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오사카 등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189만8천900명 중 한국인이 51만5천700명으로 가장 많았다.
22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의 한 포도 농가에서 대학 RCY 회원 학생들과 안산반월농협 관계자들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으로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6·25 전쟁 발발 73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새에덴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전사자 명비를 찾아 추도식을 가졌다.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1일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결국 여당의 총선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장인 김태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반중(反中) 정서에 기대 중국과 계속 관계를 악화시키는 게 당 지지율을 높이고, 내년 총선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대책위 소속 홍익표, 고용진, 홍기원, 홍성국 의원은 지난 12∼15일 중국을 방문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 발언으로 외교적 논란이 이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중국을 찾은 게 부적절하다며 ‘조공외교’, ‘굴욕외교’라고 비난해왔다. 김 의원은 “그게 현재 국민의힘의 수준”이라며 “참 유아적이고, 유치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있는데, 관계가 악화할 소지가 있을 때일수록 더 많은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두 달 전부터 기획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외교정책 때문에 기업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민주당이라도 대중(對中) 외교에 나서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6·25전쟁 73주년을 나흘 앞둔 21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 죽미령평화공원을 찾은 문시초등학교 학생들이 유엔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행군 모습이 새겨진 조형물을 지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대원타워렌탈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사 교육프로그램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련 발언 논란을 비난하는데 화력을 집중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에 이어서 최악의 교육 참사”라며 “대통령은 수험생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학원 운영 경력이 있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수능 ‘킬러 문항’ 제외 방침에 대해 “진짜 아마추어식 땜질식 방법”이라며 “변별력이 없게 되면 무슨 기준으로 입학생을 뽑나. 풍선효과로 대학에서 면접, 구술, 논술을 어렵게 낸다. 또 다른 사교육이 풍선효과로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박물관에 들어간 코끼리 같다. 이것저것 건드리는 것마다 다 사고가 나지 않나”라며 “악업을 쌓는 중이다. 모든 분야에서”라고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난이도 관련 지시를 했을 가능성과 관련 “지시가 이행되지 않아 화가 났을 것”이라며 “이번에 경질된 교육부 대입 국장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출제위원장을 불러 국회 차원에서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한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이 2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도시공사 직원들이 장마철 폭우 피해 예방을 위해 펌프 등 배수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만시지탄”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돈 봉투 의혹 체포동의안 표결 전에 이 선언이 나왔더라면, 진즉에 대선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떨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약속을 계기로 국회의원의 특권이 하나둘 사라지고 국회가 방탄 의혹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김희서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많이 늦었고 부족하지만,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한 이재명 대표의 선언이 민주당이 방탄 정당의 오명을 씻고 혁신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자정과 혁신, 민생을 위한 실천과 실력에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는 연설이었다”면서 “정권 심판의 주요 고비마다 민주당의 부패비리정치, 구태정치가 오히려 걸림돌이 되어온 현실을 분명히 마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노동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기대하며, 공동 대응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맞선 전환점을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