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 기립 작업은 11시 33분 완료됐으며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 산화제 등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발사대 연결과 추진제가 새지 않을지 확인하는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경기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제여객선 입항 중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국제여객선 복합재난 합동 대응 훈련'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
2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시민 고용 촉진과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한 '2023 인천 일자리 한마당'이 열리고 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이 한국에 1억달러(약 1천300억원)를 투자해 연구개발(R&D) 및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ASM은 23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사업 전략과 계획 등을 발표했다. ASM은 반도체 제조공정 중 증착 공정(웨이퍼가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다양한 물질의 박막을 입히는 과정)에 활용되는 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1989년부터 국내에서 사업을 했으며, 2019년 경기도 화성 동탄에 화성캠퍼스(제조연구혁신센터)를 설립해 플라스마 원자층증착(PEALD)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해왔다. 이어 이번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화성캠퍼스 내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를 새로 지어 생산 능력을 확장한다. 기존 대비 R&D 면적은 2배로, 생산 면적은 3배로 증설한다. 기존 센터 규모는 약 2만㎡이며, 제2제조연구혁신센터가 완공되면 3만1천㎡ 규모의 공간이 추가된다. 이를 위해 ASM은 2025년까지 1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기로 했다.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기공식은 오는 24일 열린다. 이번 투자로 한국 내 R&D 및 제조 시설이 크게 확대돼 첨단 반도체 수요를 맞추고, 앞으로 3∼5년간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연천, 양주, 동두천, 남양주, 가평 등 5개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공공의료원 설립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중앙 부처 협의와 내부 검토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연내 구체적 설립 방안이 마련될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공의료원 설립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하는 데다 의료진 수급의 어려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공공의료원 설립을 재정사업으로 진행할 경우 건축비만 2천억 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한다 해도 1천200억 원가량이 투입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또 국비를 지원받으려면 정부의 다른 지역 공공의료원 예산 투입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현재 병원들이 의료진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경기동북부 지역에 설립할 공공의료원에 의료진을 적절하게 공급할 수 있을지도 고려해야 한다. 도는 시설이 낡고 좁아 현 상태로 운영이 어려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이전해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
누리호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 오후에는 발사 준비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관내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의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 실내수영장뿐 아니라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거북섬에 있는 인공서핑시설 웨이브파크의 인공 파도 속에서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K-시흥 학생생존수영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지난달 25일 체결했다.
22일 오전 3시 39분 18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87도, 동경 129.5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우리 사회가 이주민들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을 위해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15차 회의에 참석해 “이제 우리나라에 이주 배경을 가진 주민 숫자가 충청남도 정도 규모”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이주민은 2021년 기준 21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1%에 달한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인식이 아직 제대로 바뀌지 않고 있다”며 “이주민 역시도 사회 인식 변화를 끌어내는 데 필요한 구성원의 역할에 제한이 있다 보니 노력이 부족하거나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사회 어디에 내놓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역할과 위상에 부합하는 정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이주 배경 아동 지원 방안’을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베트남, 미얀마, 러시아, 아르헨티나, 파키스탄 등 7개국 출신 이주민 7명이 참석했다. 특위는 회의에서 정부 부처별 이주민 정책이 제각각인 탓에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글로벌 위기와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는커녕,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강압 외교, 핵과 같은 WMD(대량살상무기)에 의한 협박을 일삼는 안타까운 세력도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조선일보 주최 ‘2023 아시안리더십컨퍼런스’ 개회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국제법과 국제규범을 명백히 위반하는 이러한 시도에는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단호히 대응하고 공동으로 국제법·규범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비판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 주민의 처참한 인권 실상은 필연적인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을 열어놓되, 이러한 불법적 도발에 대해 저는 단호하게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회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의 올레나 젤렌스카 영부인과 스비리덴코 경제부총리를 호명하며 “어제 집무실에서 이분들을 만나 불법적 침략에 의해 우크라이나 국민이 받는 고통과 인권유린 상황을 자세히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인권, 법의 지배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 침략과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성공한 전례를 결코 남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