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3일 “신묘년 새해에는 인천이 남북 화해와 평화체제 구축의 선도지역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서 이끌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시와 산하 기관 간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천은 지난해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구제역 발생 등으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브랜드 가치가 향상됐고 시정의 체질을 개선했다”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올해는 서해분쟁지역을 남북 공동어로구역으로 설정하고, 서해5도에 해양평화공원, 평화의 섬을 만들어 남북간 완충지역이 없는 해양 접경을 국제평화해역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육.교육.일자리정책에 시정의 역점을 두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평화의 축제’로 착실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술 시험의 마지막 카드로 ‘처진 스트라이커 구자철’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알 자리라 클럽과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11일 치러질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마지막 실전 테스트이다. 이 경기에서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전남)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배후에 구자철을 배치한다는 복안이다. 시리아와 경기에서 박지성에게 주어졌던 처진 스트라이커의 임무가 구자철에게 주어진 셈이다. 박지성과 이청용(볼턴)은 좌우 날개에 배치한다. 구자철은 올림픽 대표팀과 소속팀인 제주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지만 공격수로서 능력도 뛰어나다. ‘킬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슛 능력을 갖춘데다 세트피스 때 킥을 전담해왔다. 구자철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도 이란을 상대로 중거리슛으로 추격골을 터트려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구자철을 공격진으로 끌어올리게 된 배경에는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용래(수원)의 존재감도 한몫했다. 김정우(상무)가 합류하지 못한 대표
추신수(29)가 몸 담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도 장기계약은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클리블랜드 공식 홈페이지는 3일 구단의 주요 현안에 대한 담당기자 문답에서 올해 시즌이 개막할 때까지는 장기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시즌 중에도 협상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만약 클리블랜드가 추신수의 마음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계약은 2011년 시즌이나 2012년 시즌이 끝나고 나서 비시즌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는 추신수의 계약 대리인인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보여준 그간의 영업 행태를 들었다. 홈페이지는 “보라스는 돈을 많이 남기는 계약을 찾으려고 고객 선수들을 자유계약이 될 때까지 끌고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클리블랜드는 자유계약 선수가 되기 전에 추신수를 설득할 수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정상적으로 뛴다면 2013년 시즌이 끝나고서 FA로서 다른 구단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를 장기계약으로 최대한 오래 붙잡아두려고 몸이 달았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으로
51년 만에 아시안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1년 아시안컵 개막 전에 들려온 상대국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소식에 더욱 힘을 내고 있다.우선 한국과 오는 11일 오전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르는 바레인 대표팀의 주장 모하메드 살멘(31·다프라)이 다리를 다쳐 이번 대회 출전이 힘들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P통신은 3일 “바레인 대표팀 주장 살멘이 지난달 29일 치른 요르단과 친선경기에서 다리를 다쳐 8일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만 샤리다 바레인 대표팀 감독은 “엄청난 손실”이라며 걱정을 털어놓았다. 바레인 축구영웅 아흐메드 살멘의 아들인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멘은 2000년부터 바레인 국가대표로 뛰면서 A매치 114경기(11골)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중동의 복병 바레인은 미드필더 후세인 살만도 허리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져 전력 운용에 큰 부담을 안게 됐다. 바레인은 비록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에 뒤져도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당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에 1-2 패배를 안긴 팀이라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대다. 하지만 한국 역시 주전 골잡이 박주영(AS모나
지난해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매표 추문’에 시달렸던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패방지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3일 스위스 일간지 ‘존탁스 자이퉁’과 인터뷰에서 “FIFA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부패방지위원회를 만들려고 한다”며 “새로운 조직은 FIFA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투명성 측면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패방지위원회는 9명의 집행위원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블래터 회장은 구성원에서 빠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FIFA는 지난해 10월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투표의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나이지리아의 아모스 아다무 집행위원과 오세아니아 축구협회장인 레이날드 테마리(타히티) 집행위원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우여곡절을 치렀다. 블래터 회장은 “앞으로 FIFA에 부패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도록 개인적으로 반부패위원회의 활동에 신경을 많이 쓸 작정이다”고 강조했다.
탈북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올봄에 잇따라 개봉한다. 생활고에 허덕이는 탈북자들의 문제를 진지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다룬 작품들로, 모두 국제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들이다. 장률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 ‘두만강’은 두만강 인근에 사는 조선족이야기와 각자의 이유로 두만강을 건너 넘어오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관조하는 영화다. 카메라는 철저하리만큼 무관심하다. 끔찍한 일들이 어른의 세계에서도,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지만 이를 그저 길게(롱테이크) 보여주기만 한다. ‘두만강’은 파리국제영화제 2관왕, 러시아 이스트웨스트 국제영화제 2관왕 등 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3월 개봉될 예정이다.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도 오는 4월 선보인다. ‘무산일기’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모로코 마라케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 감독의 단편 ‘125 전승철’의 내용을 장편으로 확장한 ‘무산일기’는 탈북자라는 이유
MBC는 최근 책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를 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MBC는 “이지선 씨는 내가 가진 것을 덜 가진 사람들과 나누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며 “이 씨가 앞으로 문화방송이 주최하고 후원하는 각종 나눔 행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상생과 나눔’을 올해의 키워드로 삼고 이를 실천에 옮길 사회 공헌기업 ‘MBC 나눔’을 설립할 계획이며 올 한해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직업 체험, 시각장애인 단풍 축제, 쪽방 주민들을 초청한 여행 행사 등을 마련한다.
■ MBC일일극 ‘폭풍의 연인’ 재벌가 외동딸 태희役 영화에서 연기했던 배역들이 신비스럽거나 비밀스러운 느낌이었다고 한다면 ‘폭풍의 연인’의 태희는 일상적인 캐릭터라는 차별점이 있다. 차수연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전의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깨고 밝고 일상적인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차수연은 “지금까지 맡은 역은 신비스럽고 외부와 단절된 느낌이 드는 인물이 유난히 많았다”며 “이전의 이미지를 깨고 싶던 차에 ‘폭풍의 연인’을 만났다. 태희를 통해 일상적인 생활 연기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폭풍의 연인’은 호텔 재벌가인 한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가족 구성원들은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 없이 보이지만 각자 나름의 문제를 감추고 있다. 갈등은 이 가족에 등장하는 별녀(최은서) 혹은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차수연이 맡은 태희는 이 재벌가의 외동딸로, 여행 중 첫 사랑을 잃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태희는 그녀가 쓴 책을 드라마로 만들겠다는 방송
김승우가 다음달 28일 시작하는 KBS 2TV 월화극 ‘강력반(가제)’에 캐스팅됐다. 3일 드라마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에 따르면 김승우는 ‘강력반’에서 야망이 큰 형사과장 정일도 역을 맡았다. 형사 점퍼보다는 슈트가 더 어울리는 외모에 빼어난 말솜씨로 경찰서의 얼굴마담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강력반’은 개성 강한 강력계 형사들이 각자의 수사 특기와 노하우로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홍보사는 “특히 지난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주요 강력사건을 에피소드로 다룰 예정이라 극 중 강력반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고 그 후일담이 어떤 것인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년 ‘아이리스’ 이후 1년여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승우는 지난 연말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승승장구’로 쇼오락MC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