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겨냥한 국민의힘의 ‘자객 공천’ 가능성에 대해 ‘한동훈 사천(私薦)’이라고 맞받았다. 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에 이어 윤희숙 전 의원까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거론한 인사들을 두고 여당 내에서 전략 공천설이 파다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공천으로 모자라서 한심(韓心) 사천까지, 국민의힘 공천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나눠 먹을 파이에 불과한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략공천 논란이 뻔히 예상되는 데도 한 위원장이 김 비대위원과 윤 전 의원을 거명한 것만으로도 의심은 확신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여권에서는 김 비대위원과 윤 전 의원이 각각 정청래 의원과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하기 위해 마포을과 중·성동갑 지역구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윤 전 의원에 대해 “임종석과 윤희숙, 누가 경제를 살릴 것 같나”라고 말했고, 지난 17일엔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민주당은 한 위원장이 연일 ‘운동권 심판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선 ‘성동격서식
설을 열흘여 앞둔 29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이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전 인천 서구에 위치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전문기업인 원광에스앤티를 방문해 이상헌 대표이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전 인천 서구에 위치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전문기업인 원광에스앤티를 방문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에 책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을 지원하기 위해 할당된 예산은 총 2천500억원으로, 행안부는 이중 60%에 해당하는 1천500억원(월 3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남은 1천억원(월 167억원)은 하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설 명절이 속한 2월에는 모든 지자체가 상품권 할인율을 현재 최대 10%에서 최대 15%로 상향할 수 있도록 한다. 할인율 상승으로 발생하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월분의 국비지원율은 2%포인트 상향한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의 국비지원율은 5%에서 7%로, 일반지자체의 국비지원율은 2%에서 4%로 상향된다. 또 당초 월 70만원이었던 구매 한도는 월 100만원으로 높인다. 행안부는 지자체의 상품권 할인율 및 구매 한도 상향 절차도 사전 승인에서 사후 통보로 변경해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게 했다. 정부의 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강원 횡성 등에서는 내달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1월보다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6일 정식 개장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6일 정식 개장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시민들이 LP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민정책연구원은 이민정책을 총괄·관리하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과 관련해 최근 2년간 온라인상 여론을 살핀 결과 긍정(23.1%)보다 부정(31.1%)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김화연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이민정책연구원이 발간한 통계브리프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관련 오피니언마이닝’에서 이런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위원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년간 출입국·이민관리청 또는 이민청을 키워드로 한 뉴스 기사 및 유튜브 동영상에 달린 댓글 1만729건을 토대로 대중의 반응을 살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이민청 신설 논의 초기인 2022년 12월 실시한 전국지표조사에는 이민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5%,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27%였다. 그러나 김 위원은 이 결과로는 대중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대와 우려를 하는지 확인하기에 부족해 이민청 신설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된 최근 2년간의 온라인 댓글을 분석해 대중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탐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통계브리프에 따르면 댓글 1만729건 가운데 이민청 신설 긍정 의견
보건복지부는 24일 의대 정원을 신속히 늘리고, 정원 확충 후에도 비수도권의 전공의 비율 확대 등 지역의료 역량 강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전남도청에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목포한국병원·전남응급의료지원센터·전라남도의사회 등 주요 병원·단체 대표,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인구 1천명당 1.75명으로, 전국 평균(2.2명)에 크게 못 미친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응급의료취약지가 17개(77.3%)에 달하고, 응급센터의 수술 가능 전문의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일부 기관에만 편중돼 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일할 의사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왔다. 전병왕 실장은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살리기의 필수조건으로서 의대 정원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의사 인력이 배출되기 전에도 지역의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의 전공의 비율 확대, 지역의료 혁신 시범사업, 지방의료원 경영혁신 사업 등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
스타필드 수원점은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 코엑스몰, 고양,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로 오는 26일 정식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