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 대한 개인부채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의 80%선을 돌파했다. 세금 등을 빼고 난 가처분소득과 비교하면 15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개인부채(소규모 개인기업 등 포함)는 1천754만원으로 1인당 명목 GNI(2천192만원)의 80.0%에 달했다. 1인당 개인부채는 총 개인부채를 추계인구로 나눈 값이다. 1인당 GNI에 대한 부채 비율이 80%를 넘은 것은 개인부채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1975년 이후 처음이다. 이 비율은 지난 2005년 69.6%를 기록하고 나서 매년 높아지고 있다. 개인부채와 관련된 다른 통계수치들도 악화한 상황을 반영하는 추세다. 은행 가계대출 잔액과 가중평균 대출금리로 계산한 1인당 연간 이자부담액은 지난해 1월 46만3천8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40만원대에서 횡보하다가 지난해 10월 50만4천400원을 기록하면서 50만원을 넘었다. 4인가족이 원금을 제외하고 1년간 이자로 나가는 돈만 평균 200만원을 넘는다는 뜻이다.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가처분소득에 대한 개인부채 비율도 지난해 말 153%를 기록해 처음으로 150%를 넘었다. 이는 미
군당국은 ‘천안함 침몰사고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이르면 1일 서해 백령도 사고현장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1일 “박정이 합참 전력발전본부장(육군중장)을 단장을 맡고 민·군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천안함 침몰사고 조사단을 구성했다”면서 “내일쯤 사고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에는 합참과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부조사본부의 해상무기와 폭약 전문가, 선박계통 민간 전문가 등이 분과위별로 참여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실종자 탐색 구조작업과정에서 천안함의 선체 절단면이 확인된 만큼 조사단을 구성 파견해 진상규명을 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두고 온갖 억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조기에 규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번 침몰사고 원인을 두고 기뢰와 어뢰 폭발, 암초 충돌 등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선체를 인양해야만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전문가들로 조사단이 구성되어 조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조만간 사고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침몰함 탐색 구조작업을 위해 수중에서 작업 중인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UDT) 잠수사들을 치료하는 장비인 ‘감압챔버’ 2개가 추가로 천안함 침몰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함정과 육상기지를 포함해 모두 8개의 감압챔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개는 함정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구조작업에는 광양함과 평택함에 있는 감압챔버 각각 1개씩이 투입됐다. 청해진함과 다도해함에 각각 1개씩이 설치되어 있어 2개가 추가로 투입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광양함과 평택함에 있는 감압챔버는 7~9명이 들어갈 수 있지만 청해진함에는 25명까지 들어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작년 말부터 창정비에 들어간 청해진함은 다음 달 6일 수리가 끝나는대로 사고해상에 투입될 예정이지만 다도해함은 현장으로 이동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압챔버는 압축된 공기를 주입해 잠수사가 잠수했을 때와 비슷한 압축된 공기를 흡입하면서 천천히 감압을 해서 체내에 남아있던 질소가 천천히 몸 밖으로 빠져나가록 하는 장비를 말한다. 치료시간은 2~5시간에 이른다.천안함의 함미 부분이 가라앉은 수심 40m에서 작업하던 잠수사들이 감압챔버에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잠수병
배우 이준기가 5~10월 중국에서 열리는 2010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준기의 소속사 제이지 컴퍼니는 이준기가 한국관을 주관하는 코트라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돼 31일 오후 서울 염곡동 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IKP)에서 위촉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준기가 중화권에서 가장 각광받는 한류 스타 중 한 명이어서 코트라 측이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엑스포 기간 각종 공식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해 한국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작년부터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는 교재 ‘안녕하세요 한국어’의 발간에도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이준기는 최근 김종학 PD의 판타지 한의학 드라마 ‘신의’과 양윤호 감독의 영화 ‘그랑프리’에 잇따라 캐스팅된 바 있다.
