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 제정 당론 채택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민주당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희생자 추모를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여야는 이날 이태원 특별법을 상정하고,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야당이 추진하는 특별법이 진정으로 유가족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것인지 굉장히 의심이 든다”며 “법안 내용 문제점은 차치하더라도 제대로 된 여당과의 협의 없이 당론으로까지 추진하려는 민주당 태도에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까지 하겠다고 하면서 강하게 밀어붙이는 이면에는 다수의 의석을 앞세워서 국회 입법 권한을 남용하면서까지 재난을 정쟁화하려는 것”이라며 “유가족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세월호 참사를 같은 선상에 놓고 특별법의 필요성을 논하는 것은 안 된다”며 “세월호 참사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발생해 사고 원인부터 구조 논란까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태원 참사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광판에 일본행 여객기 정보가 표시돼 있다.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189만8천900명 중 한국인이 51만5천7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오사카 등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189만8천900명 중 한국인이 51만5천7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2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의 한 포도 농가에서 대학 RCY 회원 학생들과 안산반월농협 관계자들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으로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6·25 전쟁 발발 73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새에덴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전사자 명비를 찾아 추도식을 가졌다.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1일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결국 여당의 총선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반중(反中) 정서에 기대 중국과 계속 관계를 악화시키는 게 당 지지율을 높이고, 내년 총선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대책위 소속 홍익표, 고용진, 홍기원, 홍성국 의원은 지난 12∼15일 중국을 방문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 발언으로 외교적 논란이 이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중국을 찾은 게 부적절하다며 ‘조공외교’, ‘굴욕외교’라고 비난해왔다. 김 의원은 “그게 현재 국민의힘의 수준”이라며 “참 유아적이고, 유치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있는데, 관계가 악화할 소지가 있을 때일수록 더 많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두 달 전부터 기획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 때문에 기업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민주당이라도 대중(對中) 외교에 나서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6·25전쟁 73주년을 나흘 앞둔 21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 죽미령평화공원을 찾은 문시초등학교 학생들이 유엔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행군 모습이 새겨진 조형물을 지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대원타워렌탈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사 교육프로그램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 논란을 비난하는데 화력을 집중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에 이어서 최악의 교육 참사”라며 “대통령은 수험생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학원 운영 경력이 있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수능 ‘킬러 문항’ 제외 방침에 대해 “진짜 아마추어식 땜질식 방법”이라며 “변별력이 없게 되면 무슨 기준으로 입학생을 뽑나. 풍선효과로 대학에서 면접, 구술, 논술을 어렵게 낸다. 또 다른 사교육이 풍선효과로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 같다.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마다 다 사고가 나지 않나”라며 “악업을 쌓는 중이다. 모든 분야에서”라고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난이도 관련 지시를 했을 가능성과 관련 “지시가 이행되지 않아 화가 났을 것”이라며 “이번에 경질된 교육부 대입 국장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출제위원장을 불러 국회 차원에서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한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이 2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