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9일 신설되는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의장으로 이상우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을 내정했다. 또 새로 만들어지는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에 이희원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예비역 대장)이 내정됐다. 이 의장(72)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와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강대 교수, 국제정치학회 회장, 한림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특보(62)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27기)를 졸업하고 51사단장과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등을 거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사회 구석구석에 많은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라면서 “검찰과 경찰개혁도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검찰과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 많았다.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서 국민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 관습화되고 관례화되는 게 가장 두려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성범죄를 잡는다는 경찰이 성폭행에 가담하는 일이 나오고 물론 예외이긴 하지만 국민이 보기에 믿어야 할 경찰을 믿지 못한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스폰서 문제도 그렇다. 검찰 일부에서는 해당되는 검사들이 정말 자성하고 통탄하고 있겠지만 일부는 속으로 ‘내가 이권에 개입한 것도 아니고 개인 친분으로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겠는가’ 생각하는 그것이 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경찰은 모범이 돼야 한다”라면서 “검찰·경찰이 국민 신뢰를 받을 만한 확고한 자세
“소속팀 주치의가 쉬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중요한 경기여서 박주영이 뛰겠다고 자청했다. 지금 부상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지난 6일 귀국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25·AS모나코)이 오는 10일 낮 12시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부상 부위인 허벅지 재활에 전념한다. 박주영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의 이동엽 대표는 “일단 10일 대표팀 소집에 정상적으로 응할 계획이다. 부상 부위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정밀 검사를 거쳐 대표팀 의료진과 상의해 NFC에서 재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박주영이 완벽하게 치료를 받으려면 4~6주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모나코의 주축 선수이고 팀에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의료진의 휴식 권고에도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 언급된 것처럼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정도의 심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주영은 허벅지 부상에도 지난 2일 생제르맹과 프랑스컵 결승에 선발로 나서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 등 120분을 풀타임으로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컵 결승을 밟은 박주영은 그러나 팀이 연장 전반 추
걸그룹 포미닛(4Minute)이 일본에서 첫 라이브를 열고 파워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지난 5일 출시한 일본 데뷔 싱글 ‘MUZIK’이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오른 포미닛은 8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에서 단독공연 ‘4Minute LIVE Energy Vol.1, Muzik’을 열고 2천여 명의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또래의 10대 여성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등장한 포미닛은 히트곡 ‘For Muzik’과 ‘안 줄래’ 등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 뒤 리더 남지현이 “한달 후면 한국 데뷔 1년이 된다”며 “뜻깊은 첫 일본 콘서트에 많이 와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허가윤은 “지난 3월 첫 일본 쇼케이스에 이어 행사장을 가득 메워 주셔서 너무 기쁘다”고, 전지윤은 “많이 준비했으니 빼놓지 말고 맘껏 즐겨 달라”, 김현아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으며, 막내 권소현은 “일본 데뷔 앨범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포미닛은 일본 데뷔 싱글에 수록된 대표곡 ‘뮤직(Muzik)’과 ‘핫이슈(Hot Issue)’의 일본어 버전과 함께 해외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김현아의 ‘체인지(Change)’를 비롯해 전지윤의 ‘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NGC)은 가정의 달을 맞아 10부터 14일까지 오후 11시에 5부작 특집 자연 다큐멘터리 ‘동물들의 자식사랑’을 방송한다. 10일 ‘모성본능’에서는 놀랍고도 위험천만한 새끼들의 생활을 소개하며 그들을 양육하는 어미의 끈끈한 정을 알아본다. 또 새끼가 어미와 떨어지는 순간부터 경험하는 모험과 고난의 세계와 새끼 동물들을 기르고 공존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도 만난다. 11일에는 저명한 일본 야생동물 영상제작자 미수아치 이와고가 중국 사천성 청성산으로 들어가 자이언트 판다의 비밀을 밝혀낸 ‘자이언트 팬더의 자식사랑’이 방영된다. 1년 동안 중국의 가장 위험하고 황량한 지역에서 찍은 이 영상은 사상 처음으로 야생에서 자이언트 판다가 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포착했다. 12일 ‘혹멧돼지의 육아일기’와 13일 ‘격돌! 범고래 VS 쇠고래’에는 아프리카 혹멧돼지와 아메리카 쇠고래가 포식자로부터 자녀를 지켜내는 혼신의 사투가 담겨 있다. 14일 ‘표범 라카디마’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표범 서식지에서 자라는 어린 표범 라카디마를 HD 화질로 3년간 촬영한 작품이다.
“‘하녀’는 제대로 된 성인 역할을 하게 해준 고마운 영화입니다.” 이정재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전에는 ‘하녀’에 나오는 훈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 잘 어울려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울리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이제부터 진짜 성인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SBS 드라마 ‘공룡선생’(1993)으로 데뷔한 이정재는 이제 17년차 연기자다. 1994년 배창호 감독의 ‘젊은 남자’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 놓은 이래로 ‘하녀’까지 영화만 열여섯 작품을 했다. 중견 배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경력이다. 데뷔 때부터 그는 늘 주인공이었다. ‘박대박’(1997), ‘태양은 없다’(1999), ‘시월애’(2000), ‘태풍’(2005), ‘1724 기방난동사건’(2008)까지 그는 원톱 아니면 투톱 주연이었다. 하지만, 임상수 감독의 신작
이르면 다음달부터 두통, 어지럼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원인이 되는 새집증후군을 최소화한 ‘청정건강주택(Clean Health House)’ 건설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공동주택 건설에 사용되는 자재, 붙박이 가구 등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심각한 새집증후군을 유발함에 따라 이달 중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청정건강주택 건설 기준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새집증후군과 관련해 환경부 소관의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건축자재에서 유발하는 일부 유해물질의 실내공기 중 농도만을 규제해 새집증후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주택 건설단계부터 완공후 유지관리까지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청정건강주택 건설 기준’을 마련해 공동주택 신축 및 리모델링에 적용하기로 했다. 새 기준은 실내 오염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공동주택의 환경 친화적인 건설방법과 유지관리 방법을 골자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주택건설 자재 선택 및 사용기준, 시공장비 관리 방법과 폐기물 처리방법, 빌트인 가전제품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유호근 부장검사)는 6일 불법으로 정당에 가입해 당비나 후원금을 낸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183명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소속 공무원 90명 등 모두 27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성윤 통합공무원노조 위원장과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을 포함한 이들 단체 조합원 265명은 정당 가입이 금지된 국가 공무원의 신분으로 민주노동당에 정식 가입해 2005년부터 최근까지 당비 또는 후원금으로 모두 1억153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민노당 당원이나 당우로 가입해 CMS 자동이체 방식으로 민노당 계좌로 매달 1만원 내외의 소액을 당비 명목으로 꾸준히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8명의 교사ㆍ공무원은 당원이나 당우로 정식 가입하지는 않았으나 후원당원 신분으로 민노당에 정치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교조와 전공노는 “우리 조합원들이 정당에 가입하거나 당비를 낸 일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 재판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