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노선영(21)과 이주연(23·이상 한국체대)이 여자 1천500m에서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선영은 22일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02초84 만에 결승선을 끊어 36명 중 30위에 머물렀다. 앞서 출전한 이주연 역시 2분03초67의 기록으로 33위에 그쳤다. 노선영과 이주연은 첫 700m를 각각 56초90과 56초98 만에 주파, 10위권 진입을 노려볼 만했지만 후반 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1위에 5초 이상 뒤졌다. 토리노 동계올림픽 여자 1천500m 동메달리스트 이렌 부스트(네덜란드)가 1분56초8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크리스티나 그로브스(캐나다·1분57초14), 마르티나 사블리코바(체코·1분57초96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속에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참가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둔 스키점프 대표팀은 얼굴 가득 아쉬운 표정이었다. 대표팀 김흥수 코치는 22일 캐나다 밴쿠버 하얏트 호텔 코리아하우스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이상 하이원)와 합동 인터뷰를 열고 “이 자리에 선 게 죄송하면서 감사드린다. 좋은 성적으로 섰으면 좋았을 텐데 실망시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지난 해 영화 ‘국가대표’가 흥행에 성공한 뒤 모처럼 주목을 받았으나 이번 올림픽에 단체전 출전이 좌절됐고 개인전에서도 노멀힐(K-95)과 라지힐(K-125) 모두 결선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 코치는 “지난 해 선수들이 모두 하이원에 입단하면서 훈련 환경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한 뒤 “11월 초부터 열심히 준비했고 미국전지훈련 때도 컨디션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코치는 “올림픽에 와서 점프대 첫 훈련 때 좀 안좋았다”고 밝힌 뒤 “흐름이 안좋다 보니 점프대 적응도 잘 못했던 것 같다”며 실패 원인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한국 스키점프의 개척자라는 자부심을 안고 있는 선수들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대표팀 맏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금빛 질주’로 세계의 탄성을 자아내는 가운데 한국 전통의 문화예술도 국가 브랜드 높이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2일 캐나다 밴쿠버 시내 유서깊은 공연장인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국립무용단의 ‘춤, 춘향’ 공연을 선보였다. ‘춤, 춘향’은 정부 주관 홍보 공연으로는 드물게 유료로 입장객을 맞았지만 2천500석에 이르는 객석이 성황을 이뤘다. 관객 중에는 교민뿐만 아니라 밴쿠버 시민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의 문화 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대표적인 러브스토리인 춘향전을 원전으로 만든 ‘춤, 춘향’은 출연자들의 대사 없이 모던 국악과 현대음악이 곁들여지는 가운데 춤으로 애절했던 사연과 행복한 결말을 전달했다. 밴쿠버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는 고대 올림픽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이 함께 했던 행사라는 점에 착안해 2008년~2010년을 ‘문화 올림피아드(Cultural Olympiad)’ 기간으로 지정했다. 국립무용단은 밴쿠버 공연에 이어 26일에는 세계적 문화예술 중심지인 미국 뉴욕으로 장소를 옮겨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DJ투컷, 미쓰라진)가 미국 CNN의 프로그램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트가 22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멤버 타블로가 지난 12일 서울 논현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토크 아시아’와 인터뷰를 했다. 또 타블로와 미쓰라진은 예전 공연했던 홍대 일대 촬영에 출연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겪은 고난과 성공, 포부를 털어놓았다고 한다. 국내 힙합 그룹으로는 처음 소개된 에픽하이는 지난해 미국 투어를 마쳤고, 이들의 음악은 미국 아이튠즈 차트 일렉트로닉 음악 분야에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에픽하이는 군 복무 중인 DJ투컷 없이 현재 새 음반 ‘에필로그(Epilogue)’를 녹음 중이다. 