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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큰 양보’ 후폭풍 분다

민주, 순천 무공천· 손 대표 차출론 등 진통

민주당이 4월 재보선을 앞두고 내부 교통정리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먼저 손학규 대표와 당 연대·연합 특위가 야권 연대 차원에서 사실상 텃밭 순천에서 ‘무(無)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자 당내 후보들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순천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성명을 내고 “순천 무공천을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으로 당적을 옮기라”며 “이것이야말로 ‘순천 무공천이 통큰 양보를 통한 진정한 야권연대의 길’이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몸소 실천하는 첩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순천 무공천은 지역구 유권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정당 본래의 목적에 반하는 야합”이라면서 “‘무공천 야합’은 실패한 사기극으로 끝날 것이며 결과적으로 야권연대를 통한 총선, 대선 승리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무공천 논의’ 중단을 지도부에 촉구했다.

조 전 수석은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 결과 예비후보 적합도 24.3%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출마선언을 한 후보군 가운데 수위를 달리고 있다.

‘빅카드’ 물색에 애를 먹고 있는 수도권의 분당을에서는 손학규 대표측의 ‘출마 불가’ 입장에도 불구, 손 대표 차출론이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비주류그룹의 문학진 의원이 지난 21일 손 대표의 분당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한데 이어 수도권 3선인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도 트위터 글에서 “내가 손 대표라면 분당에 나가서 장렬히 싸울텐데…”라며 손 대표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그는 “파부침주(破釜沈舟. 솥을 깨고 배를 가라 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의 자세로 좁은 문으로 뚜벅뚜벅 걸어가 감동의 두레박을 길어 올리시길…”이라며 “하여간 필사즉생의 자세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 핵심 관계자는 “설사 손 대표가 나가게 된다 하더라도 본인의 결단에 의해 나가는 모양새가 돼야지, 등을 떠미는 식은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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