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23·하이트)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하이마트 2009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4개 주요 부문상을 독차지했다. 서희경은 하이마트 국내 대상, 하이마트 상금왕, 김영주골프 다승왕, KJ골프 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신지애(21·미래에셋)가 주인공이었다면 올해는 스포트라이트가 서희경에 옮겨간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6승을 거두며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던 서희경은 신지애의 독주에 밀려 2008년 시상식에서는 인기상 하나에 만족해야 했으나 올해는 5승을 일궈내며 주요 부문을 석권해 새로운 ‘지존’의 탄생을 알렸다. 김병찬 아나운서와 배경은(24·볼빅)이 사회를 맡아 골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에이스회원권 신인상은 안신애(19·푸마)가 받았고 스포츠토토 인기상은 유소연(19·하이마트)에게 돌아갔다. 또 국외 대상은 신지애와 전미정(27·진로재팬)이 수상했다. 이날 서희경, 유소연, 이보미(21·하이마트), 임지나(2
지난 10월 은퇴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몸담았던 삼성전자 육상단이 이례적으로 새내기 5명을 뽑았다. 2007년 이후 선수 보강 없이 팀을 유지해온 삼성전자 육상단은 유망주를 대거 영입해 이봉주의 은퇴 공백을 메우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9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남자장거리팀 육근태, 나영산, 여자장거리팀 이숙정, 박유진, 남자경보팀 최병광 등 신인 선수 5명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육근태는 지난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마라톤 풀코스 2시간14분대를 뛰어 가능성을 보였고 건국대 출신 나영산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인환 삼성전자 감독은 “육근태는 아프리카 선수들과 경쟁해볼 수 있는 스피드를 갖췄고 나영산도 유연성이 좋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숙정은 지난달 경부역전대회에서 쟁쟁한 실업 선배들을 제친 유망주이고 최병광은 남자경보 고교랭킹 1위이다.
18대 국회 두번째 정기국회가 9일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회하는 가운데 여야는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치를 이어갔다. 국회 예결특위가 뒤늦게나마 정상 가동되고 있고, 10일부터 1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지만 4대강 예산과 세종시 수정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한나라당이 전날 국토해양위에서 4대강 예산 3조5천억원을 원안대로 기습처리하고, 이에 민주당이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원천무효’를 선언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연말 예산정국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여야간 대치 격화로 12월 임시국회도 파행을 빚으면서 자칫 예산안 처리가 해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이날 KBS 1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예산안 처리는 국회의 가장 큰 임무”라면서 “야당이 4대강·세종시 문제를 예산안과 연계하는 것은 스스로 존재와 역할을 부정하는 일이며, 이들 문제로 국가 예산의 발을 묶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최고&middo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광고가 9일부터 TV를 통해 방영된다. 미국육류수출협회(이하 협회)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 재개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TV광고 내용과 함께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밝혔다. 광고는 주부들을 집중 겨냥해 지상파를 제외한 케이블 채널에서만 방영된다.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염려하는 전 세계 엄마의 마음은 같다는 주제로 소를 키우는 농장주, 식품안전연구원, 식품안전검역원 등에서 일하는 미국 현지 여성들이 광고에 출연해 엄마의 입장에서 안전한 쇠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협회는 이 광고를 포함해 한국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트러스트 캠페인(Trust Campaign)’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직접 생산 현장을 방문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대형마트 육류 코너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beefstory.co.kr)를 통해 생산 과정에 대한 영상과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철도노조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이 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출석에 앞선 이날 오전 영등포구 민주노총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목적으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된 이번 파업은 합법적이었다고 확신하기에 당당히 경찰에 출두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변호를 맡게 된 이 의원은 “김 위원장의 경찰 출석은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간 정부에 대한 정면승부”라며 “법원이 합리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면 합법으로 결론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도노조 측은 이날은 일단 김 위원장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나머지 14명의 경우 11일까지 경찰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른쪽 수비수로 변신해 풀타임을 뛰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9일 오전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VfL 볼프스부르크(독일)와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었다. 박지성은 지난 2일 토트넘 홋스퍼와 칼링컵 8강 경기(2-0 승)에 이어 출전한 경기에서 두 번 연속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맨유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 덕에 3-1로 이겨 4승1무1패(승점 13),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수비수 8명이 부상과 감기 등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맨유는 3-5-2 포메이션이라는 궁여지책으로 볼프스부르크에 맞섰다. 맨유는 왼쪽 풀백 요원인 파트리스 에브라와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로 최근 유럽 무대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스리백 라인을 꾸려 일단 중앙 수비벽부터 두텁게 세웠다. 애초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박지성은 오른쪽 윙백으로 나섰고 왼쪽 윙백은 루이스 나니가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폴 스콜스를 축으로
대한축구협회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에서 맞붙을 상대국들의 세밀한 정보를 취합해 대표팀에 제공할 유럽 전력분석관을 내정하면서 본격적인 ‘월드컵 정보전 체제’에 들어갔다. 축구협회의 고위 관계자는 9일 “월드컵 조추첨 결과가 나옴에 따라 상대국(아르헨티나·그리스·나이지리아)의 전력 분석을 도와줄 유럽의 축구 전문가 1명을 섭외했다”라며 “현재 축구협회 고위 임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프로팀을 이끈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 때는 각각 사령탑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자신의 지인들을 통해 상대국의 정보를 얻었지만 축구협회가 직접 해외 전력 분석관을 섭외해 일을 맡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유럽 전력분석관은 ▲B조 상대팀 전력 분석 ▲부상 및 재활 선수 파악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의 전력 및 경기출전 여부 점검 등 상대국과 관련된 세세한 정보부터 팀 전술의 변화 등 핵심 사항까지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해 대표팀에 제공한다. 전력분석관의 첫 임무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치러지는 아르헨티나와 카탈루냐 선발팀의 친선전을 지켜보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