이들이 출연한 ‘토크 아시아’는 4월21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인기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20일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미스 찌아찌아’(Putri Ciacia)로 선정되면서 찌아찌아족이 다수를 이루는 바우바우시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미룰 따밈 바우바우시 시장은 20일 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지텍 공연장에서 열린 ‘장윤정 한글사랑 콘서트’에 앞서 장씨를 바우바우시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장윤정은 찌아찌아 사람들의 한글공부에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윤정 한글사랑 콘서트’는 현지 교민, 찌아찌아 주민, 인도네시아 관객 등 2천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장윤정은 자신의 히트곡인 ‘어머나’, ‘콩깍지’ 등 감칠맛 나는 우리말 가사와 경쾌한 리듬의 트로트 15곡을 불렀고 낭랑한 목소리와 재치있는 언변으로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1부 공연을 마칠 무렵 찌아찌아 주민대표가 생일을 맞은 장윤정에게 깜작선물로 찌아찌아 전통 머릿장식과 함께 ‘미스 찌아찌아’라고 쓰인 어깨띠를 선물했고 장윤정이 손을 흔들며 미스코리아 걸음걸이로 퇴장하자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본공연에 앞서 찌아찌아 전통무용단이 자신들의 전통음악과 민속춤 그리
검찰은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의 ‘불법 정치활동’ 사건을 금주부터 송치받아 사실상 전면적인 재수사에 나설 방침으로 21일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유호근 부장검사)는 이 사건을 수사한 영등포경찰서로부터 민주노동당에 가입해 불법 정치활동을 한 혐의가 있는 조합원 292명의 수사기록을 금주 중으로 차례로 넘겨받아 강도높은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주까지 경찰 조사가 완료된 200여명의 기록을 우선 살펴본 뒤 오는 25일과 26일 각각 경찰에 출석할 예정인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과 양성윤 전공노 위원장 등 나머지 지도부에 대해서는 추가로 송치를 지시하기로 했다. 이들 조합원은 정당 가입이 금지된 공무원의 신분으로 민노당에 입당해 당비를 납부하거나 불법으로 후원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단체의 조합원 286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민노당 계좌로 5천800여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적발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국가공무원법상 정치운동의 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 등을 적용키로 했다. 특히 검찰은 민노당에 가입한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다는 단서가 확보돼 있는 만큼 불법 정치활동을 한 공무원과 교사를 끝까지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주말 크고 작은 교통사고 및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36분쯤 과천시 주암동 LG전자양재물류센터 앞 도로에서 U(59)씨가 몰던 고속버와 1t트럭이 충돌, 트럭 운전사 K(50)씨가 숨졌다. 21일 오전 3시 41분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왕복 4차로에서 K(24)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변 교통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 K씨와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J(24)씨가 숨지고 동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이날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 방향 6.4㎞ 지점에서 고장으로 견인작업을 하던 승용차를 승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견인작업을 위해 도로 위에 나와 있던 승용차 운전자 P(41·여)씨와 동승자 L씨가 승합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P씨가 숨지고 L씨는 중상을 입었다. 오전 2시쯤 구리시 교문동 S(52)씨의 1층 집에서 불이 나 S씨와 아들(23)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또 지난 20일 오후 9시 51분쯤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지상 2층의 근로자 공용숙소에서 불이 나 숙소 안에 있던 근로자 H(67)씨가 숨졌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과 겹친 탓에 일주일 연기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당초 올해 수능시험을 11월11일 치를 예정이었지만 G20 정상회의 일정이 11~12일로 정해져 수능과 겹침에 따라 관계기관과 조율을 거쳐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G20 정상회의 기간에 각국 정상들의 차량 이동에 맞춰 교통 통제와 대대적인 경찰력 투입 등이 이뤄지면서 자칫 수능시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아예 시험일을 늦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능시험은 11월18일, 성적통지는 당초 예정(8일)보다 3일 늦춰진 12월11일 시행된다. 수능시험 일정이 밀림에 따라 대학별 전형일정도 일부 조정된다. 교과부는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 및 등록기간, 정시모집 접수ㆍ등록ㆍ발표기간, 추가모집 일정 등 변경된 대입전형 계획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