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탤런트 출신 구민지와 결혼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조성모 측은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차분히 결혼 준비를 했다”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구민지와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간 사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한 조성모는 지금껏 1천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정상급 가수로 활동했다. 예비 신부인 구민지는 탤런트로 한때 광고 모델로 활동했으나 연기 활동을 접고 의류디자인을 공부해왔다. 결혼 후에는 내조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모는 아내를 위해 직접 작사한 ‘온리 유(Only you)’를 26일 발표하고 결혼식에서 이를 선보인다.
월요일 밤 지상파 방송 3사가 본격적인 토크쇼 경쟁에 돌입했다. MBC가 ‘놀러와’로 장기간 우위를 점해온 밤 11시대 SBS가 지난주 청문회 형식의 토크쇼 ‘밤이면 밤마다’를 신설한 데 이어 KBS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내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다. 2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이면 밤마다’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오른 11.2%를 기록, 11.5%를 기록한 ‘놀러와’를 불과 0.3%포인트 차로 뒤쫓았다. ‘안녕하세요’는 시청률 4.4%로 출발했다. ◇SBS ‘밤이면 밤마다’로 ‘야심만만’ 영광 탈환 SBS는 ‘밤이면 밤마다’로 ‘야심만만’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집단 토크쇼의 원조격인 ‘야심만만’은 2000년대 중반 월요일 밤을 평정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SBS는 ‘야심만만’을 이끌었던 최영인 PD를 ‘밤이면 밤마다’에 투입해 인기 재현에 나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구기 종목의 태극전사들이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숙적’ 일본과 잇달아 맞붙는다. 남자 배구는 24일 일본과 준결승 대결을 펼치고 여자 배구도 같은 날 8강에서 일본과 맞닥뜨린다. 여자 농구 역시 같은 날 4강 상대인 일본과 격돌한다. 한국이 생각하는 한·일전은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다른 어떤 나라와 대결보다 특별하다. 35년의 일제 강점기를 겪었고 이후에도 독도를 둘러싼 영유권 논쟁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등으로 쌓인 한민족의 반일 감정이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분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일본과 종합 2위를 다투는 사이여서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는다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 고지에 성큼 다가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 8강 순위결정전에서 일본을 3-1로 누르며 최근 5연승을 달려 역대 상대전적에서 65승44패로 앞섰다. 지난 8월 아시아예선에서도 일본을 두 번 모두 이겨 내년 월드리그 국제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신치용 감독은 그러나 “일본과 많이 경기하면서 서로 잘 알기 때문에 승부를 장담하기 어렵다.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문성민과 박철우가 어
한국 남자농구가 필리핀과 8강에서 맞붙는다. 유재학(울산 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밤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조별리그 E조 5차전 몽골과 경기에서 115-66으로 크게 이겼다. 4승1패,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F조 3위 필리핀과 24일 황푸 체육관에서 준준결승을 치른다. 필리핀은 이날 대만을 82-73으로 꺾고 3승2패, 조 3위로 8강에 합류했다. 한 수 아래인 몽골과 경기는 이틀 뒤 열리는 8강을 앞둔 몸 풀기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전반을 58-29로 크게 앞선 한국은 3쿼터에 12점을 더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박찬희(안양 한국인삼공사)와 오세근(중앙대)이 16점씩 넣는 등 경기에 뛴 11명 가운데 7명이 10득점 이상 기록하며 골고루 활약했다. E조에서는 중국이 5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4승1패), 요르단(3승2패), 북한(2승3패)이 8강에 올랐고 F조는 일본, 이란(이상 4승1패), 필리핀, 카타르(이상 3승2패)가 8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8강 대진은 중국-카타르, 한국-필리핀, 이란-요르단, 일본-북한으로 열리며 한국은 필리핀을 물리칠 경우 일본-북한 경기
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육상으로 해안포 50여발 이상을 발사했으며 지금도 포성이 울리고 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육상과 해상으로 50여발 이상을 발사했으며 지금도 포성이 울리고 있어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면서 "우리 군도 80여발 이상을 대응사격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군인 1명이 중상이고 3명이 경상을 당했으나 인명 피해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면서 "포탄이 떨어진 연평도 마을에도 주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야는 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해안포로 공격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한 채 상황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의 포탄 발사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연평도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 