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강원도 평창을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단이 17일 경기장과 선수촌 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스웨덴 출신 IOC 위원인 구닐라 린드버그 위원장이 이끄는 평가단은 실사 첫 날인 16일 하루 종일 올림픽 콘셉트 등 8개 주제에 관한 프레젠테이션을 청취한 데 이어 이틀째인 이날은 경기장과 선수촌 등 현장점검에 주력했다. 아침부터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시작된 오전 실사는 개·폐회식 장소로 지정된 알펜시아의 스키점프장에서 시작됐다. 평가단은 인근의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장으로 걸어서 이동하며 출입 동선과 경기 코스, 관중석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카메라 및 사진 기자들의 취재 경쟁이 과열되자 평가단은 실사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현장 취재를 거부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평창유치위 관계자들과 현장실사를 계속한 평가단은 평창 선수촌 예정지를 거쳐 보광휘닉스파크의 프리스타일·스노보드 경기장을 차례로 둘러본 뒤 오찬을 가졌다. 평가단은 이날 오후 정선 중봉과 용평리조트의 알파인경기장을 비롯해 알펜시아 일원의 루지·봅슬레이 경기장, 국제방송센터(IBC)·메인프레스센터(MPC) 및
동계올림픽 ‘삼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자부하는 프로젝트가 있다. 2004년부터 8년째 운영하고 있는 ‘드림프로그램’이다. ‘드림프로그램’은 평창이 첫 도전에 나섰던 2010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약했던 전 세계 동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이다. 눈과 얼음이 없는 열대지역 국가와 저개발 국가 청소년을 초청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하고 우호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8년 동안 평창을 방문한 제3세계 꿈나무는 47개국에서 총 949명이다.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스키와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청소년 중에서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한 선수도 8개국에서 12명이나 배출됐다. 눈 구경을 할 수 없는 인도양의 섬나라 몰도바의 일리에 브리아는 드림프로그램을 거쳐 2006년 토리노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했다. 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왔던 케냐의 필립 보이트, 이란의 마르얀 칼러, 체코의 페트르 신델라르도 드림프로그램의 수혜자다.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11 드림프로그램’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개국에서 143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처음으로 장애인
여성가족부는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사업과 여대생을 위한 취업역량 개발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우선 재취업지원사업으로 지난해 2억7천만원을 들여 3개 직업훈련과정을 시범 운영, 110명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6억원을 투입, 10~15개의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대졸자와 전문자격·경력을 보유한 여성 400명에게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기회를 줄 방침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각 광역자치단체 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또 여대생의 취업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시행한 ‘여대생커리어개발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29개 대학을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로 지정하고 19개 대학에 대해 평균 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이들 대학 외에 추가로 10여개 대학을 선정, 지원(대학당 약 1천만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대학은 이달 2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성가족부는 “우리
LG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인재로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LG는 한국외대와 함께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을 개설하고 매년 중국어 300명, 베트남어 100명 등 중국 및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언어와 한국어를 교육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진행하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은 인터넷 화상 강의를 통해 언어교육과 상담을 해주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부터 중국어와 베트남어, 한국어를 배운다. 한국어 교육은 말하기와 듣기, 쓰기, 논술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며 부모의 나라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학습 시간도 주기로 했다. 우수 학생들은 연말에 부모의 나라를 방문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및 베트남 다문화가정 청소년 중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LG 관계자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더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
이경규가 히로뽕 투약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탤런트 김성민에 대해 “그가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지금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 난 차라리 복귀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어찌보면 김성민의 연예계 복귀는 이미 물 건너간 사안”이라며 “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한 섣부른 말들이 많은데, 그 친구 인생의 재기가 중요한 것이지 연예계 복귀가 뭐 중요하겠나. 죗값을 치르고 나오면 다른 삶을 살라고 조언하고 싶고 그런 부분에서는 내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김성민의 면회를 갈 생각”이라며 “그 친구가 사회적으로 나쁜 짓을 했지만 그게 나와의 개인사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 그는 내가 아끼는 사람이었고 지속적으로 아껴줘야할 사람”이라며 김성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그 친구가 지금도 종종 친누나를 통해 내게 편지 등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안타깝다”며 “물론 저도 처음에는 소식 듣고 무척 놀랐지만 그건 이미 지나간 사안이고 이제는 그 친구의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공석중인 감사원장 후보에 양 건(64·사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양 후보자는 그간 학계와 시민단체, 행정부에서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 전파하고 솔선수범해온 경험과 외유내강의 리더십, 그리고 추진력과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세평을 종합해볼 때 감사원장의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자는 한국공법학회장, 한국교육법학회장,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국내 헌법학계의 최고 권위자중 한 사람으로, 권익위원장 재임 당시 부정부패 소지를 없애고 법령 시스템을 정비,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업종 편법대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점검이 강화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들에 대해 대출채권의 업종분류 시 실질적인 차주를 정확하게 반영하라는 공문이 발송됐다. 일부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관련업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신비중을 각각 30%와 20% 이내로 제한하는 당국의 대출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편법을 사용할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저축은행이 부동산 대출이나 PF 대출을 직접 취급하지 않고 부동산펀드나 특수목적회사(SPC),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투자하는 형태로 자금을 운용할 경우 부동산대출비중 규제를 피해갈 수 있다는 것. 저축은행 입장에선 펀드나 SPC를 통해 간접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대출채권의 업종분류를 부동산이 아닌 기타금융업으로 표시할 수 있고, 당국의 대출규제도 피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16일 파주시 임진강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전단을 잇따라 풍선에 띄워 보냈다. 이날 오후 3시쯤 신지호, 권경석, 차명진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9명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7개 대북인권단체 회원들이 함께 ‘통일풍선 날리기’ 행사를 열어 대북전단 10만장을 담은 풍선 22개를 북으로 날려보냈다. 대북전단은 ‘뚱땡이 공화국’, ‘인민들은 옥수수도 없어 토끼풀 뜯어 먹으며 살아가는데...’라는 문구가 적힌 비닐 재질로 북한 3대 세습의 부당성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대북전단을 보내기 앞서 국민의례와 묵념을 한 후 북한을 규탄했다. 신지호 의원은 규탄사에서 “이집트 무바라크 철권통치가 무너져 민주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북녘 땅은 김씨 왕조가 60년 넘게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 세습 왕조는 같은 민족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며 앞으로도 대북전단을 계속 날려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성명서를 채택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켜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3대 세습 반대, 정보자유 확산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행정체제개편은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강현욱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행정개혁이 제대로 되면 국가경쟁력도 올라가지만, 국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추진위원들은 여야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천된 각계 전문가들이지만, 행정체제개편작업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고 효율적 정부를 만든다는 목표는 똑같다”면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좋은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국가 예산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구제역 사태에 대한 효율적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8일 전국 시도당 위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현재 당 구제역 특위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력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중으로 체크해 본다는 의미에서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시도당 위원장들을 소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핵심당직자는 이와 관련, “정부가 보고하는 피해 현황과 실제 상황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당 차원의 우려가 있다”며 “이런 우려를 없애고 당에서 적극 적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