등 이웃나라보다 강진 가능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규모 6.5 이상 지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23일 서울 테헤란로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 주제 포럼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지진 기록이나 지체 구조 등으로 미뤄 규모 6.5 이상의 지진도 가능하다”며 “그러나 7.0 이상 지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한반도는 지질학적으로 중국 탄루 단층대와 여러 판 경계가 겹쳐 있는 일본 열도 사이에 놓여있으며 현재 인도양판이 유라시아판을 미는 힘과,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필리핀판 등을 미는 힘을 동서 방향에서 동시에 받고 있다. 그러나 약한 중국 탄루 단층대와 일본 열도의 지각에서 지진 등의 형태로 먼저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한반도는 힘을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축적될 여지가 적고 강진 가능성이 작아진다. 그렇다고 한반도 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은 과거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승정원일기는 1643년 7월 24~25일 울산 동쪽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땅에 구멍이 났고
■ 일본 ‘먹을거리 재앙’도 덮치나 도쿄의 수돗물에서 유아 기준치를 2배나 넘어선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원전 사고 이후 농산물 섭취 제한 결정이 처음으로 내려지며 방사선에 대한 공포가 음식과 음료수 등 먹거리 전반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도쿄도의 한 정수장에서는 유아 기준치를 2배나 넘는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수돗물이 발견돼 수도권이 방사성 물질 오염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후쿠시마(福島)현 등 원전 주변에서 생산된 11개 품목의 야채에서 잠정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추가로 출하가 중단됐으며 급기야는 정부가 원전 근처 일부 채소의 섭취를 제한하라고 말하고 나섰다. 전날에는 원전 주변 바다에서 방사성 오염물질이 발견돼 해산물 오염 우려를 염두에 두고 일본 정부가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수도권 수돗물도 오염? 불안 ‘가중’ = 도쿄도는 23일 도내 정수장 한 곳의 수돗물에서 1㎏당 210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며 아이들이 마시지 않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그동안 원전 주변의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물질이 발견된 적은 있으나 수도권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의 경우 그동안 원전 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부대가 서방의 공습으로 반군 거점인 동부 벵가지에서 물러나는 대신, 자신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서부 지역에서 반군 소탕 작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카다피가 지상군 투입과 작전지휘권을 둘러싸고 서방이 분열 양상을 보이는 틈을 타, 벵가지 등 일부 동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실히 굳히는 이른바 ‘동서 분할’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다피군은 연합군의 공습으로 벵가지 외곽에서 철수했지만 벵가지로 가는 관문인 아즈다비야에 진지를 구축한 채 반군의 재반격을 막아내고 있다. 반군보다 화력과 조직력에서 월등한 카다피군은 일단 아즈다비야에 방벽을 구축한 채, 서부에 있는 리비아 제3의 도시 미스라타와 튀니지 접경 도시 진탄을 공격해 수십 명을 숨지게 했다. 미스라타에서는 21일에만 4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지 야전병원에는 총상을 입거나, 파편에 부상한 100명 이상의 중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이 지난 19일부터 나흘 연속 공습을 하고 있음에도, 카다피군이 이처럼 예상과 달리 서부에서 활
@책임범위 확대 법안 국회 제출 국내 원전사고시 피해자 배상액 한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23일 “원전 사고가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막대하지만 우리 정부의 배상 한도는 비현실적으로 책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원전사고 배상책임 한도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준비통화 단위인 SDR을 기준으로 3억 SDR(한화 5천700억여원)에 그쳤다. 반면 일본 정부가 최근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관련해 책정한 배상 규모는 1조엔(한화 13조8천600억여원)에 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원전사고 배상액 한도를 현실화하고 한국수력원자력으로 한정된 배상책임자의 범위도 원전 부품 납품업체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원자력법 및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에는 원전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현행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에서 국무총리 산하로 격상시키고 원자력 운영계획을 매년 국회가 심의·의결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4.27 재보선에서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전략후보’로 내세운다는 여권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초과이익공유제를 둘러싼 여권 내 논란 때문에 정 전 총리가 동반성장위원장 사의를 밝힌 상황에서 ‘신정아 변수’가 터져 일이 더 복잡하게 꼬였기 때문이다. 분당을 전략공천 카드로 정 전 총리에 대해 미련을 갖고 있던 청와대와 여당의 핵심부는 내심 곤혹스러워하는 눈치다. 정 전 총리가 동반성장위원장직 사의를 표한 것도 돌출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는데, 여기에 신정아씨가 자서전에서 부도덕성까지 거론함으로써 사실 여부를 떠나 선거에 나설 후보로서는 이미 ‘상처’를 많이 입은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다. 한 최고위원은 23일 “이런 상황에서 더는 당에서 정 전 총리를 공천 후보로 거론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정운찬 카드는 물 건너갔다”고 단언했다. 다른 최고위원도 “신정아 씨가 주장한 내용이 일방적인 것이라도 해도 그런 것 자체가 이미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게 아니냐”고 가세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할 말이 없다”며 언급을 피했고, 청와대도 내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박형준 대통령 사회특보 등을 ‘메신저’로 삼아 정 전 총리의 위원장직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와 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리고 득점도 하나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68로 다소 낮아졌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1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도 역시 1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추신수는 5회말 수비에서 라이언 로버츠가 2사 1, 3루에서 적시타를 친 뒤 2루까지 가려 하자 공을 유격수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에게 정확히 송구해 로버츠를 잡아냈다. 기분이 좋아진 추신수는 양 팀이 3-3으로 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려 공격에 물꼬를 텄다.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공격 때 애리조나 투수 애런 헤일먼은 추신수를 견제하다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추신수는 3루까지 달렸다. 이어 나온 오스틴 컨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7회 1사 1, 2루에 다시 타석에 나섰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쉬움을 남겼고, 8회말
일본 도쿄 개최가 무산된 201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6개 나라가 경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23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캐나다, 미국, 핀란드,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등 6개국이 개최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핀란드는 각각 모스크바와 투르쿠를 대체 개최 도시로 내세우고 있고, 캐나다는 밴쿠버, 미국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레이크 플래시드를 대체 후보지로 꼽았다. 크로아티아는 자그레브, 오스트리아는 그라츠를 후보지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이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후원하는 러시아가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분석했다. 푸틴 총리는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는 그다지 비용이 많이 드는 대회가 아니다”며 “러시아는 모든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있다”고 개최 의지를 전했다. 푸틴 총리는 또 “러시아에는 수백만 명의 피겨 팬이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멋진 쇼를 보기를 원한다”며 “ISU가 도움을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