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 15명을 포함한 한나라당 의원 23명은 16일 “의원직을 걸고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못지키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바로 세우기를 다짐하는 국회의원 일동’을 표방한 이들은 오후 국회에서 ‘자성과 결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예산안 강행처리에 동참함으로써 국회를 폭력으로 얼룩지게 만든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음을 반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예산안을 국민의 입장에서 심의.의결하지 못했고 법안처리에서도 입법기관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며 “추후 국회 바로 세우기를 위한 제도개선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 많은 여야 의원이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성명에 참여한 홍정욱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시 직권상정이 이뤄지면 어떻게 할 지에 대해 “국익과 국격에 대한 논의가 난장판 정치와 거수기 국회의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한미FTA에 공감하지만 정부가 설득노력을 해야 한다. 물리력을 동원한 직권상정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경필 의원도 “성명에 참여한 만큼 (외통위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한미FTA를 통과시키지 않겠다”며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16일 의원직을 내걸고 “물리력에 의한 의사진행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 일각에서도 자성론이 꿈틀거리고 있다. 당 차원에서는 “날치기 예산부터 제자리로 돌려놓으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냈지만 여당의 강행처리와 ‘폭력국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수도권 중도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한나라당 소장파에 대해 “몸싸움과 날치기의 행동대장으로 앞장섰던 분들이 이제와서 국회 바로 세우기를 말하는 것은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반성문을 다시 쓰시라”고 비난했다. 그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국회 선진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국회를 통법부로 전락시키려는 악법”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수도권 3선인 정장선 의원은 “총선 불출마까지 언급하며 비장한 각오를 보였으니 믿어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러한 계기 등을 통해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만들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신뢰회복 및 실천 방안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10일 “이게 국회인가 하는 자괴감만 커졌다”며 “우리 모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6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사회보장기본법 개정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복지행보에 본격 나선데 대해 “‘박근혜표 복지’를 달성하기 위해선 (박 전 대표가) 최소한 이번 예산안 날치기에서 복지예산이 어떻게 됐는지를 함께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박 전 대표는 날치기로 그 많은 복지 예산이 완전히 삭감될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혹시 ‘박근혜표 복지’는 예산이 필요 없는 복지가 아닌가”라며 “중요한 이슈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유리한 얘기일 경우 고개를 쳐들고 말씀을 한다”며 “국민의 70%와 4대 종단, 모든 학자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할 때 박 전 대표는 무슨 말씀을 하셨나. 박정희 전 대통령이 말한 ‘한국형 민주주의’가 유신독재로 나타났는데 박근혜표 복지는 무엇으로 나타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민주당은 제1 야당으로서 최소한 자존심만이라도 지키라”고 일축했다. 박 전 대표를 끌어들여 야당 주장을 쟁점화시키고 여권내 분란을 야기하려는 의도에 대해 불쾌감을 피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284개 공공기관이 내년에 정원의 4% 수준인 약 1만명을 청년 인턴으로 채용한다. 또 정부는 내년 정규직 신규채용 인원의 20% 이상을 인턴경험자 중에서 채용하도록 공공기관에 권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1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인턴의 정규직 채용에 대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규직에 준하는 절차에 따라 인턴을 선발하도록 했다. 채용규모는 284개 공공기관에서 약 1만명이며 채용시점에 만 29세 이하 신규 졸업자에게 우선으로 기회가 부여된다. 주요 기관별 인턴 채용계획(잠정안)을 보면 한국전력이 773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건강보험공단(455명), 토지주택공사(300명), 농어촌공사(206명), 수자원공사(200명), 국민연금공단(200명), 한전KPS(198명) 등이다. 근무조건은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며 근무기간은 5~12개월, 급여는 월 70만~100만원(주 30~40시간) 수준에서 기관별로 결정하도록 했다. 업무는 단순 사무보조나 잡무는 지양하고 명확한 업무를 부여하도록 했으나 보안상 책임 있는 임무는 주지 않도록 했다.
