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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조직력’ 아르헨 ‘공격력’

남아공 월드컵 B조 2개국 예비 엔트리 발표
그, 레하겔 감독 조직력 중시 수비 13명 기용
아, 메시 등 공격 7명·신인 수비수 깜짝발탁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한 그리스와 아르헨티나가 축구대표 예비 엔트리 30명을 각각 발표했다.

그리스는 12일 자국 리그 우승팀 파나티나이코스 소속 선수만 10명이나 포함된 예비 명단 30명을 확정했다.

독일 출신의 오토 레하겔 그리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우승 주역인 주장 기오르고스 카라구니스(파나티나이코스)를 비롯해 주전 공격수 테오파니스 게카스(헤르타 베를린)와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 등이 포함된 월드컵 예비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유로2004에서 그리스의 깜짝 우승을 이끌었던 레하겔 감독은 30명 중 수비수만 13명을 뽑았다.

특히 올시즌 그리스 프로리그 챔피언인 파나티나이코스에서만 10명을 선발한 점은 조직력을 중요시하는 그의 축구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스 리그 최다 우승팀인 올림피아코스에서도 수비수 세 명을 포함해 네 명이 뽑혔다.

공격진은 해외파가 주축이다.

예비 명단에 포함된 해외파는 모두 9명인데 이 중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 12경기를 뛰면서 팀 내 최다인 10골을 넣은 게카스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는 사마라스 등 공격수가 네 명이다.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31세의 미드필더 사나시스 프리타스(아리스)를 비롯해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AEK), 스테르고스 마리노스(파나티나이코스) 등은 처음으로 레하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레하겔 감독은 16일부터 23일까지 아테네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하고, 이후 25명 정도로 팀을 꾸려 24일부터 6월3일까지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서 담금질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르헨티나도 이날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30명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이 예상대로 공격 라인을 이끌게 됐고 미드필드에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 라인에서 대표팀 경기 출전 경험이 1경기밖에 없는 아리엘 가르체(콜론)와 후안 엔서랄데(뉴웰스 올드보이스),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블랑코(라누스)가 뽑힌 것을 ‘깜짝 발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또 인테르 밀란 소속 수비수 하비에르 자네티와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제외된 것도 예상 밖의 결과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페르난도 가고, 가브리엘 밀리토(FC바르셀로나)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과 불화설이 나돌았던 후안 리켈메(보카 주니어스)도 빠졌다.

30명 가운데 공격수만 7명이 포함됐고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는 9명에 불과했다. 스트라이커 마르틴 팔레르모(보카 주니어스)는 37세 나이에 처음 월드컵 출전을 노려보게 됐다.

또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뛰는 국내파가 10명으로 예상보다 많이 선발됐다. 2월 독일과 평가전 때는 21명의 대표 선수 가운데 국내파는 세 명뿐이었다.

마라도나 감독은 “이 선수들에 (최고의 선수들이라는 사실에)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짧게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25일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 뒤 남아공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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