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인터넷 선거운동을 상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선관위는 24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는 ‘정치관계법 토론회’ 자료집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게시판·대화방 등에서 선거운동 정보를 게시하거나 전자우편을 전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자신이 개설한 홈페이지에서만 상시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전자우편 전송까지 할 수 있다. 미성년자와 공무원 등을 제외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선거운동기간에만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했다. 선관위는 “2002년 대통령선거 이후 지금까지 UCC, 트위터 등 인터넷 이용 선거운동 규제의 찬반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특히 스마트폰 출시를 계기로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선 논란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며 제도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언론기관의 후보자 대담·토론회도 대통령선거는 선거일 1년 전, 국회의원 및 지자체 선거는 선거일 60일 전부터 가능하던 것을 언제든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운동 규제를 완
일본 후쿠시마(福島) 주변 지역의 수돗물과 바다, 채소와 우유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세계 각국이 일본산 식품에 대한 검역 강화를 넘어 수입 자체를 중단하는 등 검역 및 통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이탈리아, 홍콩이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유제품과 야채 등의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24일에는 싱가포르 등이 수입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싱가포르 식품안전청(AVA)은 이날 후쿠시마(福島)와 인근의 이바라키(茨城), 도치기(檜木), 군마(群馬) 등 4개 현에서 생산된 유제품과 과일, 채소, 수산물, 육류의 수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청은 “수입 중단은 미국과 호주 등 다른 나라들이 이미 실시하는 예방적 조치의 일환”이라면서 “계속해서 일본 수입 식품에 대한 감시와 검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 특별행정구(SAR)도 후쿠시마와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지바(千葉) 등 5개 현의 음식물 수입을 중단했다고 마카오 포스트 데일리가 이날 보도했다. 마카오 당국은 앞으로도 계속 각 국경 검문소에서 일본 수입 식품에 대한 검사를 계속하고 공항에서는 일본에서 들어온 수하물 검역을 강화하기로
내부적으로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언급 자체를 꺼리던 북한이 이제는 안팎으로 ‘조준사격’ 의지를 천명하며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공공연한 사실이 된 삐라(전단) 살포를 ‘반공화국 대결정책’으로 못박으면서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고 내부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대북전단 살포에는 앞으로 가차없이 대응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혀 주목된다. 북한은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으로 23일 오후 7시30분쯤 삐라 살포에 대해 조준격파 사격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오후 8시10분쯤에는 대내 매체인 조선중앙TV를 통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중앙TV는 “최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반공화국심리전책동이 극도에 이르러 25일과 26일 악질 보수단체들을 백령도에 끌어들여 반공화국 삐라 수십만장과 불순한 동영상 자료를 수록한 USB, 너절한 1달러지폐 등을 넣은 기구를 우리측 지역으로 날려보내기로 작정하고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 행사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15분에는 역시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24일에도 재방송을 내보냈다. 북한이 이처럼 대내용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직접 삐라 살포 상황을 자세히 알리고
현대중공업이 24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함(對艦), 대공(對空), 대잠(對潛) 전투능력을 갖춘 ‘서애 류성룡함’(KDX-Ⅲ) 진수식을 가졌다. 류성룡함은 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우리나라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이다. 진수식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과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애 류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이자 군무(軍務)를 총괄하는 도제찰사(都體察使)로서 국난을 극복하고 강력한 군대를 육성하는데 앞장선 인물. 이날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류성룡의 유비무환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이 함정을 서애 류성룡함으로 명명했다. 류성룡함은 길이 165.9m, 폭 21m, 높이 49.6m, 7천600t급으로 SPY-1D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 1천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거나 추적하고 그 중 20여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최신예 전투함이다. 현대중공업은 2008년 9월 이 함정의 설계와 생산에 들어가 2년6개월 만에 건조했으며, 해상작전 운용시험을 거쳐 내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섭 부장판사)는 24일 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김선기(58·민주당) 평택시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250만원의 형을 선고유예했다. 선거 중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되지만 김 시장은 형의 선고가 유예됐기 때문에 이 판결이 확정될 때는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단, 2년 이내에 자격정지 이상의 처벌을 받으면 유예된 형이 선고돼 당선이 무효로 된다. 김 시장은 작년 5월 평택 시민연대가 주최한 시장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송명호 당시 평택시장이 추진하던 개발사업의 업체 선정방식에 특혜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자메이카가 낳은 육상 남자 톱스타 우사인 볼트(25)와 아사파 파월(29)이 5월2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인간 탄환’ 레이스를 벌인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4일 볼트와 파월이 로마에서 열리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 골든 갈라 대회 100m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아킬레스건과 허리에 통증이 겹쳐 지난해 일찍 시즌을 접은 볼트는 일찌감치 골든 갈라 대회를 올해 첫 출전 대회로 삼았다. 이어 파월이 이날 출전 의사를 밝히면서 100m 맞대결이 성사됐다. 9초대 총알 질주가 일품인 두 선수는 8월27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 대회에서 전초전을 치를 예정이다. 볼트와 파월은 자메이카 단거리 육상을 세계 최강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혜성같이 나타나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단숨에 지구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00m(9초58), 200m(19초19)에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고, 400m 계주 타이틀을 따내는 등 3관왕에 올라 최강의 입지를 굳혔다. 파월은 볼트가 나타나기 전까지 타이슨 게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1시즌 K리그 선수 추가등록을 마감한 결과, 소속을 변경하거나 신규 영입된 33명을 포함해 총 672명이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등록 인원 608명보다 64명 늘어난 것이다.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추가 등록에서 김한윤(부산)과 한동원(대구), 정승용(경남) 등 16명이 이적했고 신인 6명과 자유계약선수 1명이 추가됐다. 외국인 선수로는 추가 등록 기간에 수원 삼성의 마르셀, 울산 현대의 매그넘, 전남 드래곤즈의 레이나, 웨슬리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아시아쿼터(아시아축구연맹 산하 국가 선수 1명)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를 채운 구단은 15개(상주 상무 제외) 중 수원과 전남, 전북, 성남, 부산, 인천, 강원 등 7곳이다. 그러나 시민구단인 대구와 광주는 아시아쿼터를 포함해 4명 중 2명 영입에 그쳤고 제주와 포항도 아시아쿼터 선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울산과 경남, 대전은 아시아쿼터를 뺀 3명 중 2명만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칠레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공격수 앙헬로 엔리케스(16)의 영입에 300만 파운드(한화 55억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남미 U-17 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엔리케스에게 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칠레의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클럽에서 뛰는 엔리케스는 남미 U-17 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득점 능력을 보여주면서 퍼거슨 감독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2008년 맨유가 영입한 ‘쌍둥이 형제’ 파비우와 하파엘의 이적을 맡았던 에이전트가 담당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최근 구단 소유주가 1억2천500만 유로(1천99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보도되면서 상대적으로 몸값이 싼 유망주들의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