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인재로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LG는 한국외대와 함께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을 개설하고 매년 중국어 300명, 베트남어 100명 등 중국 및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언어와 한국어를 교육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진행하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중언어 온라인과정’은 인터넷 화상 강의를 통해 언어교육과 상담을 해주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부터 중국어와 베트남어, 한국어를 배운다. 한국어 교육은 말하기와 듣기, 쓰기, 논술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며 부모의 나라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학습 시간도 주기로 했다. 우수 학생들은 연말에 부모의 나라를 방문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 및 베트남 다문화가정 청소년 중 초등학교 1∼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LG 관계자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더 많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
이경규가 히로뽕 투약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탤런트 김성민에 대해 “그가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지금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 난 차라리 복귀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어찌보면 김성민의 연예계 복귀는 이미 물 건너간 사안”이라며 “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한 섣부른 말들이 많은데, 그 친구 인생의 재기가 중요한 것이지 연예계 복귀가 뭐 중요하겠나. 죗값을 치르고 나오면 다른 삶을 살라고 조언하고 싶고 그런 부분에서는 내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김성민의 면회를 갈 생각”이라며 “그 친구가 사회적으로 나쁜 짓을 했지만 그게 나와의 개인사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 그는 내가 아끼는 사람이었고 지속적으로 아껴줘야할 사람”이라며 김성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그 친구가 지금도 종종 친누나를 통해 내게 편지 등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안타깝다”며 “물론 저도 처음에는 소식 듣고 무척 놀랐지만 그건 이미 지나간 사안이고 이제는 그 친구의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공석중인 감사원장 후보에 양 건(64·사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양 후보자는 그간 학계와 시민단체, 행정부에서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 전파하고 솔선수범해온 경험과 외유내강의 리더십, 그리고 추진력과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세평을 종합해볼 때 감사원장의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자는 한국공법학회장, 한국교육법학회장,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국내 헌법학계의 최고 권위자중 한 사람으로, 권익위원장 재임 당시 부정부패 소지를 없애고 법령 시스템을 정비,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업종 편법대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점검이 강화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들에 대해 대출채권의 업종분류 시 실질적인 차주를 정확하게 반영하라는 공문이 발송됐다. 일부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관련업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신비중을 각각 30%와 20% 이내로 제한하는 당국의 대출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편법을 사용할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저축은행이 부동산 대출이나 PF 대출을 직접 취급하지 않고 부동산펀드나 특수목적회사(SPC),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투자하는 형태로 자금을 운용할 경우 부동산대출비중 규제를 피해갈 수 있다는 것. 저축은행 입장에선 펀드나 SPC를 통해 간접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대출채권의 업종분류를 부동산이 아닌 기타금융업으로 표시할 수 있고, 당국의 대출규제도 피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16일 파주시 임진강에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전단을 잇따라 풍선에 띄워 보냈다. 이날 오후 3시쯤 신지호, 권경석, 차명진 등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9명과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7개 대북인권단체 회원들이 함께 ‘통일풍선 날리기’ 행사를 열어 대북전단 10만장을 담은 풍선 22개를 북으로 날려보냈다. 대북전단은 ‘뚱땡이 공화국’, ‘인민들은 옥수수도 없어 토끼풀 뜯어 먹으며 살아가는데...’라는 문구가 적힌 비닐 재질로 북한 3대 세습의 부당성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대북전단을 보내기 앞서 국민의례와 묵념을 한 후 북한을 규탄했다. 신지호 의원은 규탄사에서 “이집트 무바라크 철권통치가 무너져 민주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 북녘 땅은 김씨 왕조가 60년 넘게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 세습 왕조는 같은 민족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며 앞으로도 대북전단을 계속 날려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성명서를 채택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켜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북한인권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3대 세습 반대, 정보자유 확산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행정체제개편은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강현욱 위원장을 포함한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행정개혁이 제대로 되면 국가경쟁력도 올라가지만, 국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추진위원들은 여야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추천된 각계 전문가들이지만, 행정체제개편작업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고 효율적 정부를 만든다는 목표는 똑같다”면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좋은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행정체제가 개편되면 국가 예산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16일 양건 감사원장 후보자 내정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공직기강 강화에 적합한 인사라며 환영했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돌려막기식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라고 비판하며 송곳 검증을 별렀다. 이에 따라 향후 인사청문회의 검증 과정에서 여야 간 첨예한 공수 대결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자는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으며 강단 있고 소신 있는 법학자로, 잘 선택한 인사라고 생각한다”며 인사 검증 문제와 관련,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회전문 인사’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도 “양 후보자는 대통령 측근이 아니라 과거 국민권익위원장으로 발탁됐던 인사”라며 “안정성 있고 괜찮은 인사라고 본다”고 말했다.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양 후보자는 공직기강 강화와 공정사회 구현에 맞는 인물”이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비리 척결, 재정의 감찰·감독에 주력하고 국가 성장기반을 다지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반면 민주당 조영택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현 정부 초기 국민권익위원장을 맡았다가 정권 실세인 이재오 특임장관에게 자리를 내준 데 대한 보
국회 자정운동에 나선 여야 의원들이 2월 임시국회 시작과 함께 첫 모임을 갖는다. 한나라당 ‘국회 바로세우기 모임’ 소속 의원 22명과 국회 자정 성명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 24명은 임시국회 개회일인 18일 오후 본회의 직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16일 한나라당 남경필, 민주당 정장선 의원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이번 모임에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 폐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제도 도입, 의안 자동상정제도 도입 등 3개 국회 선진화법안을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또 2월 임시국회 중 국회 제도개선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합동 공청회 및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공동으로 법안을 발의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경필 의원은 “난장판 국회를 추방해야 한다는 게 국민적 여망”이라며 “여야의 뜻있는 의원 간 소통의 결과로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해진 만큼 국회에서 난장판과 폭력을 추방할 수 있는 법안 등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의원은 “지금과 같은 국회의 모습을 19대 국회에 물려주지 않고,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파행으로 얼룩진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도록 제도적 방안을 강구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저녁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날 만찬은 부부동반으로 이뤄지며,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만찬에서 여권 내 개헌논의를 비롯해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이명박 정권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서로 격려·위로하기 위한 자리”라며 밝혔다. 또 “부부동반 만찬인 만큼 정치적 논의를 하기보다 편하게 식사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구제역 사태에 대한 효율적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8일 전국 시도당 위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브리핑을 통해 “현재 당 구제역 특위를 중심으로 정부와 협력해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중으로 체크해 본다는 의미에서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시도당 위원장들을 소집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핵심당직자는 이와 관련, “정부가 보고하는 피해 현황과 실제 상황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당 차원의 우려가 있다”며 “이런 우려를 없애고 당에서 적극 적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