북한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와 군은 북한의 만행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정부와 협조해 향후 대책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어떤 경우든 무력 도발행위와 비인도적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에 대해 "평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특히 주민 안전을 위해 최우선적인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연평도가 불타고 있다"며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데 이어 실전으로 선전포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공격과 관련,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참모들로부터 부상자가 4명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고받고 "후송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춘추관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상황 발생 직후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해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참모들과 대책을 숙의했으며 현재 청와대 지하벙커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민구 합참의장 등과 화상회의를 진행중이다. 이 대통령은 또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 관계장관들이 도착하는 대로 같은 장소에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 합참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우리측 호국훈련을 핑계로 한 북한의 국지도발로 판단된다.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북한에 긴급 통신문을 보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또 연평도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의 대피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락했다. 이날 12월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48.00으로 마감해 전날보다 6.20포인트(2.44%) 급락했다. 마감전 동시호가(오후 3시5분~ 3시15분) 직전에 251.30선에 머물렀지만 동시호가 시간대에 북한 관련 뉴스가 전해지면서 3.30포인트 추가로 내렸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헤지성 물량이 나오면서 선물지수가 급락했지만 외국인의 동요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단발성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오후 4시6분(한국시간) 현재 나스닥100지수선물도 13.00포인트 내린 2,141.50을 기록 중이며, S&P500지수선물은 9.70포인트 하락한 1,188.2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6포인트가량 하락세를 보이다 북한의 포격 소식이 전해진 뒤 낙폭을 확대했다. 대우증권 신상범 연구원은 "이 시간대에는 나스닥선물 거래량이 워낙 적어 크게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지만, 일단은 북한 관련 뉴스에 반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3일 인천 연평도에서 북한이 발사한 포탄 수십발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우리 군과 연평도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4분께 포탄 여러 발이 연평도 민가에 떨어져 곳곳에서 불이 났다. 주민들은 면사무소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섬에 마련된 방공호 등으로 대피했고 우리 군과 경찰 당국은 인명피해를 조사 중이다. 연평도 주민 김모(35)씨는 "집 안에 있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밖에 나와 봤더니 온 동네가 불바다가 됐다"라며 "다른 주민들과 함께 방공호에서 대피 중인데 두려움에 떨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민 이모씨는 "포탄이 떨어진 뒤 안개가 낀 것처럼 사방이 뿌옇고 어둡다"라며 "지금도 포 소리가 간간이 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다행히 오전에 출항했던 어선들은 낮 12시를 기해 모두 섬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포 사격 당시 바다에 민간 어선은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천해경 연평 해경출장소장 김운한씨는 "산과 마을 전체가 불에 타 연기로 휩싸여 있다. 주민 모두 대피소로 대피하고 있어서 누가 불을 끄고 있
23일 오후 북한의 백령도 해안포 공격과 관련,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추가 도발에 대비한 대응전력으로 서해 5도지역에 전투기를 출격시키며 비상 대기하고 있다. 출격한 전투기는 F-15.16 기종으로 알려졌으나 공군 10전투비행단 측은 어떤 기종인지, 몇대나 출격했는지는 언급을 꺼렸다. 공군 10전투비행단은 수원기지 내에 전 지휘관과 참모들이 모여 군 상부의 지시를 주시하며 즉시 출격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하고 있다. 아울러 성남에 위치한 공군15전투비행단도 북한의 해안포 공격 직후 전 지휘관과 참모가 모여 대책을 숙의하며 비상 출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지에서 휴가나 외출을 나간 부대원들의 긴급 복귀 명령이 내려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군 10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오후 대통령이 소집한 긴급안보장관회의 결과에 따라 전군의 대응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안다"며 "합참을 통해 긴급안보장관회의 결과에 따른 전군의 대응태세가 전파돼야 휴가.외출 중인 부대원 복귀 여부도 알 수 있다"고 했다. 평일에 민간인과 예비역을 중심으로 개방하고 있는 수원기지 내 군 골프장을 찾는 손님들은 이날 백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