중년의 엄마가 주인공인 일일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5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새 아침극 ‘엄마도 예쁘다’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엄마의 옛날 남자 때문에 벌어지는 가족 간의 일을 그린다. 주인공 엄마 이순진은 김자옥(59)이 연기한다. 이순진은 남편 없이 혼자 힘으로 식당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4남매를 키워낸 여성이다. 지금껏 공주 같고 우아한 역을 주로 해온 김자옥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생활력 강한 아줌마가 된다. 여의도 KBS에서 최근에 만난 김자옥은 “‘억척엄마’를 꼭 하고 싶었다. 그동안 보여준 고운 이미지 말고 털털하고 수더분한 이미지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늘 곱고 예쁜 역만 들어왔는데 사실은 그것보다 좀 털털하고, 예쁘게 안 꾸며도 되는 엄마를 하고 싶었어요. 헤어스타일도 그동안은 늘 예쁘게 위로 틀어올렸다면 이 드라마에서는 고무줄로 질끈 매고 나와요. 그런데도 김자옥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수수하게 옷을 입고 촬영장에 가도 ‘너무 화려하다’는 지적을 받고는 해요.(웃음) 그래서 일부러 ‘고쟁이’ 바지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겸 가수 고(故) 최진영(39)의 영결식이 유족과 동료 연예인의 애도 속에 31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이날 발인에 앞서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까이 기독교식 영결식이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유족, 동료, 교인 등이 참가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흰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고인의 영정을 앞세우고 시신은 장례식장 밖 운구차량으로 옮겨졌다.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김보성 등 동료 연예인과 친구들이 운구를 맡았다. 관이 주차장에 있던 운구차량으로 향할 때 뒤쪽에서 낮은 흐느낌이 들려왔다. 이내 울음소리는 점점 높아졌다. “진영아, 진영아, 진영아! 엄마는 어떡하라고…” 딸 최진실이 세상을 뜬 지 1년5개월만에 아들까지 떠나보낸 어머니 정옥숙 씨는 걸음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부축을 받고 나오면서 목을 놓아 울부짖었다. 유족들을 비롯해 이영자, 김보성, 유지태, 김효진, 홍석천, 조연우, 김정민 등 고인과 절친했던 동료 연예인들은 장갑 낀 손으로 입을 막고 눈시울을 훔치며 오열했다. 인근 주민 10여명도 우산을 쓴 채 1시간 넘게 기다리며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운구행렬은 고인
"뭐라고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31일 오전 천안함 실종자 가족 7명이 실종자 구조 작업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을 찾았다. 한 준위는 지난 30일 오후 아직도 배 안에 갇혀 있을 후배 장병들을 살리기 위해 수중 작업을 하다 실신해 순직했다. 이날 오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를 출발한 실종자 가족들은 빈소에 도착하자 자신의 가족을 구하려다 숨진 한 준위의 영정 사진을 보고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가족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영정 앞에 선 뒤 할 말을 잃은 듯 한동안 고인을 바라보기만 했다. 국화꽃을 한 송이씩 영정 앞에 놓은 가족들은 절을 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가족들이 한 준위의 아내와 자녀, 형 등 유족들이 서있는 곳으로 다가가자 빈소는 이내 울음바다로 변했다. 실종자 정범구 상병의 할머니 이상옥씨는 한 준위의 아내인 김말순(56)씨의 손을 붙잡고 "뭐라 말씀드리겠습니까.."라고 흐느끼며 "정말 미안합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 할머니에게 "이건 아닙니다"라며 "우리 금쪽같은 내 새끼 아버지인데.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군은 31일 함미와 함수 쪽에 진입을 위한 출입문(도어)을 각각 1개씩 확보했으며 본격적인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참 정보작전처장인 이기식 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같이 밝힌 뒤 "함미 도어를 열었다고 해서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들어가면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개척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준장은 "기상을 고려해 함미 쪽은 내부 진입을 위한 인도색(줄) 연결 및 실종자 탐색 작업을 진행하고 함수 쪽에서는 추가 진입로 개척 및 격실 내부 진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활동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며 파고는 1.5~2.5m, 바람은 서풍이 초속 8~12m, 수온 섭씨 4.2℃, 유속은 5.6 노트로 상당히 빠르고 여건이 좋지 않다"며 "탐색구조팀은 어제 야간에 잠수사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안전교육과 건강점검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탐색 구조작업을 할 수 있는 정조시간은 오후 3시와 9시이다. 잠수사들이 수압을 견딜 수 있는 헬멧 장구 보강지적에 대해 "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 대통령 정무특보,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최중경 주필리핀대사를 내정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노연홍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