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다중밀집시설 지진발생, 인명 압사 사고 상황을 가정한 수원시 재난대응 민ㆍ관ㆍ군 합동종합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국민과 기업에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 청년 세대에게 큰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정상화를 고민해왔다면서 "마치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전임 정부'라고 직접 거론하면서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며 "작금의 엄중한 국제정세를 뒤로 하고, 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도 언급했다. 대일본 '굴종 외교'라고 맹비판하는 야권을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
2함대 소속 전 함정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제2연평해전 전사자와 천안함 용사 등 서해를 수호하다 산화한 전우들을 상기하고 결전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한 주간 '서해 수호 결의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함대 소속 전 함정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제2연평해전 전사자와 천안함 용사 등 서해를 수호하다 산화한 전우들을 상기하고 결전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한 주간 '서해 수호 결의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후 22번째 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공항지역 주요 시설물 내·외부 환경정비를 진행 중이다. 이번 환경정비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등 인천공항 시설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며, 매일 300여 명의 인력과 120여 대에 이르는 장비를 동원하고도 45일이 걸리는 대규모 작업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오전 5시부터 48시간 동안 경기·인천· 강원 철원 지역 양돈농장 및 축산 관계 시설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 중심 화합'으로 당 내홍을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는 전언에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일부가 '이 대표 사퇴론'을 거듭 거론하며 반발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17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최근 만난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총단합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문 전 대통령께서는 '현재 민주당이 총단합해서 잘해야 하는데 그렇게 나가면 안 된다. 지금 이 대표 외에 대안도 없으면서 자꾸 무슨' 그 정도 얘기를 하셨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도 지난 17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당이 화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들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님께서도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또 화합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면 내년 총선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격려해주셨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악재나 조건의 어려움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라며 "국민께서는 그것을 보고 계시며 민주당이 지금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고 화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조언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7일 저녁 일본 도쿄 긴자의 경양식 집에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친교 시간에 '셔틀 외교'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렌가테이'에서 가진 2차 만찬을 마치며 "이 마지막 한잔은 내가 다음에 한국을 방문할 때 한 잔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두 정상은 통역과 극소수의 외교당국자만 대동한 채 넥타이를 풀고 생맥주와 소주를 곁들인 '화합주'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만찬 전 열린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미 "한일 정상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셔틀 외교를 재개하는 데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즉시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화답하자 기사다 총리가 한 번 더 셔틀 외교 복원을 선언한 셈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부부 동반으로 진행된 1차 만찬에서 이미 한 차례 술잔을 기울인 상태였다. 기시다 총리가 히로시마 특산 일본 술(사케)인 '가무주르'를 가져와 함께 마셨고, 말미에는 한국에서도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기린' 병맥주를 마셨다. 2차 만찬에서는 윤 대통령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비스' 생맥주에 진로 '참이슬
교도통신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청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국민, 국익, 국격 없는 3무 정상회담"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역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상 간 만남을 위해 국민의 자존심, 강제동원 3자 변제안 공식화, 구상권 청구 포기 등 너무나 값비싼 비용을 치렀다"며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을 만들었다. 가해자인 전범국가의 사과도, 전범기업의 배상도 없기 때문"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일본 정부 주장대로 독도마저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라온 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다. 그 순간 자리를 박차고 나올 정도로 중차대한 문제"라면서 "사실 여부를 놓고 양국 정부가 하는 다른 주장에 대한 명확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미래로 나아가자고 하는 건 맞지만 과거를 다 덮어놓고 미래로 갈 수는 없다"며 "과거를 잊지 말고, 해결의 실타래를 풀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아니라 '김종필-오히라 밀약'을 계승한 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오므라이스를 극진히 대접받고 국민의 자존심을 내팽개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