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무대에 아이돌 스타가 속속 진출하면서 이들을 보러 일본과 중국 팬들이 몰려오고 있다. 뮤지컬이 새로운 한류 바람의 진원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제작사들도 침체된 국내 시장에서 눈을 돌려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고 외국어 전단을 제작하거나 현지에 홍보 영상을 돌리는 등 ‘한류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아시아 스타’로 떠오른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이 출연한 창작 뮤지컬 ‘홍길동’이 대표적 사례다. 이 뮤지컬을 공동 제작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홍길동’이 지난 2~4월 서울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초연된 기간에만 800명이 넘는 아시아 관객이 이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간 것으로 추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어 이름으로 예매한 관객만 집계한 것이 800명인 만큼 실제 아시아 관객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슈퍼주니어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일본과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여성 팬들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일본 웹사이트에 일본어로 된 홍보 영상을 올리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OD 출신 손호영이 출연 중인 뮤지컬 ‘
“노래, 춤, 연기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노래는 3분 내에 하는 연기고 춤은 몸으로 하는 연기죠. 늘 세 가지를 함께 하고 싶었어요.” 아이돌그룹 티아라의 ‘은정’으로서 지난 1년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함은정(22)이 하루아침에 스타일을 확 바꿨다. 지난 17일 시작한 SBS TV ‘커피하우스’의 주인공 승연 때문이다. “승연이는 실제의 저랑 비슷한 점이 많아요. 또 연기를 하면서 제가 진짜 승연이로 바뀌는 순간을 경험하기도 해요.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같은 노래를 부를 때면 제게서 시크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난다고 하시는데 제게는 그런 면도 있지만 승연이 같은 면도 있어요. 승연이를 연기하면서 더 밝아지고, 더 멍해지고, 더 귀여워졌다는 말을 들어요.(웃음)” 승연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직을 못한 백수였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하지만 취업은 요원하기만 했다. 하지만 밝고 씩씩한 천성 덕분에 심각한 고민이나 좌절을 해본 적은 없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일당 10만원을 받는 일이 생겼다. 까다롭기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한 논리경쟁을 펴고 있다. 내년에 적용될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노동계는 ‘5천180원’을, 재계는 ‘4천110원’으로 정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다. 1천70원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 양측이 대치국면을 맞은 것이다.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안을 6월29일까지 의결해야 하는 만큼 남은 기간에 최저임금을 둘러싼 양측의 기싸움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 재계 “노동생산성 등 고려 때 인상 요인 없어…동결” = 30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사용자 위원들은 28일 내년도 최저임금의 동결 요구안을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3월 ‘2010년 임금조정 기본방향’을 통해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처음 밝힌 이후 전체 경영계가 이를 공식 입장으로 채택한 셈이다. 우선 노동생산성을 고려했을 때 최저임금을 인상할 여지가 없다는 게 경영계의 주장이다. 경영계는 노동생산성만을 고려한다면 2011년에 적용될 적정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36.2% 삭감된 2천624원이 적절하나 여러 여건을 고려해 동결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8일 한·중 정상회담과 29∼30일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이르면 다음 주 중 천안함 사건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이번 사건이 국제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미국, 일본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 대북 결의안(resolution) 채택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소식통은 27일 “어제 한·미·일 3자회동에서 천안함 문제를 안보리에 회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면서 “최대한 중국을 상대로 설득노력을 기울인 뒤 이르면 다음 주 중 천안함 사건을 안보리에 제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회부 시기는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가 끝난 뒤 정해질 것”이라며 “그러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와 잇따른 외교이벤트로 조성된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안보리 주의 환기는 너무 늦지 않은 시점에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의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27일 회원국들의 경제, 사회, 환경, 인구, 노동시장 등 12개 부문에 대한 지표를 담은 2010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007년 2천316시간에서 2008년 2천256시간으로 OECD 국가중 한국과 그리스가 연평균 근로시간이 2천 시간을 넘었다.
6.2 인천교육감 선거의 조병옥, 최진성, 나근형 후보(토론순) 등 3명의 후보는 27일 TV토론회를 갖고 인천 학력의 최하위 원인과 대책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인천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시교육위원인 조 후보는 인천시교육감과 강화교육장을 지낸 나, 최 후보에게 전국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학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조 후보는 나 후보에게 “8년동안 교육수장을 했는데 학력은 전국에서 최하위이고 200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선 13등에 그쳐 지덕체 교육이 실패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최하위는 아니고 수도권에선 서울시 다음으로 중간이다”면서 “이는 우수 교사들이 인사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농어촌지역 근무를 선호한데 주요 원인이 있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최 후보에 대해서도 “인천교육청 초등교육과장과 강화교육장을 지냈는데 당시 초등 교육을 제대로 했으면 지금 이처럼 학력이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머리숙여 사과한다. 할말이 없다. 그러나 초등교육과장이 교육정책을 바꿀만한 자리는 아니다”면서 “그러면 조 후보는 교육위원으로서 무엇을 했느냐“라고 역공했다.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고지 및 시차 적응을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일본과 친선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2-0 승)로 마치고 26일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대표팀은 27일 오전 노이슈티프트 캄플 훈련구장에서 첫 훈련을 했다. 캄플 훈련구장은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이 당시 대회를 앞두고 담금질했던 곳이다. 오스트리아는 스위스와 함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이 전지훈련 장소로 선호하는 곳이다. 한국과 북한은 물론 잉글랜드와 네덜란드 등 우승 후보들도 오스트리아에 캠프를 차리고 남아공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오스트리아가 남아공과 같은 시간대를 사용해 시차 적응을 할 수 있고, 고지대 적응 훈련에도 적합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한국 대표팀이 훈련하는 노이슈티프트도 해발 1천200m에 가까운 고지대다. 태극전사들은 훈련 첫 날이라 그런지 아직 고지대에 대한 부담은 느끼지 못하는 듯했다. 베테랑 공격수 안정환(다롄)은 “아직 몸이 힘든 것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온 수비수 차두리(프라이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골라내고 4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2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풀카운트에서 시카고 에이스 마크 벌리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3루에서는 2루수 정면으로 굴러가는 병살타를 쳐 기회를 날렸고, 5회와 8회에는 연달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4-5로 추격에 나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고의 사구로 걸어나갔다. 1사 2,3루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시카고는 추신수를 거르고 후속 타자와 승부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고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3번 타자 오스틴 컨스와 4번 러셀 브래년이 삼진과 플라이로 물러나 역전시키지 못하고 4-5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