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43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43명이 확진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별로는 러시아가 36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중앙아시아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서는 지난 1일 외국인 노동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일 이 사람과 접촉한 6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시 보건당국은 옛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 A씨와 같은 동선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 7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된 외국인 노동자 중 일부는 여럿이 함께 거주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 앞서 평창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40대 남성 A(평창 154번)씨와 함께 배추 작업을 한 국내 체류 중인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9명(평창 160∼168번)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2차 접종을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약 2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된 사례는 총 278명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131만3천123명) 중에선 180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95만3천765명) 가운데선 98명이 확진됐다. 항체 형성 기간인 14일을 기준으로 보면, AZ 백신은 접종 14일 이후 확진자가 112명(62.2%)으로, 14일 이내 확진자(68명·37.8%)보다 더 많았다. 반면 화이자 백신은 접종 14일 이내 확진자가 96명으로 대부분이었고, 그 이후에 확진된 경우는 2명이었다.
국방부는 최근 부실 급식 및 열악한 격리시설 실태 등에 대한 잇따른 제보와 관련한 일부 지휘관들의 휴대전화 사용 우려에 대해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병사들의 제보가 지휘관의 행동 제약이나 군 보안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휴대전화가 열린 병영을 만들어가는 도구이자 장병 개개인의 복지와 기본권을 보장하는 도구가 되도록 지속해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일부 지휘관들은 최근 육군을 중심으로 부실 급식 등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자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 대변인은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시행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반대도 있었다"면서 "결국 휴대전화 사용은 장병들의 기본권이자 인권이라고 생각해서 전면적으로 사용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역기능은 최소화해 새로운 병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할 때"라며 "보안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상당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기술적 차단이라든지 교육 등 다양한 보완책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3일(현지시간)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 이혼하기로 하면서 재산 분할액도 천문학적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전 세계 부호 순위를 평가하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의 재산은 1천305억달러(약 146조2천억원)로 세계 4위 수준이다. 아직 재산 분할 방식과 규모를 포함한 구체적인 절차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역대 가장 값비싼 이혼 기록 중의 하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법원에서는 결혼 기간과 배우자의 재산 형성 기여도 등을 고려해 재산 분할액을 산정하기 때문이다. 지난 1994년 결혼해 27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한 데다 멀린다 게이츠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의 마케팅 매니저였던 점 등이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두 사람의 이름을 붙여 사회 공익사업을 벌이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할 만큼 아내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앞서 기업인의 이혼 중에는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 총수 제프 베이조스의 2019년 사례가 '역대급'으로 남았다. 베이조스는 재산 분할로 아마존 전체 주식의 4%, 금액으로 환산하면 383억 달러(약 44조 8천억원)를 헤어지는 배우자 메켄지에게 넘겼다. 베
빌 게이츠 부부의 장녀 제니퍼(25)는 3일(현지시간) 부모의 이혼 발표와 관련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미 일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안녕, 친구들. 이제 우리 부모님의 결별 보도를 많이 봤을 것"이라고 운을 떼고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힘겨운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기에 나는 아직도 내가 밟고 있는 과정과 내 감정, 가족들을 가장 잘 떠받치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라면서 "그럴 여력이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제니퍼는 이어 "나는 앞으로 개인적으로 이혼과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동안 사생활을 지키려는 우리 바람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선을 그었다. 제니퍼는 이 글에 이어 모친인 멀린다 게이츠가 이혼 성명을 올린 트위터 화면을 캡쳐해 함께 게시했다. 제니퍼는 게이츠 부부의 3남매 중 장녀로, 2018년 스탠포드대에서 인간생물학을 전공한 뒤 뉴욕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대에 재학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에서 우리 교민들을 태우고 출발한 특별기가 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고국 땅을 밟은 탑승객들의 얼굴에는 피로감과 안도감이 교차했다. 