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6일 군 비행장 및 사격장 소음에 따른 피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군 소음법’ 제정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최근 국회에서 황진하 제2정책조정위원장과 국방위원, 정부에서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군 비행장 가운데 육군이 24개, 공군 12개, 해군 3개, 미군 3개 등 모두 42개 비행장과, 사격장은 전국 1천472개 가운데 77개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정은 소음대책 기준으로 제1종(95웨클이상), 제2종(85∼94웨클), 제3종(75∼84웨클)으로 나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웨클(WECPNL)은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서 항공기 소음의 평가단위로 권장하는 단위로 90웨클 이상이면 주거생활이 곤란한 수준에 해당한다. 국방부는 전국의 소음대책이 필요한 주택 6만8천세대와 공공시설 1천513개에 대한 방음창호 및 냉방시설 설치, 공용방송 TV 시청료 지원 등의 비용으로 8천562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당정은 이달 중 국회에 법안이 제출되면 올해 안에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당정은 지난 8월 한국국방연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7일 2박3일간 일정으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을 방문,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은 6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17일 코펜하겐을 방문한다”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의 선도적 노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국가로서 이 대통령의 회의 참석이 의미있는 기여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7일 개막해 18일까지 계속되는 당사국총회에는 100개국 안팎의 정상들이 참여해 지구 온난화 문제를 논의하게 되며,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기후변화 정상회의는 17~18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코펜하겐에 머문 뒤 오는 19일 특별기편으로 귀국한다. 이 대통령은 17일 기조연설과 18일 공식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개도국 감축활동 등록부(NAMA Registry) 제안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선도적 역할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국가로는 처음으로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는 사실을
올해 국회에는 공휴일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이 유난히 많이 제출됐다. 현재 국회에 제출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관련 법은 모두 7건이다. 주로 현재 대통령령으로 규정된 공휴일을 상위법인 법률로 정하고,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경우 주중에 대체 휴일을 주는 내용이다. 여기에 제헌절과 한글날, 어버이날, 근로자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국경일이 화요일 또는 목요일일 경우 토·일요일과 연계되도록 월요일 또는 금요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국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16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한국은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B조에서 아르헨티나(남미), 나이지리아(아프리카), 그리스(유럽)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시발점이 됐던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조별리그에서 유럽 두 팀을 만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편성 결과 ‘죽음의 조’는 피했지만 역대 월드컵 중 무난했던 것으로 평가받은 2006 독일 대회 때의 프랑스, 토고, 스위스보다는 조금 험난하다. 한국은 내년 6월12일 밤 8시30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1차전을 갖고 17일 밤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3일 오전 3시30분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벌인다. 아르헨티나와 대결 장소인 사커시티 스타디움은 해발 1천753m에 있어 고지대 적응이 승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톱시드를 받았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함께 남
화장을 지운 장근석(22)의 얼굴은 맑고 예뻤다. 핀을 꽂아 뒤로 묶은 헤어스타일이나 아이돌밴드 같은 옷차림은 여전히 황태경과 비슷했지만, 아이라인과 분을 지운 얼굴에서는 뽀얗고 상큼한 기가 흘러넘쳤다. “평소에는 화장 안 하죠. 아이라인은 황태경의 캐릭터에 어울리겠다 싶어서 특별히 강조했던 것인데 다행히 메이크업해주시는 분이 잘해주셔서 이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쾌도 홍길동’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라인 화장을 해본 건데 캐릭터 표현을 위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SBS TV ‘미남이시네요’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경쟁작인 KBS ‘아이리스’에 밀려 전체 16부 평균 시청률은 10%에 불과했지만, 드라마 OST는 3만 장 넘게 팔렸고 관련 캐릭터 상품도 인기다. 시청자들의 속편 요구도 빗발친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인공 황태경을 연기한 장근석의 주가가 급등했다. “제가 잘돼서가 아니라 드라마가 잘돼서 기분 좋아요. 잘해준 동생들한테도 고맙고요. 늘 현장에서 막내 노릇을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형 노릇을 했는데 다들 잘 따라줘서 고마워요
