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인 21∼24일에는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를 앞둔 1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에서 열린 고려인 어린이 초청 설맞이 전통놀이 체험한마당에서 고려인 어린이들이 윷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소재 방공부대를 방문, 장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설 연휴 기간인 21∼24일에는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쌍방울 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한 김성태 전 회장의 측근들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검찰 수사에 힘이 붙고 있다. 태국 현지에서 김 전 회장의 심부름을 해 온 조카 한 명이 마저 검거되면 김 전 회장의 도피 생활을 비롯한 쌍방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풀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태국 당국은 김 전 회장의 조카이자 수행비서 격인 서모 씨의 뒤를 쫓고 있다. 서씨는 김 전 회장이 태국에서 도피 생활을 할 때 함께 지내며 요리 등 잔심부름을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씨가 도피 내내 김 전 회장 지척에 있었기 때문에 김 전 회장이 쌍방울 그룹 임직원들에게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를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회장과 검거될 당시엔 현장에 없었다. 태국 이민청이 김 전 회장이 머물렀던 숙소를 수색했을 때도 서씨가 머물렀다는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실제 이들이 주로 지낸 주거지가 따로 있을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서씨 외에 자신의 수행비서인 박모 씨와도 함께 생활했는데, 박씨는 지난 18일 캄보디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이기영(32)이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기영이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기존에 적용됐던 강도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 외에 보복살인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전담수사팀(팀장 형사2부장 정보영)은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께 경기 파주시 주거지에서 동거녀이자 집주인이던 A(50)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빼앗을 목적으로 둔기로 A씨의 머리를 10여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A씨의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 일대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이후 4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20일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무마하기 위해 택시기사 B(59)씨를 집으로 유인, 둔기로 B씨의 이마를 두 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옷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금전적인 목적 외에 음주운전 누범인 이씨가 경찰에 신고당할 경우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추가했다. 이씨는 살인 범행과 시신을 유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고위 참모와 장관 등을 지낸 인사들이 주축이 돼 정책을 연구하는 포럼인 '사의재'(四宜齋)가 18일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회견에는 상임대표인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외에도 박범계·한병도·윤영찬·고민정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출신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포럼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거울삼아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전망이다. 공동대표를 맡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회견에서 "우리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이야기해야 현실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의재는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앞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정부의 정책성과를 평가하고 성찰해 집권세력으로서 민주당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에너지 전환 정책 재고 등 윤석열 정부의 '문재인 정부 지우기'가 한층 노골적으로 이뤄진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것도 주요 활동 영역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방정균 운영위원장은 "현 정부는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국정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운영으로는 대한
설을 나흘 앞둔 18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복조리 마을'로 불리는 신대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이 복조리를 만들고 있다.
경기 연천·강화·옹진군 지역 소재 주택을 포함한 2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상 1주택자 혜택을 받게 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기간은 내년 5월 9일까지 1년간 연장되고, 일시적 2주택 양도세·종부세 특례를 적용받는 처분기한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18일 발표했다. 시행령은 지난해 세제개편의 세부 내용을 담은 것으로 시행시기는 올해다. 정부는 종부세와 양도세제 상 1세대 1주택 판정 시 주택 수에서 빼주는 지방 저가주택(종부세)과 농어촌주택(양도세) 특례 대상에 경기도 연천군과 강화군, 옹진군을 포함했다. 수도권은 종부세·양도세 특례 대상에서 기본적으로 배제하는데 이들 지역은 행정구역상 수도권에 있지만 투기 우려가 크지 않은 비수도권 지방 성격이 강하다고 본 것이다. 정부는 종부세 상 주택 수 특례를 적용하는 지방 저가주택의 요건(공시가격 3억원 이하이고 비수도권으로서 광역시·특별자치시 아닌 지역)에 인구감소지역과 접경지역 모두에 해당하는 수도권 지역을 추가했다. 이런 지역에 해당하는 사례로 경기 강화·연천·옹진군을 들었다. 해당 지역을 포함한 2주택자는 종부세
코로나19 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 관련 지표들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해제 시점을 놓고 설 연휴 직후와 다음달 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어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로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 정도는 달성했으며 유행 상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정부 내 세부 검토를 거쳐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조정 시점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4가지 평가지표는 ▲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인데, 자문위는 이 중 추가 접종률을 제외한 3가지 지표가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세는 신규 확진자 수뿐 아니라 위중증 환자수나 사망자 수도 줄어들면서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14일 4만2천938명으로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