인도 첸나이에서 출발한 비스타라 항공의 특별운항편은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교민 172명을 싣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탑승 예정 인원은 173명이었지만,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외됐고 좌석을 점유하지 않은 유아 2명이 뒤늦게 집계됐다. 현지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교민들은 착륙 후 체온 측정 등 추가 증상 확인을 거쳐 11시 16분께 입국장 게이트로 나왔다. 인도 교민임을 나타내는 검은색 비표를 목에 건 교민들은 게이트 앞에서 입국 절차를 진행했다. 마스크 외에도 얼굴 전체를 가리는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에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교민들을 대면한 공항 관계자들 또한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고글, 전신 방호구로 '완전무장' 했다. 밤샘 비행을 마친 후 짐을 가득 실은 손수레를 끄는 교민들의 얼굴에는 피로감과 긴장감이 역력했다. 한 교민은 인도 현지 상황이 어떻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의 통상 개발 기간 8개월을 2개월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주재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국무조정실·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등 소관 부처의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 키트가 개발될 때까지는 국내에서 전문가용으로 허가받고 해외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제품을 국내 임상자료 제출을 조건부로 허가할 예정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브리핑에서 "5개 이상의 업체가 관심을 가지고 (자가검사키트 허가) 준비를 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현재 정식으론 신청이 된 항목은 없다"고 말했다. 진단키트 업계에서는 선별진료소 위주의 코로나19 진단 체계가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가검사키트 개발에 쉽사리 뛰어들지 않는 분위기지만, 일부 기업에서는 임상시험 돌입 등 개발 움직임이 관측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날 자가검사용 코로나19 신속항체 진단키트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혈당측정기처럼 스스로 채혈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
빌 게이츠 부부가 3일(현지시간) 이혼 발표를 터트리면서 27년 간 '모범 부부' 면모를 보여온 이들의 발자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 CNBC 방송,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65)와 멀린다(56)는 각각 31세, 22세이던 1987년 직장에서 처음 만났다. 빌 게이츠가 1975년 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에 멀린다가 합류하면서다. 두 사람은 각각 멀리 떨어진 곳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지만 컴퓨터에 대한 관심은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1955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어난 빌 게이츠는 어려서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몰두한 괴짜 소년이었고, 하버드대를 2년만에 박차고 나와 MS를 세웠다. 1964년 텍사스 댈러스에서 나고 자란 멀린다도 학창 시절부터 컴퓨터 게임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키워오다 듀크대 졸업 후 첫 직장인 MS에 발을 디뎠다. 멀린다는 MS 직원 만찬에서 빌 게이츠를 처음 만났으며, 몇 달이 지난 뒤에야 그가 데이트 신청을 해왔다고 회고했다. 결혼에 골인한 것은 1994년이다. 결혼식은 하와이에서 열렸고, 신랑은 이미 억만장자인 상태였다. 하지만 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빌 게이츠는 결혼할지 말지를 놓고 수 주간 고심했으며, 칠
화이자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3만6천회분(21만8천명분)이 5일 국내에 들어온다. 황호평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시행1팀장은 4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화이자 백신 공급 일정에 대해 "이번 주에는 내일(5일) 들어온다"며 "물량은 43만6만천도스(1도스는 1회 접종분) 정도"라고 말했다. 추가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5일 오전 1시35분께 UPS화물항공 5X00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3천300만명분(6천600만회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100만명분(200만회분)이다. 5일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총 121만8천명분(243만6천회분)이 된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5월에 87만5천명분(175만회분), 6월에 162만5천명분(325만회분)이 각각 반입돼 상반기까지 총 350만명분(700만회분)이 들어오게 된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정부는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 1천만명분을 확보했고, 개별 제약사와는 8천900만명분을 계약했다.
이달 신곡 '버터'(Butter)를 발매하는 방탄소년단(BTS)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강조한 멤버들의 '콘셉트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4일 공식 SNS에 멤버 정국과 RM의 '버터' 콘셉트 클립 영상을 올렸다. 프로젝터와 캠코더를 연결해 촬영하는 기법을 활용한 이 영상은 다채로운 색채감에 여러 개의 상이 겹쳐지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정국은 하트 모양의 버터를 식빵에 바르거나 공간을 뛰어다니면서 자유분방한 모습을 연출했다. RM은 조명이 놓인 무대 세트를 자유롭게 즐기다 하트 모양의 폭죽을 터뜨렸다.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콘셉트 클립 티저 포스터'에 등장했던 버터와 폭죽이 영상에도 나와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 포스터에는 이외에도 풍선, 카메라, 사탕 등 다양한 오브제가 등장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영어로 부른 새 디지털 싱글 '버터'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버터'가 '신나는 서머송'이라며 "댄스 팝 기반의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에 방탄소년단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의 기대감도 높다.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