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의 세번째 이지스구축함(KDX-Ⅲ)인 ‘서애류성룡함’(7천600t급)이 24일 진수된다고 해군과 현대중공업이 10일 밝혔다. 이 구축함은 울산 현대중공업 제6도크에서 진수식을 한 뒤 해군에 인도되어 1년간의 시험평가를 마치고 전력화되면 전투전대 지휘 및 대공방어작전, 해상통제와 화력지원, 해상교통로 보호 및 연합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애류성룡함에는 5인치 함포와 함대함 유도탄, 주추진기관, 발전기 등의 국산장비가 장착되고 적 전자파에 탐지되지 않고 소음을 최소화한 스텔스 건조공법이 적용됐다. 화생방 공격에 대응해 승조원과 주요 핵심 장비에 대한 화생방 방호설비도 갖췄다. 길이 166m, 폭 21m, 높이 49m로 최대속력은 시속 55.5㎞이다. 항속거리는 1만㎞로 3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대함·대공미사일과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CIWS), 어뢰 및 헬기 등으로 무장한다.
<BR>고물가·전세난 등 민생현안 논의될 듯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국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안 대표의 정례회동은 지난해 11월17일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해 7월 안 대표 취임 이후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월 1회 회동’이 자리 잡는 듯했으나,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사건, 예산안 처리, 개헌 논란, 인사 파동 등으로 중단됐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그동안 정례 회동은 몇 번 빠졌으나 최고위원과 회동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만났다”면서 “물가 문제 등은 행정부 뿐만 아니라 국회에도 함께 할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에 이번 회동에서 이러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당과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이번 회동은 안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정례회동의 복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낙마사태로 얼어붙었던 당청관계가 그동안 각급 수준의 당·청 대화 및 회동에 이어 이번 ‘정례회동 복원’으로 완전 정상화됐다는 시각도 있다. 따라서 이번 회동에서는 당청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양 건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임명동의안은 이날 무기명 투표 결과 총 267표 가운데 찬성 201표, 반대 62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난 지난해 10월1일 이후 160여일간 이어졌던 ‘감사원장 공석 사태’는 종료됐다. 양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었다.
여야가 4월 임시국회에서 한-EU(유럽연합) FTA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남경필 위원장은 10일 “4월 중순 임시국회 첫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여야 간사간 합의가 있었다”면서 “이 회의에서 FTA 비준동의안을 상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야당도 한-EU FTA 비준 처리에 크게 반대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합의 처리가 최선의 방법이지만, 표결 처리를 해서라도 4월에는 FTA 비준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야당이 주장하는 후속대책을 위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 본회의가 열리는 기간에도 법안심사소위에서 ‘FTA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외교통상통일위 간사인 김동철 의원은 “여야 간사간 합의에서 ‘4월 처리’가 아닌 ‘4월 심의’를 합의한 것”이라며 “4월 임시국회에서 심의를 해 후속보완 대책이 충족되면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여당 측에서 FTA를 처리해달라는 요구가 많다”면서 “하지만 제대로 된 심의를 해보지도 않은 채 처리해줄 수는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그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일군 경우는 딱 6차례에 불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일 발표한 역대 시범경기 자료를 보면 1983년부터 시범경기가 시행된 이래 해태(KIA의 전신·1987년, 1993년), 롯데(1992년), 현대(넥센의 전신·1998년), 삼성(2002년), SK(2007년) 등 5팀이 6번의 시범경기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석권했다. 각 구단이 시범경기에서 스프링캠프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규 시즌 전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역점을 두기에 성적은 큰 상관이 없다. 또 상대팀에 일부러 전력을 100% 드러내지 않는 경우도 많아 진짜 실력을 가늠하기도 어렵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 번이나 축배를 든 SK는 2007년을 빼고 2008년부터 내리 3년간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08년에는 시범경기에서 7위에 머물렀으나 그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마지막에 웃었고 2009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6위와 5위에 그쳤다. 롯데는 2009년과 2010년 시범경기에서 거푸 1위를 차지하며 초반 돌풍을 주도했으나 정규 시즌에서는 끝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만
대한씨름협회가 공격적인 씨름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씨름협회는 오는 21일 경북 안동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대회인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부터 한층 강화된 경기규칙을 적용해 공격적인 씨름을 유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경기 규칙의 골자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에게는 이익을 주고 소극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것이다. 선수들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교묘하게 심판의 눈을 속이는 것을 막기 위해 주심과 부심은 무전기를 사용한다. 심판이 가장 가려내기 어려운 소극적인 플레이 중에 하나가 ‘위장 공격’이다. 대표적인 위장 공격의 사례는 선수가 기술을 걸 의도가 없으면서도 상대 선수를 경기장 가장자리로 끌고 가 공격하는 척하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종전에는 주심 한 명이 이런 위장공격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주심이 다른 각도에서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부심들과 무전기로 소통하면서 위장공격으로 판단하면 즉시 경고를 주게 된다. 무전기로 주심과 부심이 정보를 교환하면 경기를 시작할 때 샅바를 유리하게 잡기 위해 저지르는 미세한 규정 위반도 쉽게 판정할 것으로 협회 측은 기대하고 있
한국과 일본 여자축구 리그의 챔피언이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은 13일 오후 1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2011 한·일 여자축구리그 통합 챔피언 교류전’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WK리그에서 우승한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일본은 2010 플레너스나데시코 리그 챔피언 NTV 벨레자가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수원시설공단은 지난해 우승 주역인 전가을과 조소현이 현대제철로 둥지를 옮겨 전력이 약해졌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던 미드필더 김나래 등 신예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의 벨레자는 지난해 16승1무1패를 기록하며 막강 전력으로 우승했으며 국가대표인 수비수 이와시미즈 아주사 등이 주축이다. 한편 한·일 리그 통합 챔피언 교류전은 첫 대회였던 지난해 일본 사이타마현 고바바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한국 챔피언 고양 대교가 일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레이디스에 2-4 패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1 키프로스컵 여자축구대회를 6위로 마감했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9일 밤 키프로스 라르나카 다사키 아히나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에 0-2로 졌다. 총 12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이 대회는 공동 주최국인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네덜란드가 포함된 A, B조 팀만 우승을 다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C조에 속한 한국은 2승1무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 A조 3위 잉글랜드와 5~6위를 놓고 다퉜다. 시종 잉글랜드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던 한국은 전반 15분과 후반 34분 수잔 스미스에게 연속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다문화가족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인 ‘다문화가족포럼’의 공동대표로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김양희 중앙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고 여성가족부가 10일 밝혔다. 다문화가족포럼은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포럼을 열어 공동대표와 3개 분야 분과위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다문화 사회의 문화인식과 실천 방안의 모색’을 주제로 김광억 서울대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정준양 회장과 김양희 교수는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촉진하고, 성숙한 다문화사회의 성장을 위한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며 사회적 과제를 논의하고 대책을 건의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포럼은 지난해 9월 다문화가족 관련 각계 전문가 등 99인으로 창립된 기구로, 여성가족부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관련 각종 정책을 제안하고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