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 김연아(21·고려대)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1주년을 맞아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연아는 27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올림픽 1주년 인사’라는 글을 올려 “지난 2월 25일은 아시다시피 제가 올림픽(금메달)의 꿈을 이룬 지 1주년인 날이었죠. 짝짝짝”이라고 자축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곰곰이 그때를 생각해보면 실감이 나지 않을 때가 많아요”라면서 “언제쯤 실감이 날까요”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또 “지난 1년 동안 이래저래 바쁘고 정신없는 365일이었던 것 같네요”라고 말을 이어가면서 내달 2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김연아는 “곧 세계선수권대회도 다가오고 여러분에게 오랜만에 얼음 위에 선 제 모습을 보여 드리게 됐네요”라면서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다리게 한만큼 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한 달 후에 봐요”라고 밝혔다.
‘착한 남자’ 배수빈(35)이 이번엔 여자의 눈에서 눈물을 빼는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배수빈은 ‘싸인’ 후속으로 다음 달 16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새 수목극 ‘49일’에서 야망에 사로잡힌 엘리트 강민호 역을 맡았다. ‘개천에서 난 용’인 강민호는 출세를 위해 부잣집 딸 지연(남규리 분)과 정략결혼을 꾀하지만 결혼식 전날 지연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자 다른 수단을 동원해 야망을 실현하려고 발버둥친다. “자기 마음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나쁜 놈입니다.(웃음) 착한 이미지가 좋긴 하지만 어느 한 가지 이미지로 굳어지는 건 배우에게 좋지 않은 일이잖아요. 악역이 들어왔다고 고민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착한 남자를 하다가 나쁜 남자를 하니까 재미있네요.” ‘49일’은 화제의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가 집필한다. ‘찬란한 유산’에서 ‘키다리 아저씨’ 준세로 사랑받은 배수빈에게 소 작가는 왜 180도 다른 역할을 제안했을까. &ld
이준익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업영화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평양성, 250 만에 못 미치는 결과인 170만. 저의 상업영화 은퇴를 축하해 주십시오”라고 말해 더 이상 상업영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그는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평양성’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상업영화를 연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평양성’은 이날까지 170만 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유혈 사태가 빚어지는 리비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전원이 조만간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는 27일 오후 리비아에서 활동 중인 13개 건설업체의 대표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사실상 모든 교민이 철수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리비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건설업체에 즉각 전원 철수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모든 업체가 공감했다”며 “아직 잔류 인원이 있는 건설업체들도 철수 계획을 단계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리비아에서 모든 교민이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박 등으로 1∼2명씩 체류 중인 교민 12명에게도 즉각 철수하라고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리비아에 체류 중인 교민은 트리폴리 등 중서부 지역에 422명, 벵가지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 87명 등 모두 509명이다.
리비아 중부 시르테 지역에서 우리 교민을 태운 이집트 항공 전세기가 27일 오전 6시55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시55분)께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통상부는 전세기가 이날 오전 4시15분께 시르테 공항을 출발, 약 2시간40분 만에 카이로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근로자 60명과 제3국 국적의 노동자 208명 등 모두 268명이 탑승했으며, 탑승자들은 한국으로 귀국하거나 이집트, 두바이 등에 머물면서 리비아 복귀 시점을 살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동부 지역 벵가지에서 우리 교민 30여명이 터키군 수송선을 이용해 리비아를 빠져나왔다. 이 수송선은 28일 오전 8시께 터키 남부 마르마라항에 입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잔류 교민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철수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철수를 희망하는 인원이 많아질 경우 육로와 해로 등을 이용한 다양한 철수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지에 교민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만큼 우리 대사관의 폐쇄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이 27일 남측에 “심리전 행위가 계속된다면 임진각을 비롯한 반공화국 심리모략 행위의 발원지에 대한 우리 군대의 직접조준격파사격이 자위권 수호의 원칙에서 단행될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 서해지구 군 통신선으로 이 같은 내용의 북측 통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북한군의 이 같은 통보는 우리 군이 이달 초부터 6년 넘게 중단됐던 대북 물품 살포를 재개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칠순 생일이었던 16일 탈북자단체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보낸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최근 전연일대에서 감행되는 괴뢰군부의 심리전 행위는 전면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통일과 민족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대한 전면역행이며 반민족적 역적행위”라는 통지문 내용을 전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가 27일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하루 앞두고 전면전과 ‘서울 불바다전’을 언급하며 군사대응 방침을 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판문점대표부는 “조성된 정세와 관련하여 위임에 따라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 입장을 밝힌다”며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우리의 핵 및 미사일 제거를 노리는 이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의 핵공갈에는 우리 식의 핵억제력으로, 미사일 위협에는 우리 식의 미사일 타격전으로 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판문점대표부는 또 “합동군사연습이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노리고 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거리낌 없이 공개한 이상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남조선에 대한 미제의 군사적 강점과 역적패당의 반민족적인 통치체제를 전면 붕괴시키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침략자들이 ‘국지전’을 떠들며 도발해온다면 세계는 일찍이 알지 못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전 대응을 목격하게
여야는 27일 채권추심법 개정안 등 민생관련 법안 13개를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예금자보호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회담을 갖고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심 의장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제기해 민주당이 수용한 것이 8건이고 민주당이 제기한 것이 6건으로 이중 하나는 겹쳐 법안으로는 13개”라고 설명했다. 여야 처리에 합의한 법안 중 채권추심법 개정안은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적 기능을 수행하는 보장성 보험에 대해 채권추심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폭력범죄특례법 개정안은 성폭력범죄로 유죄선고를 받은 사람에게 의무적으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규정했고, 예술인복지법 제정안은 예술인을 근로자로 보고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야가 동시에 제기한 군용비행장법 제정안은 군용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소음피해 대책 및 보상에 관한 법적 근거를 정한 법안이다. 그러나 예보법과 임대차보호법, 이슬람채권법, 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에 대해서
민주당이 4월 재보선을 앞두고 내부 교통정리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먼저 손학규 대표와 당 연대·연합 특위가 야권 연대 차원에서 사실상 텃밭 순천에서 ‘무(無)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자 당내 후보들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순천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성명을 내고 “순천 무공천을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으로 당적을 옮기라”며 “이것이야말로 ‘순천 무공천이 통큰 양보를 통한 진정한 야권연대의 길’이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몸소 실천하는 첩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순천 무공천은 지역구 유권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정당 본래의 목적에 반하는 야합”이라면서 “‘무공천 야합’은 실패한 사기극으로 끝날 것이며 결과적으로 야권연대를 통한 총선, 대선 승리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무공천 논의’ 중단을 지도부에 촉구했다. 조 전 수석은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 결과 예비후보 적합도 24.3%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출마선언을 한 후보군 가운데 수위를 달리고 있다. ‘빅카드’ 물색에 애를 먹고 있는 수도권의 분당을에서는 손학규 대표측의 ‘출마 불가’ 입장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