싱어송라이터 ‘더 네임’(본명 최민석ㆍ29)이 고등학교 동창인 동갑내기 심모씨와 결혼한다. 더 네임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2월 6일 청담동의 웨딩홀 ‘더 청담’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더 네임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여자 친구는 내가 음악 활동을 하는 내내, 옆에서 든든하게 의지가 됐다”며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대에 재학 중인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주위 동료들이 결혼 소식에 놀라더라”며 “축가는 절친한 가수인 케이윌이 불러주기로 했다. 신혼집은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네임은 2002년 1집 ‘더 퍼스트 신 오브 명자(The First Scene Of 名字)’로 데뷔했다. 당시 타이틀곡 뮤직 비디오에 류승범, 전도연, 량차오웨이(梁朝偉)가 함께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됐다. 4년 만인 2006년 2집을 냈고, 2007년 3집을 발표하면서 ‘사랑은’, ‘사랑 같아 보여도’, ‘그녀를 찾아주세요’로 사랑받았다. 이후 그는 가수 활동 대신, 오종혁과 케이윌 등 동료 가수의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케이윌이 지난달 발표한 2집에서도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바람’, ‘사랑해 반대말’
시청률 30%대를 넘나들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 주어영 역을 연기하는 저 배우가 누구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주인공은 바로 신인 배우 오지은(29)이다. 본래 연기에 대해 생각이 없었던 그는 대학도 처음에는 의상학과로 진학했다. 이후 영화와 연극 연출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신문방송학과 연극영화학으로 다시 전공을 바꿨다고 한다. 그러다 2007년 우연히 출연했던 독립영화 ‘쌍둥이들’로 신상옥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과 미장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면서 연기에 대해 욕심이 생겼다고. “주어영으로 캐스팅된 날 기뻐서 눈물이 날 정도였어요. 문영남 작가님이 주어영이 드라마 주인공이라고 하셨는데 대본을 받아보니 정말 주어영이 중심축이더라고요.” 당시 하루에 4차례나 문 작가와 만나면서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펼쳐보인 것이 캐스팅된 이유인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열심히 노력한 대가인지 문 작가가 대본 연습 뒤 가진 뒤풀이에서 주어영 연기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단다. 또 한층 높아진 인지도 덕에 광고업계 쪽에서도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가 귀띔했다. 하지만 정작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애매한 판정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우고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역전 우승했다. 김연아는 5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22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5.64점) 점수를 합쳐 총점 188.86점으로 안도 미키(일본·185.94점)를 2.92점 차로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 2007~2008시즌 이후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동메달은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174.00점)가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로써 지난해 고양시에서 치러진 2008~2009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사다 마오(일본)에 내줬던 금메달을 되찾으면서 2006~2007 시즌 시니어 무대 데뷔 이후 통산 세 번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모두 연결 점프가 흔들리는 바람에 점수를 많이 잃었지만 나머지 연기에서 침착하게 가산점을 벌어들여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6명의 선수 중 5번째로 나선 김연아는 조지 거쉰의 &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하루 앞둔 김연아(19·고려대)가 자신의 연기에 집중해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임을 재차 밝혔다. 김연아는 3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진행된 여자 싱글 공식 훈련을 끝내고 나서 “이번 대회에서는 내 최고의 게임을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내가 스케이팅을 하는 동안 관객들과 심판 모두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내 프로그램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날 첫 공식 연습을 마친 뒤 “자신과의 싸움”이 이번 대회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던 김연아가 다시 한 번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이나 스코어보다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연기’를 펼치는 것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김연아는 2일에도 연습을 마친 뒤 “더 이상 스코어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내 프로그램에만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날 연습에서도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하는 동안 불안했던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