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되어 북한 해상에서 피격된 공무원 A씨 사건을 놓고 군 당국의 대북첩보 판단 능력에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A씨가 지난 21일 실종되어 다음 날 북한 해상에서 발견된 징후를 처음 포착한 이후부터 수집한 대북 첩보를 바탕으로 그가 총격에 의해 사망했고 시신은 불태워졌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내놓았다. 북측이 해상 어느 지점에서 A씨를 발견했는지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지만, A씨를 발견한 수산사업소 선박과 북한 해군 단속정이 육상 부대와 주고받은 무선 교신내용을 토대로 그런 결론을 내린 것이다. 북한 단속정은 40∼50m 거리에서 A씨에게 10여 발의 총격을 가했다. 군은 지난 22일 오후 9시 40분께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가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사망했다는 군 발표는 북한 설명과 일치한다. 그러나 군의 발표처럼 북한이 사망한 A씨의 시신에 기름을 뿌리고 불태웠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논란이 제기된다. 북측은 지난 25일 통일전선부 명의로 남측에 보내온 전통문에서 A씨가 탄 부유물만 소각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런 설명을 당장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군이 대북첩보를 정확히 판단한 것이냐는 의구심도
올해 기록적으로 긴 장마에 이어 초강력 태풍이 연쇄 강타하며 자동차 풍수해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깼다. 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차량 풍수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한 7월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각 자동차보험으로 접수된 침수와 낙하물 충격 등 피해 신고는 2만1천194건이며 손해액(보험금 지출액) 추정액은 1천1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차량 풍수해 추정 손해액 규모는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종전 역대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2011년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2011년 풍수해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액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년간 손해액은 연간 343억∼49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막대한 차량 피해가 난 것은 장마전선이 장기간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전국에 게릴라성 폭우를 퍼부은 데 이어 초강력 태풍 마이삭(MAYSAK)과 하이선(HAISHEN)이 막대한 피해를 남겼기 때문이다. 마이삭과 하이선의 추정손해액만 309억원에 육박했다. 한편 7∼8월 집중호우와 휴가철 국내 여행 증가 등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출 비율)은 상반기보다 악화했다. 주요 손해보험사의 8월 말 기준 자동차보험 누적 손
충북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 TV'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구독자 1위로 등극했다. 총 14만9천 명이 구독하면서 그동안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했던 서울시(13만8천명)를 제친 것이다. 이는 지난해 4월 개설 이후 82편의 동영상을 게재해 이룬 성과다. 서울시는 그동안 3천400여 개의 동영상을 올렸다. 충주시는 연간 유튜브 관련 예산이 60만 원에 불과함에도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등을 내세워 꾸밈없이 코믹한, 톡톡 튀는 'B급' 콘텐츠를 선보여 대박을 터뜨렸다. '충 TV'는 영상 1편 당 평균 28만5천 회의 조회수를 기록, 시정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특히 생활 속 거리 두기 홍보영상인 '공무원 관짝춤'은 조회수 415만 회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민 공감과 동참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는 혁신적인 시도와 적극 행정의 결과물"이라며 "충주시 유튜브를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제작진이 지난 27일 방송된 배우 이장우의 노출 장면에 대한 논란이 일자 해당 부분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 측은 "일부 장면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한 방송에서 해당 장면은 수정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장면은 이빛채온(진기주 분)이 화장실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우재희(이장우)가 들어갔다가 머리를 맞고 기절하는 내용으로, 알몸이 드러나면서 하반신은 모자이크 처리된 채 방송됐다. 이어 이만정(김선영)과 이해든(보나)이 화장실에 들어가 재희의 모습을 보는 장면에서는 코끼리 울음소리가 효과음으로 삽입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의 방송 이후 '오! 삼광빌라!' 공식 홈페이지에는 '남자의 성을 희화화했다'는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29일 오후 3시 15분께까지 40여 건의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한편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 삼광빌라!'는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객 유치에 직격탄을 맞은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국내 호캉스족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최근 서울 시내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 호텔 투숙상품을 신세계TV쇼핑에서 판매해 목표치를 100% 달성했다. 이 업체는 앞서 6월부터 신세계TV쇼핑에서 4성급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의 투숙 상품을 팔아 목표 대비 200%에 달하는 예약률을 기록했다. 여름철인 7월 홈쇼핑에 방송된 부산·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숙박 상품 역시 휴가철과 맞물려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지난 5월 서울 시내 특급호텔로는 최초로 GS샵과 손잡고 TV 홈쇼핑을 통해 숙박 상품을 팔았다. 