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FTA를 통해 얻게 될 열매에 가려진 어두운 면도 잘 살펴 대비책을 세워나가면서 지난한 갈등과 대립 양상을 타협과 포용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FTA 체결은 개방이 심화·확산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하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염려하는 시각도 있음을 잘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한EU, 한미 FTA 상대국의 비준 동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에 비해 우리측 비준동의안 국회 처리가 보다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겸허하게 듣는 자세를 견지하라”고 말했다.
중국 국무위원인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이 15일 방북 일정을 모두 마치고 중국으로 귀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공안부장과 일행은 체류기간 김일성 동지께서 탄생한 만경대고향집을 방문하고 주체사상탑,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 조선혁명박물관 등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멍 부장은 1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돼 조선혁명의 계승문제가 빛나게 해결된 데 대해 열렬히 축하한다”고 밝혔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안산 신한은행이 여자 프로농구에서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최강 신한’의 입지를 든든하게 다졌다. 신한은행은 14일 천안에서 청주 국민은행과 치른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7-62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를 시작으로 2007~2008 시즌과 2008~2009시즌, 2009~2010 시즌, 2010~2011 시즌까지 무려 다섯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에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신한은행은 26승3패로 89.7%의 높은 승률을 자랑했고, 이날 우승을 확정할 때까지 무려 10연승을 내달려왔다. 게다가 연패는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 빛났다. 신한은행은 시즌 개막전에서 팀의 기둥인 정선민(37)이 골반 골절상을 당해 무려 2개월 동안 결장했고, 팀의 살림꾼인 가드 최윤아(26)도 지난해 5월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 초반 팀 동료와 함께하지 못하는 악재에 빠졌다. 더불어 지난해 10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문에 임달식 감독을 비롯해 최장신 하은주(28)와 신예 김단비(21)마저 팀을 비우면서 잠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이번에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하면 국가의 수치”라고 말했다. 정병국 장관은 이날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에서 16개 시·도 선수단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동계체육은 쇼트트랙뿐만 아니라 피겨와 스피드 스케이팅, 봅슬레이, 루지까지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생소한 종목도 여건은 어렵지만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동계올림픽 후보지 실사단을 어제 공항에서 만나며 다짐했다”며 “우리의 국력과 동계 스포츠 성적으로 동계 올림픽을 세 번 도전해 유치하지 못하면 국가의 수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총력을 동원해 동계 올림픽을 유치할 것이고 대통령도 실질적으로 앞장서서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것 자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설파하는 올림픽 운동과 직결된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동계체전은 대한민국의 올림픽이며 아시아의 축제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가 주축이 돼 아시아에 생소한 동계 종목을 아시아로 확장하는 것이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과거 두 차례
6연승을 질주하며 남자 프로배구 선두를 지킨 인천 대한항공이 오는 20일 2위 천안 현대캐피탈과 일전을 앞두고 한층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14일 홈에서 3위 구미 LIG손해보험을 격파하고 시즌 17승(4패)째를 올리며 승률 0.810을 기록,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중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1위 싸움에서 월등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3연승으로 단연 앞선 상황이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신영철(47) 대한항공 감독은 담담했다. 신영철 감독은 LIG손보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대캐피탈도 삼성화재보다는 우리와 경기를 목표로 하고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상대 플레이를 어떻게 예측해 대비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면서 “문성민이 최근 라이트에서 많이 경기를 펼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서브와 리시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겠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흐름을 타면 상대를 거세게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투타(투수·타자) 부문의 핵으로 평가받는 박찬호(38)와 이승엽(35)이 스프링캠프에서 벌어진 자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찬호는 15일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세 번째 청백전에서 백팀의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점수를 주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2타수 무안타, 사사구 2개에 머물렀던 이승엽도 이날 깨끗한 우전 안타로 청백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지난 1일 스프링캠프 개막 후 불펜에서만 페이스를 끌어올렸던 박찬호는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의 만류에도 이날 등판을 자원했다. 오릭스는 17일 마지막 청백전을 치른 뒤 오키나와 본섬으로 넘어가 19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평가전을 벌인다.
청소년들의 3.2%가 성관계 경험이 있으며, 첫 경험 연령은 15.6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10명 중 3명 이상이 폰팅이나 성매매를 유인하는 전화번호를 1주일에 한 두 번 이상 이용한다고 답하는 등 청소년들이 성적인 유해 환경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 전국 중학생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 1만8천544명(일반 청소년 1만6천572명, 위기청소년 1천97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반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이 3.2%(남학생 4.5%, 여학생 1.6%)였으며 첫 경험 연령은 평균 15.6세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위기청소년(소년원에 수용돼있거나 청소년 쉼터에 머물고 있는 가출청소년 등)의 경우에는 성관계 경험률이 절반에 가까운 44.7%였으며, 첫 경험 연령도 평균 14.9세로 낮았다. 일반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전년도(2009년)의 3.9%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위기청소년은 전년도(44.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청소년들의 성경험은 청소년들의 유해매체물 이용실태와도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폰팅·성매매 전화번호를
■ MBC ‘반짝반짝 빛나는’ 어린 삼촌 서우役 박유환 “형이 엄청난 스타이지만 꼭 부럽지는 않아요. 스타가 되기보다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는 게 제 꿈이거든요.” 12일 첫 방송한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을 통해 연기에 첫발을 내 딛은 신인 배우 박유환(20)에게는 꼬리표가 하나 달려 있다. 바로 JYJ 박유천의 친동생이라는 수식어다. 5살 터울의 형과 단둘인 형제인 그는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방송이 나가기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유환은 최근 인터뷰에서 “어떤 배역이든 소화해내는 연기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형의 동생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고 형이 선배로서 연기에 대해 조언도 많이 해준다. 형의 존재가 부담스럽기보다는 든든하다”며 “형은 내가 넘어서기 어려운 스타지만 연기자로서는 꼭 형을 뛰어넘고 싶다”고 말했다. 박유환은 형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까불기도 하는 평범한 형제다. 형이 드라마 첫회가 방송된 뒤
배우 오현경이 KBS 2TV 드라마 ‘가시나무새’로 18년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가시나무새’의 홍보사 블리스미디어는 15일 오현경이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가시나무새’를 통해 1993년 ‘TV 손자병법’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가시나무새’에서 남자 주인공 이영조(주상욱 분)의 조부 역을 맡았다. 원단시장에서 시작한 작은 회사를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대쪽 같은 성격의 기업가다. 오현경의 ‘가시나무새’ 출연은 연출을 맡은 김종창 PD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김 PD는 오현경이 만년과장 이장수 역으로 인기를 모았던 ‘TV 손자병법’의 조연출이었다. 오현경은 “TV만 보는 사람들은 내가 세상을 뜬 줄 안다”며 “18년 만에 KBS 방송국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가시나무새’는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한혜진)과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