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전승 24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묵념하고 있다.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승진 사례 전수조사에 들어간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선관위가 현장 조사에 응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선관위 채용비리 전담조사단 단장을 맡은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중앙성관위와 17개 지역 선관위에 현장 조사를 나갔는데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수용을 이유로 권익위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선관위는 권익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갑자기 태도를 돌변했다"며 "앞서 권익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한 것은 오로지 감사원 감사를 회피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얄팍한 꼼수였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를 영원히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라"며 "그렇게 하면 권익위는 선관위의 권익위 조사 거부를 수용할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권익위와 경찰청, 인사처 인력을 동원해 총 33명의 채용비리 전담조사단을 만들어 지난 7년간 선관위의 채용·승진 기록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계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설화 논란에 대해 "한중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안되고 역행하는 그런 일들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날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직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상호 존중, 공동 이익, 두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한중 관계를 발전시키자, 건강하게 발전시키자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전날 대통령실이 중국 측에 언급한 '적절 조치'와 관련해서는 "더이상 드릴 말씀 없고 제 말씀으로 갈음해달라"고 답했다. '중국 측에 대한 성의 있는 요구 기준이란 게 있느냐'는 물음엔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제가 드린 말씀으로 우리 정부가 가지고 있는 원칙과 입장 잘 알 것"이라며 "더 부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내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해선 "한국이 의장국을 맡을 차례이고 그래서 중국과 일본에다가 한중일 정상회의를 하자고 하는 의향을 전달하고 외교 채널간 협의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으로서는 한중 간에도 건강한 관계발전을 희망하고 한중일간의 협의체도 잘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그런 중심 잡힌 의연한 입장을 갖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M-DRT·광역 콜버스) 시승에 앞서 체험단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따른 광역 콜버스 차량은 오는 8월부터 협약을 맺은 경기도 내 6개 시에 지역당 3대씩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카카오T 앱에서 사전 예약과 탑승 장소 및 시간 확인, 요금 결제를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감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보고서가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무시한 '허위조작 보고서'라며 유병호 사무총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감사위원회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에게 제기된 모든 비위 의혹에 모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며 "그러나 감사원은 이러한 객관적 사실을 은폐하고 명백한 허위조작 감사결과 보고서를 공개하며 스스로 정치감사임을 시인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작년 7월 유병호 사무총장은 권익위 관련 제보에 묵과하지 못할 내용이 담겼다며 야심 차게 감사를 진행했지만, 아무 성과도 없이 '빈손 감사'로 끝났다"면서 "정치감사의 선봉에 선 유 사무총장의 국기 문란 범죄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감사위원회 결정을 덮고 정치적 표적 감사임을 은폐하려는 유 사무총장은 즉각 파면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감사원 중립성을 훼손한 모든 직권남용 범죄행위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감사원의 권익위 감사는 익명의 제보자와 정부·여당이 꾸며낸 얘기에서 시작한 정치 감사였다"면서 "감사위원회 의결을 패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라도 빨리 구성하라"면서 쓴소리를 날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총선이 10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의석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는 그나마 남아있던 자원들마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빠져나가 인재 고갈상태에 처했고 총선을 이끌 지역 중심인물마저 부재인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측근 사람들조차 수도권 지역을 버리고 지방으로 간다고 하고, 그나마 서울지역도 강북이 아닌 (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에 출마하겠다고만 날뛰고 있으니 당 지도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걱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내년 선거도 막판 막가파 공천으로 무책임한 선거를 치를 것인지 요즘 당 지도부 하는 거 보니 참 걱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부의 미래라는 큰 화두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지도부가 나서서 매일 같이 갑론을박하는 지루한 논쟁은 진영논리에 갇힌 대한민국의 현재 상태에서는 무익한 논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199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2년 전부터 김현철 소장을 중심으로 사실상 총선 기획단을 만들어 전국 모든 지역구
13일 경기도 양주시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열린 고(故) 신효순·심미선 양 21주기 추모행사에서 영정과 추모객들의 꽃이 사고 현장에 놓여 있다.
13일 경기도 양주시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열린 고(故) 신효순·심미선 양 21주기 추모행사에서 향린교회 김신 집사가 기록관 조감도를 공개하며 앞으로의 건립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일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이 내년부터 경찰로 이관되는 것과 관련 “국정원 대공수사권이 폐지됐을 경우 대공 수사의 공백이 크게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검·경과 국정원 합동으로 진행된 민주노총 및 산하 노조의 전현직 간부 간첩 행위 의혹 수사를 예로 들며 국정원 대공수사권 경찰 이관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당분간 이렇게 되면 민노총 간첩단 같은 수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수사를 해 온 전문가로서 말씀드리면, 대공 수사는 저희(검찰)나 경찰 같은 제너럴 하게(일반) 수사했던 분야 하고는 굉장히 다른 범위이고, 특수한 범위”라며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분을 갑자기 그만두고 현대차한테 그거 출발하라고 하면 바로 몇 년 사이에 그 역량이 다시 회복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그 점(대공수사권 이관)에 대해서는 국가 전체 차원에서 잘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민노총 간첩단 사건은 2012년부터 정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