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를 보인 7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 때 이른 코스모스가 활짝 펴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7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꽃가루를 가득 묻힌 꿀벌이 활짝 핀 코스모스 위에 앉아 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7일 오전부터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에서 쟁의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오늘 오전 10시부터 사측의 성실한 임급협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륙 약 2시간 전에 시작했던 조종사·승무원 브리핑을 규정대로 이륙 1시간 20분 전에 진행하고 항공기가 활주로를 달릴 때 법정 속도를 준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 출발이 최소 30분 이상 늦어질 수 있다.
엔데믹을 맞은 항공업계가 앞다퉈 노선 운항을 증편하고 취항지를 확대하면서 지난 5월 국적사 항공 여객 수가 1년 전보다 24%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여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국제선·국내선 여객(1천88만명)의 85.8% 수준이다.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에 가구 수를 최대 21% 늘릴 수 있는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정부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 추진 계획을 밝히며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가구 수를 기존의 최대 15%에서 20% 안팎까지 높여주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 수치가 나온 것이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리모델링 사업을 할 경우 증가 세대 수 상한을 현행 기준의 140% 완화하는 특례를 주자는 안을 국회에 제시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정부·여당안은 지난 3월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관련 법안 12건과 함께 지난달 30일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됐다. 국회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현재 주택법에 따른 리모델링 사업을 하면 15%(세대 수 증가형) 이내에서 세대 수를 늘릴 수 있다. 여기에 정부 완화안을 적용하면 21%까지 세대 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국토부는 “재건축과 달리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리모델링 사업 특성을 고려하면, 안전상의 이유로 세대 수 증가에 대한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교류의 최대 걸림돌인 '초계기 갈등' 같은 상황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초계기 갈등'에 대해 "(양측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무협의부터 시작해 해결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일 국방장관 간 양자회담은 2019년 11월 정경두 장관과 고노 다로 방위상 간 만남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한일 초계기 갈등은 2018년 12월 20일 동해에서 조난한 북한 어선을 수색하던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함정 근처로 날아온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일본 측이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당시 일본 측은 그 증거라며 초계기 내부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고, 한국 측은 레이더 조사는 없었고 오히려 초계기가 광개토대왕함 근처에서 저공 위협 비행을 했다고 반박했다. 이런 양측의 입장은 지금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며 국방 당국 간 교류도 그 여파로 중단됐다. 국방부는 "한일 정상이 한일 관계 정상화가 궤도에 오른 것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4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며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의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년에 걸친 조지워싱턴대학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3일 밤(한국시간 4일 낮) 미국을 떠나 독일의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이라며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겠다. 귀국은 24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반도 평화와 미·중 경쟁을 연구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이라는 책을 써내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면서 "저를 도와주신 동포들, 제가 외로울 때 밥 한 끼, 술 한 잔 함께 하셨던 분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마친 뒤 1년간의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그의 정치 행보나 당내 역할론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논란이 거세진 상황에서
전날 백령도 일대에는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경계경보 발령 재난 문자가 발송돼 일부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주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 등 신설 부처 인사도 예정돼 있어 소폭의 인적 개편이 함께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 방통위원장 지명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임기를 두 달 앞두고 면직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후임에는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대외협력특보를 맡아온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급인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방통위원장 지명 발표는 다음 달 5일 공식 출범하는 국가보훈부, 재외동포청 인사와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현직 국가보훈처장인 박민식 장관 후보자가 임명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청장(차관급)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유력하다. 신설되는 부처 인사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과 내년 총선에 맞춰 다른 부처까지 일부 교체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초대 통일부 장관을 맡아온 권영세 장관의 경우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한 국회
전날 백령도 일대에는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경계경보 발령 재난 문자가 발송돼 일부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