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9.19∼22)를 열흘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하루 확진자 수는 두 달이 넘도록 1천명을 크게 넘는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고, 주간 피크 시점인 수요일마다 어김없이 2천명대까지 치솟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지금 상태에서 억제하지 못할 경우 추석 연휴 인구 이동선을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나고 다시 수도권으로 유행이 번지는 '풍선효과'와 '역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지난 여름 휴가철 전후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최대한 수도권의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국민 개개인에게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연일 당부하고 있다. ◇ 이틀 연속 2천명대…65일 연속 네 자릿수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50명이다. 직전일(1천597명)보다 453명이나 늘면서 지난 1일(2천2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고 일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번번이 선거 때마다 이런 식의 공작과 선동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해서 되겠느냐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오늘 여러분 앞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그는 "종이 문건이든, 디지털 문건이든 출처와 작성자가 확인돼야 신빙성 있는 근거로서 의혹도 제기하고 문제도 삼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의혹 제보자를 향해선 "그렇게 폭탄을 던져놓고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에 대해 정확히 대라"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국회 현안질의 이런 데서 소환한다는 야기도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진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5·18 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며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에 합당한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 초반 경쟁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독주 조짐을 보이자, 호남을 찾아 배수진을 치고 역전을 위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9.18∼22) 기간 전국 주요 호텔과 리조트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마다 기존 강화된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 또는 유지 결정하면서 지역별로 약간의 온도 차도 엿보인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자체는 추석을 맞아 각종 방역 대책을 내놓으며 긴장하고 있다. ◇ 거리두기 완화·유지 따라 지역별 온도 차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된 부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급호텔 중심으로 예약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해운대·기장 일대 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부산 거리두기가 3단계로 하향되면서 호텔 객실의 75%까지 가동이 가능해졌고 예약 문의 전화도 많은 상황"이라며 "아직 일주일 넘게 남아 있지만, 추석 연휴 기간 예약은 가동 객실 내에서는 다 차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골프장도 추석 연휴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 A 골프장은 대체공휴일 포함 닷새간의 휴일 중 사흘 치 예약이 모두 마감됐고, H 골프장은 나흘간 예약이 다 찼다. 거리두기 3단계인 충남과 강원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충남 서해안 대표 숙박시설인
서욱 국방부 장관은 8일 넷플릭스 드라마 'D.P.'에 나오는 군내 가혹행위와 관련해 "조금 극화되어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라고 말했다. 군무이탈 체포조(D.P.)가 탈영병을 쫓는 과정을 드린 이 드라마는 2014∼2015년 제작된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014년 발생한 '윤일병 사건'을 모티브로 한 픽션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결산심사에서 해당 드라마에서 묘사된 병영 내 구타 등 가혹행위 상황에 관해 "지금의 병영 현실 하고 좀 다른 상황일 것"이라며 "많은 노력을 해서 병영문화가 개선 중이고 전환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다만 "지휘 사각지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라며 "병영 부조리를 반드시 근절하고 선진 병영문화 이뤄내야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한복판에 불어닥친 '홍준표 바람'에 촉각을 바짝 세우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로 흐르던 야권 경선판이 흔들리는 조짐을 보여서다. '고발 사주' 의혹 등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리스크가 줄을 이으면서 여의도에서는 '무야홍'(무조건 야당후보는 홍준표)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홍나땡'(홍준표가 나오면 땡큐)이라며 '윤석열 때리기'에 집중해 온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당내 대권주자들도 다소 당황한 기색이다. 특히 가상양자 대결에서 홍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를 각각 눌렀다는 여론조사 결과마저 나오면서 여권 일각에서는 본선을 앞두고 플랜B 전략을 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 고위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홍준표 지지율이 적당히 올라야 땡큐다. 이러다 홍준표 대세론이 굳어지면 윤석열보다 더 상대하기 힘들 수 있다"고 경계했다.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전날 TV 토론회에서 "요즘 윤석열 씨가 추락하고 홍준표 씨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당당한 후보여야 본선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제보자를 놓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사건의 진위와는 별개로, 제보자의 신원에 따라 의혹의 성격이 사뭇 달라진다는 점에서다.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김웅 의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았다가, 1년여가 훌쩍 지난 현재 시점에 당시 대화록 캡처를 언론에 제보한 인물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지난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활동했던 내부 인사라는 점뿐이다. 다만 현재는 여권의 대권주자 캠프에 몸담고 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나온다. 윤 전 총장 주변에서는 특정 대권주자와 연계돼있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김웅 의원은 8일 기자회견에서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총선 당시) 선거 관련해 중요 직책에 계신 분"이라면서도 구체적 신원에 대해선 함구했다. 제보자는 전날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현행 공익신고보호자법은 신고자의 인적사항을 공개하거나 신분을 추정할 수 있는 보도를 금지하고 있다. 당 안팎에선 사무처 소속 인사부터 외부 자문기구격인 법률지원팀 소속 변호사들까지 다양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총선 선대위 직책을 맡아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8일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 의원이 구체적인 진위에 대해 뾰족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사안을 둘러싼 혼선이 한층 가중되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시 총선 선거운동에 집중하느라 저에게 제보되는 많은 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 매체의 기사에 나온 화면 캡처 자료에 의하면 제가 손모씨(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라는 사람으로부터 파일을 받아 당에 전달한 내용으로 나와 있다"며 "정황상 제가 그 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조작 가능성을 제시하고 명의를 차용했다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며 "현재 저에게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에, 진위는 제보자의 휴대전화와 손모 검사의 PC 등을 기반으로 조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이 방역지침 전환 등을 요구하며 8일 밤 첫 전국에서 차량시위를 진행한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서울·울산·전북·경남·강원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호 자대위 공동대표는 "1·2차 시위 때보다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만큼 시위 참여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국에서 2천∼3천대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 개인방역 중심으로 방역지침 전환 ▲ 신속한 손실보상 ▲ 손실보상 위원회에 자영업자 참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자대위는 앞서 지난 7월 14∼15일 이틀에 걸쳐 각각 차량 750여대, 300여대가 모인 서울 시위와 지난달 25∼26일 부산·경남 심야 차량시위를 한 바 있다. 자대위 측은 경찰이 사전에 차량 시위가 진행되는 도로를 막을 것을 우려해 예정 시각 직전 메신저나 유튜브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차에 탄 채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하차하거나 창문을 내리고 구호를 외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 공동대표는 "자영업자들은
통상 9월에 신작 아이폰을 발표하는 '애플의 계절'이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왔다. 오는 14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모델로 갈아탈 준비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기존 휴대전화를 더 오래 쓰는 방법을 소개했다. 우선 휴대전화가 느려졌다고 생각되면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보라고 WSJ는 조언했다. 모든 리튬 이온 배터리가 그렇듯 아이폰 배터리도 시간이 지나면 수명이 줄어든다. 보통 0%에서 100%까지 이르는 완전 충전 사이클을 500번 반복했을 때 본래 용량의 최대 80%를 보유하도록 설계돼있다. 즉 배터리 효율이 80% 선까지 떨어진다는 의미다. 설정에서 배터리 항목에 들어가 배터리 성능 상태 탭을 보면 성능 최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배터리 교체가 필요한 상태라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됐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고 싶다면 '최고 성능 기능' 탭을 확인하면 된다. 배터리가 현재 정상적으로 최고 성능을 지원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 수리업체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용에도 휴대전화 배터리가 하루 동안 지속되지 않을 경우 교체하도록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2년 주기라고 한다. 또 백그라운드 애플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