당시 상품 가격은 최저가 기준 13만원을 밑돌았는데, 서울 한복판 5성급 호텔로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호텔은 이 홈쇼핑 방송을 통해 5∼8월 2만건에 달하는 예약 실적을 기록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서울 시내 특급호텔로는 첫 시도였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았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홈쇼핑 판매에 대한 우려도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29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된다. 대신 음식물을 포장해 갖고 가는 테이크아웃은 가능하다. 실내매장에 고객이 밀집될 경우 감염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 이는 발신 기록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체함으로써 휴게소 입구의 혼선과 대기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공사는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한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 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귀성객과 여행객으로 인구의 대이동이 있을 이번 추석 연휴(9.30∼10.4)가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더욱이 고향 가족모임 등을 고리로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 감염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이 연일 가정 내에서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3천66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1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22일(82명→70명→6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뒤 이후 23∼25일(110명→125명→114명) 사흘간은 100명대로 올라섰다가 26∼28일(61명→95명→50명) 사흘은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한창 심각했던 지난달 하순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확산세는 꺾인 모양새다. 하지만 요양시설과 소모임, 지하철역 등지에서 새로운 소규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다시 차지했다. 빌보드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핫 100 최신 차트에서 1위로 다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 2주 연속으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주간은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으나, 발매 5주 차인 이번 주 1위로 다시 복귀하게 됐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데, 싱글 차트인 핫 100이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듀오 또는 그룹의 노래가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정상을 차지한 마룬 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5주 차(9월 18∼24일 집계)에 미국 내 다운로드(음원 판매),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했다. 특히 다운로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대표적 비대면 금융 서비스인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28일 공개한 '상반기 인터넷 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 건수는 1일 평균 2억812만9천건으로 작년 하반기(1억6천582만9천건)보다 25.5% 늘었다. 18개 국내 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같은 기간 인터넷뱅킹 이용금액도 49조8천567억원에서 55조2천940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이용액 증가율(직전 반기대비)을 서비스별로 나눠보면 대출신청이 20.0%(1천933억원→2천320억원), 자금이체가 10.9%(49조6천634억원→55조621억원) 각각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 가운데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건수와 금액 기준으로 각 60.5%, 15% 수준이었다. 6월 이용 건수 기준으로 전체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의 64.3%가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졌다. 단순 조회서비스의 경우 인터넷뱅킹의 비중이 91.5%에 이르렀다. 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 수(복수 은행 가입시 중복 합산)는 1억6천479만
올해 2분기 가계가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과 신용대출 규모가 줄어든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채권 잔액은 120조1천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1조2천억원 줄었다. 보험계약대출(63조1천억원)과 신용대출(6조9천억원)이 각각 1조9천억원, 4천억원씩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44조8천억원)이 7천억원 늘었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작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1분기(1천억원↑)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금리 기조 속에 일부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은행권과 비슷한 2% 중후반까지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자금 대출과 비주택담보 대출 등을 포괄하는 '기타' 항목 잔액도 5조3천억원으로 4천억원 늘었다. 반면 금리가 대략 4∼10% 수준으로 은행보다 높은 신용대출이나 보험계약대출은 규모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는 2금융권보다 은행 쪽으로 대출 쏠림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소상공인 대출 지원 등 대체 자금이 공급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전체 대출