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열리는 제5회 동아시안게임 수영 종목에 참가한 김서영(15·수원 천천중)은 한국 대표단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어린 선수다. 하지만 결코 성인에 뒤지지 않는 빼어난 실력으로 8일까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2개나 수립하면서 한국 수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서영은 7일 홍콩 카우룽(九龍)공원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3초65에 물살을 가르면서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0월 최혜라(서울체고)가 대전 전국체전에서 세운 종전 한국 기록(2분14초20)을 0.55초 앞당긴 것으로 앞서 지난 7월 싱가포르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2분15초17)도 5개월 만에 1초52나 줄였다. 김서영은 같은 날 열린 여자 계영 800m에서는 김정혜(17·경남체고), 박나리(21·인천시체육회), 이재영(18·대구체고)과 팀을 이뤄 출전해 역시 한국신기록인 8분07초73으로 3위에 입상했다. 8일 여자 100m 접영에서는 아쉽게 4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비록 아직 아시아 정상권과도 수준 차가 나 이날까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지만 아직 중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가능성이 크다는
전국 고교 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난 5년간 영역별 평균 성적이 최대 85점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학교, 지역 간 성적 격차가 상당하다는 사실이 전문 연구진의 수능자료 분석 결과 다시 한번 확인됐다. 도시 규모가 크고 학원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부모의 재력보다는 학력이 좋을수록 성적이 좋았고 외고생들의 성적은 계속 상승세인 반면 과학고생들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서울 삼청동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수능 및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분석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과부가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전국 시ㆍ군ㆍ구별 수능성적 자료를 공개한 이후 수능성적에 여러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교과부는 평가원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진,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에게 최근 5년 (2005~2009학년도)의 전국 모든 고교, 수험생의 수능성적 원자료를 제공했으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를 토대로 한 총 12개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중 전국 시군구별 수능성적 분석(김성식 서울교대 교수)을 보면 전국 고교별 5년간 수능 표준점수 평균은 언어, 외국어, 수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엄기영 사장과 이사 및 감사 등 MBC 임원 8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를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방문진의 김우룡 이사장은 “지난 7일 오전 엄 사장 본인과 이사 및 감사 등 8명의 임원이 재신임 여부를 묻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를 10일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해 사표 수리 여부 및 교체범위를 공식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이를 논의한 후에 MBC가 신뢰받는 공영방송으로 빠른 시일 내에 거듭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표는 엄기영 사장과 김세영 부사장(편성본부장 겸임), 송재종 보도본부장, 이재갑 TV제작본부장, 박성희 경영본부장, 문장환 디지털본부장, 한귀현 감사, 김종국 기조실장 등 8명이 냈다. 김 이사장은 “사표를 모두 수리할지 모두 남겨둘지는 내일 가봐야 한다. 아직 방향이 서지 않았다. 이사들과 논의해봐야 하는 것”이라며 “사표 제출자들이 바뀔지, 남게 될지는 우리보다 본인들이 더 잘 아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엄 사장의 사표제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MBC는 크게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엄 사장이 며칠전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한 재일교포 배우 하쿠류(55)가 연말 국내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에 가수로 참가한다고 공연기획사인 인넥스트 트렌드가 9일 밝혔다. ‘아이리스’ 2부에서 테러리스트 다카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 록 뮤지션들의 조인트 콘서트 ‘뉴이어 월드 록 페스티벌(New years world rock festival)’에 록 가수로 출연한다. 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5년째다.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인 그는 일본 출생이지만 한국인 아버지를 둔 재일교포 2세다. 그는 1979년 아버지가 부르던 아리랑을 추억한 ‘아리랑의 노래’를 발표해 “나는 한국인”임을 주저없이 밝히며 록 가수로 일본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그 남자 흉폭하다’, ‘하나비’ 등을 비롯해 200여 편의 일본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중년의 나이에 뒤늦게 한국 연예계에 진출해 국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린 보이’, ‘인사동 스캔들’ 등의 영화에 출연해 “고국 무대에 돌아오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 그는 “한국에는 우수한 배우와 감독, 뮤
그룹 슈퍼주니어가 올해 발표한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의 R&B 발라드 버전인 ‘쏘리, 쏘리? 앤서(Sorry, Sorry? Answer)’와 ‘너라고’의 리믹스 버전을 9일 온라인에서 발표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두곡의 음원 공개에 이어 ‘쏘리, 쏘리? 앤서’의 뮤직비디오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 10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두번째 단독 콘서트 라이브 음반인 ‘슈퍼주니어 더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음반-슈퍼 쇼 2’ 발매를 기념해 특별 제작됐다. 지난 8월 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으며 천혁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SM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모노톤 영상과 화면분할 기법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고 소개했다. 3집 타이틀곡 ‘쏘리, 쏘리’가 사랑받으며 3집 판매량 25만장을 돌파한 슈퍼주니어는 12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슈퍼주니어 더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슈퍼 쇼 2 인 난징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4.5%로 상향 조정했다. IMF 실사단은 지난 2일부터의 방한 실사를 마친 뒤 이날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0.25%며 내년에는 4.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IMF가 지난 10월에 내놓은 전망치인 올해 -1.0%, 내년 3.6%에서 각각 1.25% 포인트와 0.9%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상향조정의 이유로는 한국경제가 3분기에 보여준 놀라운 성장률, 세계경제 환경의 개선 등을 꼽았다. 수비르 랄 IMF 한국 과장은 “다시금 한국 경제의 놀라운 회복을 확인했다”면서 “정책 당국의 포괄적인 재정, 통화, 금융정책적 대응은 현재 점진적으로 확산되는 민간 수요 주도의 경기 회복을 이끌어내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IMF는 당분간 설비투자와 재고율 증가에 따른 모멘텀은 전반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들 요인이 성장에 미치는 효과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상당한 국내총생산(GDP) 갭과 노동시장의 부진으로 당분간 인플레이션 압력은 억제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