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재정과 이광기, 선우선 등이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떠난다고 박재정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이들은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가 결성한 ‘연예인 봉사대’의 일원으로 11일 아이티로 출국한다. ‘사랑의 리퀘스트’를 진행하는 김경란 아나운서와 가수 김용준, 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도 함께 떠난다. 연예인 봉사대는 아이티에서 이재민을 위한 임시 천막촌 100동과 어린이 보호센터 건립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재정은 “그동안 아이티의 소식을 들으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부모님을 잃고 질병과 기아에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다시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정은 아이티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19일 동국대 졸업식에 참석한다. 그는 동국대 경영학과를 10년 만에 졸업하게 된다.
축구에 이어 학생 야구에도 주말리그가 도입된다. 대한야구협회는 9일 학생 야구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한국야구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초, 중, 고, 대학의 토너먼트 대회를 2011년부터 주말리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또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김인식(63)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위원장을 맡은 ‘주말리그 추진위원회’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학생 야구는 3월부터 주중에도 계속 열린 탓에 학업에 큰 지장을 준다는 지적이 각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강승규 야구협회장도 지난해 12월 야구인의 밤 행사 때 ‘대학야구를 주말에 리그전으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관계자 사이에서도 주말리그제 도입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었다. 협회는 “초, 중, 고 야구팀과 선수가 줄어드는 것은 학교 야구가 엘리트 스포츠 위주로 운영돼 저변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주말리그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체육회 선수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초, 중, 고교 야구팀의 숫자는 2006년 245팀에서 2008년 233팀으로 줄었고, 선수 숫자도 2006년 5천187명에서 2008년 5천62명으로 감소했다. 주말리그가 제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모의고사 일정을 거의 확정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9일 “대표팀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전지훈련 기간인 6월3일 스페인과 친선경기에 앞서 유럽의 강팀과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전 시기는 5월30일이나 31일이며 상대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포함한 유럽의 강팀이다. 5월 말 평가전 상대 후보로는 본선에 오른 ‘축구 종가’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위스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러시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3월3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해산한 뒤 5월 중순 다시 모여 같은 달 16일 남미의 에콰도르를 상대로 본선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아르헨티나에 대한 면역력을 키운다. 이어 5월25일을 전후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넘어가 유럽의 두 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스페인과 맞대결 다음날인 6월4일 결전의 땅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동한다.
신흥학원 횡령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9일 교내 건축물 공사비를 부풀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빼돌린 혐의로 이 학원 임원 P씨에 대해 이르면 이번주에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흥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강성종 의원의 측근인 P씨는 이 학원이 운영하는 신흥대학 캠퍼스에서 새 건물을 지을 때 공사비를 실제 비용보다 높게 매긴 뒤 나중에 공사 업체에서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40억∼5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S건설 등 신흥대학 신축물 공사에 관여한 4개 업체를 압수수색한 검찰은 공사를 수주한 업체가 다시 과다계상된 비용으로 하도급을 주는 등 몇 단계에 걸쳐 공사비를 뻥튀기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신흥학원의 비자금 조성과 교비횡령 과정이 상당히 조직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P씨 외에 재단 고위층 인사들이 광범위하게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오정돈 부장검사)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의 징계 및 고발을 지시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각하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전교조가 제출한 고발장을 토대로 고발인 조사를 한 결과 안 장관의 징계 지시가 직무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 ‘혐의 없음’이 명백하다고 판단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검찰이 9일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안부 외에 특수부와 형사부 인력도 대거 투입키로 하는 등 선거사범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대검 공안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전국 선거전담부장검사가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대비 비상근무체제 단계를 상향하고, 특수부ㆍ형사부를 단계적으로 투입하며, 초기에 검찰의 직접 수사를 대폭 강화한다는 내용의 불법선거운동대책을 발표했다. 검찰은 이번 지방선거의 선거범죄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선거사범전담수사반원 531명(검사 143명) 외에 단계적으로 특수부와 형사부 인력 572명(검사 92명)을 차출할 방침이다. 또 최근 선거사범이 급증하는 등 선거운동이 조기에 과열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거범죄전담수사반의 비상근무체제 단계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상향조정키로 했다. 특히 선거의 과열 분위기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구속 사건이나 다액 사용, 다수인 동원, 신종 선거범죄 등 주요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인지 수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검찰은 여론조사나 출판기념회를 빙자한 불법선거운동 등 최근 문제가 되는 선거운동과 설명절을 전후한 돈선거, 거짓말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등을 중점 단속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