국토해양부는 긴급주거지원 대상자의 임대주택 거주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해주고 영구임대 거주자도 매입·전세임대 입주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다양한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아 보금자리주택 및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 처리 지침 등을 바꿔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긴급주거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매입·전세임대 주택에 입주하는 경우 거주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제한했으나 기간이 짧다는 지적에 따라 만료 시점에서 기초수급자나 가구 월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의 50% 이하인 저소득가구에 해당하면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도록 했다. 긴급주거지원 대상자는 주소득자 사망, 질병, 수해·화재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우며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금융자산이 300만원 이하인 경우로, 주변 전세가의 30% 수준인 보증금 350만원, 월 8만~11만원에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개선안은 또 매입·전세임대 입주 대상에서 제외했던 영구임대 거주자도 가족이 많고 기초수급자 등 매입·전세임대 입주 자격을 갖추면 입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영구임대는 23.1~39.6㎡인 반면 매입임대는 46.3
1974년 선포된 대통령 긴급조치 1호가 국민의 기본권을 지나치게 침해해 ’위헌‘이라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16일 유신헌법을 비판하고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유언비어를 날조한 혐의(대통령긴급조치ㆍ반공법 위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오종상(69)씨의 재심 사건을 파기자판(破棄自判),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모든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긴급조치 1호는 국회의 의결을 거친 ‘법률’이 아니어서 위헌 여부에 대한 심사권이 헌법재판소가 아닌 대법원에 속한다”며 “발동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목적상 한계를 벗어나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함으로써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유신헌법은 물론 현행 헌법상으로도 위헌”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오씨는 36년만에 무죄를 확정받게 됐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로 긴급조치 1호가 합헌이라는 전제하에 내려졌던 기존의 대법원 판례들도 모두 폐기했다. 오씨는 1974년 5월 버스 등에서 여고생에게 “정부가 분식을 장려하는데 고관과 부유층은 국수 약간에 계란과 육류가 태반인 분식을 하니 국민이 정부 시책에 어떻게 순응하겠나” 등의 정부 비판 발언을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서울 상계동을 방문, 서민경제 현장을 살폈다. 서민 무담보 신용대출인 미소금융 100호 지점 개소식에 참석해 직접 제도 운영 상황을 파악한 데 이어 인근의 중소상인도 만나 애환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11월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처음이며, 10월14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천대학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국가고용전략회의를 개최한 지 두 달만이다. 연일 계속 이어진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 일정을 이날 하루 잠시 중단하고 그동안 안보위기와 서울 G20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잠시 떠났던 현장을 다시 찾음으로써 친서민 정책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개소식에서 이 대통령은 “이 제도를 내가 하자고 하니까 돈 떼일 일을 한다고 보더라”면서 “그래도 없는 사람들은 제때 못 갚아도 꼭 갚는다. 돈을 안 떼어먹는다는 것은 내가 보증한다”고 말했다.미담 사례도 소개, ”종로 5가에서 붕어빵을 파는 분이 ‘어려운 가운데 300만원을 받아 장사를 계속 할 수 있게 됐다’고 하더라. 없는 사람들은 이렇게 고마운 줄도 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응해 자생력을 갖도록 정부가
행정안전부는 올 한해 지방자치단체 간 인사교류 활성화 정책을 펼쳐 지난달 말까지 지자체 1천369개 직위에서 서로 다른 지자체 간 인사가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자체가 다른 단체와 인사하도록 지정한 직위는 350개, 미지정 직위는 1천19개다. 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시는 198개 교류 지정 직위에서 다른 지자체와 상호ㆍ순환 인사를 했고 충북도는 54개, 경북도는 50개 직위에서 인사 교류를 했다. 행안부는 4월 4∼6급 직위의 20% 이내를 교류 직위로 지정, 운영하도록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하고 교류 직위 운영에 대한 세부내용을 정리한 지침을 시행했다. 이 결과 8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15개 광역단체가 1천109개의 교류 직위를 지정했다. 행안부는 1천109개의 교류 지정 직위 중 350개의 직위에서만 지자체 간 인사가 이뤄졌지만 연말연시 정기인사 때 인사이동이 많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안부는 17일 대전시청에서 ‘인사교류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그동안 인사교류 성과를 공유하고 지자체 간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과 충북, 경북 등 8개 인사 분야 우수 지자체 소속 공무원에게 표창도 수여된다.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15일 밤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0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2010 아티스트상’을 차지하는 등 3관왕에 올랐다. 송중기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날 시상식에서 소녀시대는 ‘2010 아티스트상’ 외에 ‘2010 핫트렌드상’, ‘2010 톱10상’을 받았다. 투애니원은 ‘2010 앨범상’을, 씨엔블루는 ‘2010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0 공연문화상’은 싸이에게 돌아갔다. 또 ‘2010 톱10상’에는 소녀시대 외에 2AM, 2PM, 투애니원, 티아라, 씨엔블루, 아이유, 이승기, DJ DOC, 포맨이 뽑혔다. 올해 2회째인 멜론 뮤직어워드는 멜론 사이트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를 선정하고 멜론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다음은 그외 부문 수상자. ▲2010 생각대로T 베스트송상 = 2AM ▲2010 네티즌인기배틀상 = 슈퍼주니어 ▲2010 MBC플러스 스타상 = 미쓰에이 ▲2010 스페셜상 OST 부문 = 이승기 ▲2010 스페셜상 랩/힙합 부문 = 슈프림팀 ▲2010 스페셜상 R&B 부문 = 거미 ▲2010 스페셜상 트로트 부문 = 장윤정 ▲2010 스페셜상 얼터너티브 부문 =
하지원이 ‘구세군 자선냄비와 스타들이 함께하는 24일간의 행복 릴레이 나눔’에 ‘길라임 운동화’를 기증했다고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이 16일 밝혔다. SBS TV 주말극 ‘시크릿 가든’에서 스턴트우먼 ‘길라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하지원은 극 중 길라임이 신고 나와 관심을 끈 라임색의 운동화를 내놓았다. 구세군 자선냄비 홈페이지(http://www.jasunnambi.or.kr)에서는 오는 19일을 ‘하지원의 나눔 Day’로 명명하고 추첨을 통해 이 운동화의 주인을 찾는다. 당첨자는 20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구세군 자선냄비 사이트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나눕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2NE1, 송승헌, 김태희, 김태우 등 유명 스타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전달받아 모금된 금액으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파한다. 하지원은 “좋은 취지로 기증하는 만큼 어떤 애장품을 골라야 할지 고심한 끝에 요즘 여러분께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크릿 가든’ 속 길라임 운동화를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