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국산 유아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의 최종일 대표는 “국내에서는 대략 연간 100억 원 정도의 로열티가 들어오고 있다”며 “뽀로로와 관련된 상품들이 창출해내는 시장규모는 5천억 이상이다”고 밝혔다. 최종일 대표는 14일 밤 10시 방송분 tvN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뽀로로의 탄생 비화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03년 등장한 ‘뽀롱뽀롱 뽀로로’는 국산 애니메이션 성공 신화를 쓰며 현재까지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최 대표는 또 얼마전 출시되어 320만 장 판매량을 돌파한 뽀로로 우표 열풍에 대해서는 “김연아 우표보다 훨씬 더 많이 팔렸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뽀로로’라는 이름에 대해 “애들이 어릴 때 아내가 ‘애들이 너무 쪼로로 왔다 갔다 해서 정신이 산만하다’라고 말했던 것이 뽀로로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쪼로로를 듣고 ‘딱 이건데’ 싶었다”며 “바로 한글사전에서 찾아봤더니 ‘아이들이 잰걸음으로 걷는 모습’이라며 비슷한 의미로 ‘뽀로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뽀로로’를 펭귄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강아
일본 열도를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사망자만 수만명에 달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원자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로 방사능이 유출돼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는 등 2~3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원전 폭발, 방사능 공포=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12일 폭발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13일 추가 폭발 가능성이 제기돼 ‘방사능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전력회사들이 안전하다고 강조해 왔던 일본 원전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폭발 사고 당시 최소 22명이 피폭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피폭자 규모가 최대 190명에 달할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고는 여진으로 추정되는 강한 진동 직후인 12일 오후 3시36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1호기가 설치된 건물이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이 폭발로 지붕과 벽이 무너져 철골 구조가 그대로 노출됐고 흰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이번 폭발은 핵연료봉 피복제가 냉각수와 반응하면서 발생한 수소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로 4명이 부상한 가운데 원전 인근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방사성
이명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이틀째인 13일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칼리파 대통령은 2009년 12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래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에너지, 경제·통상, 국방, 보건·의료, 환경 등 주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2009년 12월 UAE 정부가 한국전력 컨소시엄을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1년여만에 원전 건설 기공식을 열게 되는 등 양국간 원자력 협력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최고 품질의 원전이 건설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칼리파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특수전 훈련 부대인 아크부대를 UAE에 파견해 원활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해 사례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 협력,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와 UAE 외교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나라에 내진 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16%에 불과하며, 기존 민간건물이 내진 보강을 하도록 유도하는 법안은 만 2년 넘게 국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건축물 680만여동 중 내진설계 대상인 높이 3층 이상, 총면적 1천㎡ 이상 건축물은 100만여동이고 이 중 실제 내진 설계가 된 경우는 겨우 16만여동으로 파악됐다. 내진 설계는 1988년에 6층 이상, 10만㎡ 이상 건축물에 도입됐다가 1995년 5층 이상 아파트, 총 면적 1만㎡ 이상 건축물로 대상이 확대됐으며 2005년부터는 현재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과거에 지어져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건축물은 내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민간 건물이 내진보강을 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지진재해대책법 개정안은 2009년 3월 국회에 제출된 이래 지금까지 계류 중이며 지난 11일에야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더욱이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내진 보강 권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권고를 따르면 지방세 감면이나 재해보험요율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규제 강화라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단순히 내진 보강을 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대상은 넓히되 의무를 약화시키는
일본 센다이(仙臺)시 총영사관의 김정수 총영사는 13일 “센다이시를 포함해 미야기현에 사는 우리 교민은 4천500명 정도인데 현재 3분의 1이상은 안전이 확인됐다”며 “사망자나 부상자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아직까지 센다이시 일부에만 전기가 들어오고 미야기현 대부분이 정전 상태라 공관에서 전화로 생사확인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구 약 100만명의 센다이시가 위치한 미야기현은 이번 강진과 쓰나미 피해가 가장 컸던 도호쿠(東北)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생존 확인 작업이 속도를 내겠지만, 쓰나미 피해가 특히 컸던 해변지역은 아직도 위험해서 접근 자체가 잘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센다이시 신칸센 기차역 주변에 있는 미야기현 민단사무실의 이명조(43) 민단 부국장도 “쓰나미가 밀려든 센다이 주변 해변마을에 사는 교민세대는 60∼70세대”라며 “이 가운데 현재 10여 가구가 생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지진 발생후 끊겼던
일본에서 11일 발생한 강진으로 후쿠시마(福島)현 제1원전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나라 원전의 지진 대비 안전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지난달 28일 상업 가동에 들어간 신고리 원전를 비롯해 고리(4기), 월성(4기), 영광(6기), 울진(6기) 등 모두 21기의 상업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총 국내 원전 설비용량은 1만8천716만㎾로 전체 발전 설비용량의 24.6%를 차지한다. 만약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원전의 가동이 멈출 경우, 방사능 누출에 따른 환경 피해뿐 아니라 산업·가정용 전력 공급에도 큰 차질을 빚게 된다는 얘기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내 원전은 규모 6.5의 지진, 0.2g의 지반 가속도(지진으로 실제 건물이 받는 힘)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수치만 보자면 “이번 일본 강진과 같은 8.8 규모에는 무방비 상태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강진 가능성이 낮은 한반도 지질 특성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상의 대비 태세라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에서 드문 규모 6.5의 지진이 해당 원전의 ‘바로 밑’에서
일본 초유의 대지진과 쓰나미의 최대 피해지인 미야기(宮城)현 미나미산리쿠초(南三陸町)에 일본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미야기현에 따르면 현의 동북부 해안에 위치한 미나미산리쿠초는 인구 약 1만7천300명 가운데 대피한 7천500명을 제외환 약 1만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도대체 이 조용한 해안 도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지난 11일 오후 9.0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한 미야기현 앞바다 해저의 진원에서 가까운 이 지역은 규모 7의 강진이 엄습했다. 참상을 몰고온 것은 지진 자체가 아니라 악마의 이빨처럼 이 지역을 덮친 쓰나미였다. 쓰나미는 이 조용한 해안도시를 형체도 없이 쓸어버렸다. 건물이 밀집했던 도시 중심부는 뻘밭으로 바뀌었다. 약 10m의 쓰나미에 건물의 3층 높이까지 바닷물이 찼다. 쓰나미를 목격한 한 시민은 “순식간에 쓰나미가 시가지를 집어삼켰다. 지옥 그 자체였다”고 공포에 가득찬 표정으로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쓰나미의 규모는 10m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미나미산리쿠초는 해변에서 약 3㎞ 떨어진 곳에 도시 중심부가 형성돼 있다. 주민들이 미처 피할 틈도 없이 쓰나미에 휩쓸린 것이다. 살 길은 쓰나미보다
사상 최악의 일본 대지진은 엄청난 인명피해와 함께 산업계에도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가했다. 지난 11일 일본 도후쿠(東北) 부근 해저에서 진도 9.0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13일까지 강력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상황을 집계하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산업계의 피해규모가 최소 100억달러, 최대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게다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와 제2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과 이에 따른 주민 대피령 등 2차 피해도 계속되고 있어 산업계의 피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의 국내총생산(GDP)가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 공장 생산중단… 전자부품 공장도 ‘타격’=대지진으로 인해 일본의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도 조업을 중단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 자동차는 2개 공장에서 생산을 멈췄으며, 닛산자동차도 동북부와 요코하마 지역의 곳장 4곳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특히 혼다자동차의 경우 도시키현에 위치한 연구소의 천장과 벽이 지진으로 무너지면서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